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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현장 불시훈련으로 지진복합재난 대응역량 향상

제주특별자치도는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의 일환으로 24일 토론 기반 훈련에 이어 25일 오전 조천체육관에서 지진복합재난에 대한 실전 대응역량을 강화하는 현장 불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 훈련은 조천읍 일대에서 규모 6.9의 지진이 일어나 조천체육관 출입구와 지붕이 붕괴되고 체육관 내에서 진행된 배드민턴 대회 참가자 200여명이 고립된 상황을 가정해 소방헬기, 소방차, 소방인력 등을 투입해 구조복구하는 과정을 다뤘다.

 

또한 전기자동차 보급률이 높은 제주지역 특성을 반영해 규모 4.9의 여진으로 충전 중인 전기자동차에 화재가 발생하는 상황도 가정했다.

 

 

이날 훈련은 실제 발생상황과 동일하게 진행했으며, 신고 접수 후 조천119센터에서 조천체육관까지 소방차 4대와 자치경찰 사이카 2대가 출동했다.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하기까지 신고 접수 후 약 130초가 걸렸다.

 

이후 오영훈 지사는 총괄조정관으로부터 조천지역 지진 발생에 따른 조천체육관 붕괴 상황을 보고받고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유관기관이 협력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제주도 소방헬기 한라매와 소방차, 구급차 등으로 고립자를 구조하고, 사상자를 병원으로 이송하는 과정까지 실전 훈련을 진행했다.

 

또한 화재질식소화포, 수벽관창을 활용해 전기자동차 화재를 진압하는 훈련도 병행했다.

 

이와 함께 해병대 9여단, 경찰청,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KT제주본부, 대한적십자사 등 유관기관과 지역자율방재단,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안전모니터봉사단, 여성민방위대, 의용소방대 등 민간단체가 복구 현장에 참여했다.

 

오영훈 지사는 훈련 종료상황을 보고받은 후 오늘 훈련을 통해 제주도가 탄탄한 재난안전 대응체계를 갖췄다는 것을 확인했다복잡다단한 실제상황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현장 지휘자들은 훈련 상황을 머릿속에 새겨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난 대비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도민 안전과 생명 보호를 위해 각 기관에서 맡은 바 역할을 다해주기 바란다훈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은 애써주신 모든 참가자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중앙평가단은 임무와 역할에 따라 훈련에 임해준 것에 감사한다면서 두 달 동안 훈련 준비과정에서 애로사항이 많았지만 실제상황에 맞게 구현해 이번 훈련이 더 빛났다고 평가했다.

 

제주도는 이날 현장 훈련을 끝으로 24, 25일 이틀간의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성공리에 마쳤다.

 

도는 올해 훈련 성과에 대한 종합평가를 통해 미흡한 점과 개선사항은 내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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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업용‘에어냉각조끼’로 극한 폭염 속 농심(農心) 식힌다
올 여름 제주 레드향 농가에 압축 공기로 체온을 낮추는 농작업용 ‘에어냉각조끼'가 처음 보급된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현광철)는 6,340만 원을 투입해 서귀포시 레드향연구회를 대상으로 ‘극한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 기술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에어냉각조끼와 작동에 필요한 공기압축기(에어컴프레서), 온열지수 측정기, 보냉용품 등 온열질환 예방 장비 일체를 6월까지 보급·설치하고, 7월부터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에어냉각조끼는 보텍스 튜브로 압축 공기에서 분리한 냉기를 에어라인을 통해 조끼 안쪽에서 신체에 직접 분사해 체온을 낮추는 방식이다. 농촌진흥청이 2년간 개발·실증을 거쳐 2020년 산업재산권으로 등록했다. 일반 작업복 대비 신체 내부 온도를 평균 13.8%, 습도를 24.8% 줄이는 효과가 확인돼 열사병과 열탈진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업의 배경에는 제주의 높은 온열질환 발생률이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5년 여름 전국 온열질환 응급실 환자는 4,460명으로 전년 대비 20.4% 늘었다. 제주는 인구 10만 명당 15.8명으로 전남·울산·경북에 이어 전국 상위권이다. 농촌 인구 고령화까지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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