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공직자 일동은 지난 29일, 제주도청 로비에서 봉급우수리 성금 3,050만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탁했다.
올해로 11년째를 맞는 봉급우수리 모금 지원사업은 제주도공무원노동조합의 제안으로 2012년 4월부터 시작돼 현재 도 소속 공직자 90% 이상이 참여하고 있으며 누적 기부금은 5억원을 넘어섰다. 도 소속 공직자들의 월급 중 1,000원 미만의 우수리와 희망자에 한해 5000원 이내 금액을 모아 도내 사회복지시설과 이웃에게 기부하고 있다.
오영훈 제주도시자와 오태권 제주도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작은 마음들이 모이니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지게 됐다”며 “도내 소외되고 어려운 복지 사각지대의 이웃들에게 따뜻한 응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