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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립무용단, 한국-핀란드 수교 50주년 기념 특별초청 공연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태관)은 핀란드에서 열리는 한국-핀란드 수교 50주년 기념행사에 제주특별자치도립무용단(예술감독겸 안무자 김혜림)이 특별초청돼 한국무용 공연을 선보인다.


 

외교부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서 제주도립무용단은 오는 14일과 16일 총 2회에 걸쳐 핀란드 헬싱키와 탐페레에서 작품 산수(Sansoo)’를 공연할 예정이다.




 

산수는 산()과 바다()를 뜻하며, 동양의 산수철학은 자연의 본질에서의 인간의 존재 의미를 중심으로, 인간이 자연의 존재를 인식하고 의미를 부여할 때 유의미한 존재로 다가온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제주도립무용단의 산수는 산수철학을 한국 춤으로 표현한 것으로, 옛 선조들이 화폭에 즐겨 담은 산수화를 그리는 화공을 통해 제주 풍광에 깃든 자연과 제주인의 삶을 산수 공간에 그려내는 것을 한국 전통무용과 제주 고유의 춤으로 승화시킨 작품이다.

 

작품은 1장 푸른 유리의 바다 2장 장엄의 빛 3장 생명의 향 4장 검은 돌, 바람의 길 등 총 4개의 장으로 구성됐으며, 초록빛 숲과 파란 호수를 자랑하는 핀란드에서 제주의 아름다운 절경을 표현한 작품으로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김태관 원장은 제주도립무용단이 외교부가 주최하는 국제행사에서 단독공연을 이어가고 있다도립무용단의 위상을 전 세계에 확산시키는 중요한 지표라고 말했다.

 

 

김혜림 예술감독은 기초예술이 삶 속 깊이 뿌리내린 핀란드 관객들에게 한국과 제주의 정서를 담은 전통무용과 제주 고유의 춤으로 특별한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립무용단은 세계 각지에서 열린 한국을 대표하는 국가행사에서 제주 천혜의 자연과 문화 등 지역 고유의 소재를 작품에 투영하며 동시대적 소통을 추구하고 있다.

 

 

지난해 8월 미국 샌안토니오와 휴스턴, 파나마에서 섬의 바람, 제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36회 헝가리 국가민속유산축제서도 초청공연을 진행해 현지 관객의 환호를 받으며 문화사절단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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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보행신호 부대시설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제주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와 보행자 작동신호기의 사물인터넷(IoT)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률 96%를 달성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2017년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에 IoT 기술을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도내 교차로 351개소에 설치된 1,581대 음향신호기에 이 시스템을 적용했다. 제주도 전체 음향신호기(1,635대)의 96%에 해당한다. 보행자 작동신호기도 도내 33개소 70대 중 60대에 같은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각장애인 안전을 위해 도입된 이 시스템은 음향신호기 관리방식을 크게 개선했다. 기존에는 음향신호기 고장이 발생해도 시민 민원이 접수되기 전까지는 고장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웠다. 고장 발견부터 수리까지 평균 12시간이 소요됐으며, 그동안 시각장애인은 정확한 신호 정보를 받지 못해 보행에 불편을 겪었다. 특히 늦은 저녁이나 이른 아침에 발생한 고장은 다음 근무시간까지 수리가 지연되기도 했다. 사물인터넷 모니터링 시스템은 이러한 문제 해결에 효과적이다. 음향신호기 상태를 24시간 원격으로 감지해 고장 발생 시 즉시 담당자에게 알림이 전송되고 신속한 조치가 가능해졌다. 자치경찰단은 2026년 상반기까지 도내 모든 음향신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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