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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농아복지관, 2023년「시청각장애 적응지원 사업」

제주도농아복지관(관장 문성은)에서는 20231월부터 11월까지 11개월간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적응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시청각장애 적응지원 사업은 시청각 기능 저하로 일상생활에 제약이 많은 시청각장애인의 거주 공간에서 안전과 불편을 최소화하는 목표로 다양한 세부내용을 구성하여 제공하였다.

 

우선, 시청각장애인의 일상생활 적응 지원을 위해 당사자가 거주하고 있는 공간에 대한 정리 및 개인 위생관리와 관련한 교육, 스스로 요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자레인지 활용 교육이 진행되었고,이와 별개로 시청각장애인 당사자가 목표하는 지점까지 갈 수 있도록 하는 보행교육 훈련, 당사자가 사용하는 점자정보단말기(한소네) 활용 교육을 진행하였으며, 시청각장애인 보조기기인 보청기관리 및 사용 방법에 대한 교육도 집합교육으로 진행되었다.

 

시청각장애인의 장애 정도와 특성에 맞추어 보행교육, 점자정보단말기교육, 집안정리 및 위생관리교육의 경우에는 강사와 당사자 1:1로 교육이 진행되었으며, 참여한 시청각장애인분들의 상당한 호응과 목표 달성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사업 담당자는 모든 사업들이 시청각당사자들의 장애적응 지원에 매우 높은 만족도와 목표 달성률을 보였다. 하지만, 아직도 시청각장애인들이 지역사회 내에서의 활동에는 많은 제약이 있음을 교육을 통해서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고, 담당자로서 이분들이 사회로 나올 수 있게끔 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 해야겠다고 전했다.

 

참여한 한 시청각장애인 당사자는우리들이 사회로 나올 수 있게끔 하는 교육들을 복지관에서 제공해주어 너무 고마우면서도, 아직도 이 사회가 우리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느끼기도 하였다, 아쉬움의 말도 전하였다.

 

우리 제주도농아복지관에서는 2024년에도 시청각장애인분들을 위한 적응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으로 시청각장애인 당사자라면 누구든 서비스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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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광서리 부회장 침착한 판단과 행동으로 위급상황 시민 구조
서귀포시 안덕면에 거주하는 이경봉 씨는 지난 27일(월) 22시경 인근 식당이 장기간 문을 열지 않는 것을 보고 수상히 여겨 업주에게 직접 연락을 취했다. 통화 과정에서 평소와 달리 어눌한 말투와 의식 저하로 보이는 이상한 반응을 느낀 이 씨는 단순한 불편함이 아닌 응급 상황일 수 있다고 판단해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서귀포소방서 안덕119센터는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업주의 상태를 확인, 신속히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조치가 지체됐다면 중대한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이 씨의 침착한 판단과 빠른 신고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이경봉 씨는 서광서리 마을 부회장으로서, 평소에도 지역 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을 자주 살피며 마을의 수호자로 통하며, 주민들은 “언제나 이웃의 일에 먼저 나서는 든든한 분”이라며 깊은 신뢰를 보내고 있다. 특히, 이번 사례는 일상 속 관심과 행동이 생명을 지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시민 안전 실천 사례로 평가된다. 안덕면 일대에서는 “이웃 간의 따뜻한 눈길 하나가 안전망의 시작”이라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안덕면 관계자는 “이경봉 부회장의 침착하고 적극적인 신고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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