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8 (토)

  • 흐림동두천 13.8℃
  • 흐림강릉 11.8℃
  • 흐림서울 15.2℃
  • 구름많음대전 16.4℃
  • 흐림대구 13.2℃
  • 흐림울산 17.2℃
  • 흐림광주 18.2℃
  • 흐림부산 18.1℃
  • 구름많음고창 18.6℃
  • 제주 19.0℃
  • 흐림강화 14.1℃
  • 구름많음보은 15.7℃
  • 흐림금산 13.2℃
  • 흐림강진군 17.9℃
  • 흐림경주시 13.1℃
  • 흐림거제 17.9℃
기상청 제공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성공 사활

도, 전 부서·기관 머리 맞대고 네트워크 풀가동

제주특별자치도가 12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4층 한라홀에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성공을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유치신청서 등 핵심 전략을 재점검했다.



 

이날 회의는 오는 19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신청서 제출 기한을 앞두고 핵심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이어질 현지실사와 발표 대응, 범도민 환영 분위기 조성 등을 위해 전 부서와 유관기관, 대내외 네트워크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제주 유치 당위성을 설명하며 모든 역량을 쏟아내겠다는 각오다.

 

회의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주재로 APEC 정상회의 개최지 선정절차 및 대응전략 보고, 그간 유치 활동 및 향후 계획, 협조사항에 이은 토론 순으로 한 시간여간 진행됐다.

 

 

제주도는 우수한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자원을 바탕으로 천혜의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두루 갖춘 국제자유도시의 강점을 강조하며, APEC이 추구하는 가치 확산으로 대한민국의 경제·외교·문화 영토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을 집중 부각한다.

 

제주는 대규모 회의장과 최고급 숙박 기반시설 외에도 최대 3만 명에 이르는 세계 각국 참가자들이 가장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회의와 함께 휴양과 관광을 즐기며 머무를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운다.

 

탈플라스틱 등 적극적인 탄소중립 정책 추진해온 제주는 전 지구적인 기후변화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글로벌 경제협력 논의의 최적지일 뿐만 아니라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 민간우주산업 거점 조성, 관광형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 등 미래 신산업을 선도하며,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을 통한 적극적인 교류와 협력으로 무역·투자, 혁신·디지털경제, 포용적·지속가능한 성장APEC 목표에 부합하는 지역이라는 것을 역설한다.

 

APEC 정상회의를 제주에 유치할 경우 인프라 투자, 회의 운영 수입, 관광객 지출 등 직접 효과로 국가 전체에 파급되는 경제효과는 생산 유발 1783억 원, 부가가치유발 4,812억 원, 취업유발 9,288명으로 예측돼 타 시도 대비 2~4배 이상의 파급효과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포스트 APEC사업의 효과성에서도 제주가 가장 앞서나간다는 점도 강조한다.

 

제주도는 앞으로 도·행정시는 물론 읍면동까지 다양한 유치 기원 행사를 펼쳐나갈 예정이며, 범도민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수도권 등 도내외에서 자발적인 지지와 응원행렬을 이어간다.

 

 

APEC 정상회의 최종 개최도시는 6월경 결정될 예정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보다 적극적이고 치밀한 대응 전략을 갖춰 세계 최고를 향해 도약하는 제주의 구체적 비전과 메시지를 전면에 드러낼 것을 강조하며, “APEC 정상회의 유치로 제주는 지속가능한 발전과 번영을 논의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경제 대도약과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자치경찰단, 보행신호 부대시설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제주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와 보행자 작동신호기의 사물인터넷(IoT)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률 96%를 달성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2017년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에 IoT 기술을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도내 교차로 351개소에 설치된 1,581대 음향신호기에 이 시스템을 적용했다. 제주도 전체 음향신호기(1,635대)의 96%에 해당한다. 보행자 작동신호기도 도내 33개소 70대 중 60대에 같은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각장애인 안전을 위해 도입된 이 시스템은 음향신호기 관리방식을 크게 개선했다. 기존에는 음향신호기 고장이 발생해도 시민 민원이 접수되기 전까지는 고장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웠다. 고장 발견부터 수리까지 평균 12시간이 소요됐으며, 그동안 시각장애인은 정확한 신호 정보를 받지 못해 보행에 불편을 겪었다. 특히 늦은 저녁이나 이른 아침에 발생한 고장은 다음 근무시간까지 수리가 지연되기도 했다. 사물인터넷 모니터링 시스템은 이러한 문제 해결에 효과적이다. 음향신호기 상태를 24시간 원격으로 감지해 고장 발생 시 즉시 담당자에게 알림이 전송되고 신속한 조치가 가능해졌다. 자치경찰단은 2026년 상반기까지 도내 모든 음향신호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