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난 13일(월) 이종우 시장 주재로 2023 서귀포칠십리축제 평가회를 서귀포시청 1청사 별관 셋마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우기남 서귀포칠십리축제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축제 주요 관계자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 결과 보고, 만족도 분석보고서를 토대로 2024년 서귀포칠십리축제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축제 방문객 만족도 분석 결과 참가자 평균 만족도는 89.6점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축제 기간 관람객 수는 40,536명, 관람객 1인 평균 지출액은 242,806원, 축제에 따른 지역 경제 파급효과는 약 46억 원으로 분석되었다.
올해 서귀포칠십리축제는 이제껏 만나보기 어려웠던 시민 참여와 문화 콜라보를 이끌어 내면서 퍼레이드 폐지로 인한 공백은 시민, 관광객 500여 명이 만들어 낸 칠십리 댄스 플래시몹으로 큰 감동을 선사해 새로운 변화의 성공을 보여줬다.
칠십리 마을문화예술제, 청소년 뮤직&댄스 페스타, 유퀴즈 온더 칠십리(현장 OX퀴즈), 디제잉 댄스파티, 전통놀이 등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젊고 활기찬 축제 운영을 통해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재료 부족 및 공간 협소로 조기 마감되는 체험부스, 장시간 대기하는 먹거리 코너, 휴게시설 부족 등 예상을 뛰어넘는 많은 방문객들로 인한 운영상 미흡한 부분도 지적되었다.
향후 발전 방안으로는 지역 특색을 살린 음식메뉴 개발, 축제 전문성과 지속성 확보,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맞춤형 콘텐츠 강화 등에 대한 의견들이 제시되었다.
우기남 추진위원장은 “이번 평가회를 통해 제시된 다양한 방안들을 토대로 서귀포칠십리축제가 전국을 대표하는 축제가 되도록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