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5일 오전 10시 썬호텔에서 ‘안전하고 편안한 마을, 함께 아이키우는 제주’라는 슬로건으로 2023년 수눌음돌봄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성과공유회는 수눌음돌봄공동체(125개팀) 및 수눌음마을돌봄공동체(12개소), 수눌음육아나눔터 사업(39개소) 참여자 130여명이 참석했다.
성과공유회 1부에서는 ▲2023년 수눌음돌봄사업 성과 발표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표창(3명) 및 우수 돌봄공동체 시상 ▲참여자 연대를 위한 「2023 수눌음돌봄 bye, 2024 수눌음돌봄 again」이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수눌음돌봄 리더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제주가족친화지원센터가 추진하는 수눌음돌봄공동체 사업의 주요 성과로 수눌음돌봄공동체 참여자 만족도 96%, 수눌음마을돌봄공동체 참여자 만족도 98.5%를 기록하며, 지역 내 돌봄 부담 해소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수눌음돌봄사업으로 수눌음돌봄공동체와 수눌음마을돌봄공동체 사업이 추진됐다.
수눌음돌봄공동체는 영유아 및 초등 자녀를 양육하는 3가구 이상의 자조모임으로 등・하원 픽업, 간식 제공 등 이웃과 함께하는 품앗이 육아방식으로 운영됐으며 한 팀당 최대 150만 원을 지원받았다.
수눌음마을돌봄공동체는 수눌음돌봄사업 참여자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자녀돌봄의 어려움을 이웃과 함께 주체적으로 해결하는 사업이다.
특히 총 12개팀이 초등방학돌봄을 진행했다.
수눌음마을돌봄공동체는 돌봄 공백이 가장 큰 여름방학 기간에 급·간식 지원, 돌봄프로그램 운영 등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했다.
돌봄아동은 누적 2,456명이며 수눌음육아나눔터, 마을회관, 도서관 등의 마을커뮤니티 시설, 개인소유 공간 등에서 돌봄이 이뤄졌다.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수눌음돌봄공동체 지원을 더욱 확대해 돌봄공백을 해소하고, 가족친화 경영을 적극 지원해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 지원책 마련에 더욱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