제주시는 ‘제28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에 참여하는 6개 국제교류도시 방문단과 스포츠 교류를 통한 유대를 강화한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강동훈)가 주관하는 ‘제28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는 제주의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환상적인 마라톤 코스로 국내․외 관광객들과 러너들이 사랑하는 대표적인 국제 레저스포츠이다.
5월 19일(일) 구좌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이번 마라톤축제에는 4,000여 명의 러너가 참여할 예정인 가운데 제주시와 교류를 맺고 있는 일본과 중국 2개 나라, 6개 국제교류도시 스포츠 교류단이 마라톤에 참여하기 위해 제주시를 찾는다.
마라톤은 하프(21.0975km)코스, 10km코스, 5km걷기 코스로 진행되며, 스포츠 교류단 29명은 마라톤 전 코스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이날 개막식에서는 국내․외 참가자들과 함께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기원을 담은 사진촬영 등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해 마라톤 대회에서는 제주시와 자매도시를 맺고 있는 일본 와카야마시 선수가 하프코스 1위를 기록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유네스코 4관왕에 빛나는 아름다운 제주를 찾아주신 국제 교류도시 방문단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제주 곳곳을 둘러보며 좋은 추억을 많이 쌓으시길 바란다”고 전하면서, “대회 준비를 위해 노력해 온 선수 여러분의 선전을 응원하고, 앞으로도 교류도시와의 스포츠 등 여러 분야에서의 민간 교류를 활성화해 우호협력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