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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포토

하얀백합 향기에 취한 어린이들

 
전국백합의 60~70%를 생산하고 있는 서귀포시 월평화훼백합단지에서 향기로운 백합을 활용한 체험행사가 열리고 있다.

16일 오전 월평화훼단지 내 백합을 재배하는 정순호씨(월평, 54세) 농가에서 인근 초록사과 어린이집 어린이 40여명이 찾아와 백합을 마구 꺾고 있다.

다름아닌 백합 출하시기가 지난 꽃을 꺾는 시기에 어린이들이 체험에 나선것이다.

 
2월부터 시작해 5월 중순까지 1차 백합수확이 이뤄지며, 2차로 꽃이 피는 요즘 뿌리(백합의 꽃씨)를 키우기 위해 생산농가에서는 양분을 뿌리에 저장할 수 있도록 꽃을 꺾는 작업을 실시하는데 이러한 작업을 활용해 꽃 꺾기 체험행사를 하고 있는 것이다.

오경식 월평화훼작목반장(월평, 49세)은 "화훼를 갖고 정보화 마을을 하다보니 최근 고유가와 운송비 부담으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농가들이 이를 타개하기 위해 체험쪽으로 의견을 모아 이러한 체험행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우선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마을홈페이지를 통해 체험자를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아이들은 자신의 키만큼 자란 백합사이로 나팔만한 백합송이를 꺾어 보기도 하고, 향기를 맡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마을회관에 마련된 나무곤충 목걸이 만들기 체험에도 어린 고사리 손으로 나비와 무당벌레 병아리를 만드는 재미에 푹 빠져 자연과 함께 하는 시간을 보냈다.

현재 월평정보화마을의 백합은 육지부의 재배농가가 줄어들어 국내 생산량의 70~80%를 차지할 만큼 인기가 높다.

또한 로열티를 지불하지 않는 품종으로 이번 체험행사를 확대하면 농가 소득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송재근 대천동장은 "월평이 화훼를 이용한 정화마을로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이러한 농가들의 자구노력에 융자지원을 지속적으로 하고 앞으로 체험관광을 추진 할 경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행사는 오는 6월 초까지 실시되며 월평화훼정보화마을에서는 인터넷 홈페이지(http://flower.invil.org/)에서 예약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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