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서부보건소(소장 윤점미)는 지난 8일(토) 지역주민 및 관광객 25명이 참여하여 대정읍 및 안덕면 각각 1개의 걷기 코스에서 걷기지도자와 함께하는 「힐링걷길」 상설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걷기지도자와 함께하는「힐링걷길」상설 걷기 프로그램은 지역주민들의 걷기 실천율을 독려하기 위하여 4월 8일부터 매주 토요일 9시마다 총 2개 코스에서 운행하며 대정읍 지역은 섯알오름에서 송악산 둘레길 일대, 안덕면은 화순곶자왈 생태탐방 숲길에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출발 전 걷기지도자에게 주의사항 및 올바른 걷기 자세에 대한 사전교육을 받고, 간단한 스트레칭 후 함께 걸으면서, 잘못된 걷기 자세 등을 바로 잡아주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주말 상설 걷기 프로그램은 걷기를 희망하는 경우,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서부보건소 홈페이지와 SNS(워크온, 네이버밴드) 공지 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1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서귀포시 서부지역(대정․안덕)의 걷기 실천율은 30.4%로 제주도(40.6%)와 전국 평균(40.3%)에 비해 매우 낮고, 비만율 또한 37.9%로 제주도(36.0%)와 전국 평균(32.2%)에 비해 높아 걷기 실천과 같이 신체활동 향상을 통한 비만율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점미 서귀포시 서부보건소장은 “일상 속 걷기실천 향상 및 비만 관리를 위해 걷기지도자를 활용한 마을별 야간 걷기와 다양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