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31 (금)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제주 가을밤, 다시 금빛 선율로 물든다

27회 제주국제관악제 가을시즌 공연이 18일부터 21일까지 제주아트센터, 서귀포예술의 전당 등에서 펼쳐진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제주국제관악제 가을시즌은 지난 8월에 열린 여름시즌에 이어 앙상블 공연 라이징 스타 콘서트 세계토속관악공연 박물관 관악제를 통해 찬란한 금빛 선율로 제주 가을밤을 수놓는다.

 

 

18일 오후 7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앙상블 모인 미군 육군 금관 5중주 팀(The U.S. Army Brass Quintet) 공연을 시작으로,올해 국제관악콩쿠르 베이스 트롬본 우승자인 카즈야 쿠보타(Kazuya Kubota)와 유포니움 우승자 호세 마뉴엘 바스케즈(José Manuel Vázquez), 2020년 타악기(Percussion) 수상자인 김지연이 무대에 서는 라이징 스타 콘서트도 18일 오후 730분에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제주국제관악제는 대한민국 대표음악제 중 하나로 국내 검·인정 음악교과서에 소개되고 있다.

 

1995년 도내 관악인 중심으로 시작된 제주국제관악제는 세계적으로 가장 큰 규모의 관악 콩쿠르를 운영하고 있다




이 콩쿠르는 병역법에 따라 2위 이상 입상할 경우 병역혜택도 주어진다.


20~21일 세계토속관악공연에서는 스위스 전통악기인 알프혼(Alphorn), 슬로바키아 푸야라(Fujara), 중국 전통악기 셩(Shēng), 남미 전통악기 팬플루트(Panflute)와 우리나라 피리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알프혼은 알프스 목축지역에서 목동들이 주로 불었던 관악기로, 현재는 스위스 관광산업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푸야라는 슬로바키아의 양치기들이 즐겨 연주하던 고음악기로 귀족들의 통치에 대항하는 투쟁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셩은 30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중국의 관악기로 숨을 삼켜서도 소리를 낼 수 있는 악기이며, 안데스 지역에서 사용하는 팬플루트로는 쌈뽀냐와 께나 등이 있다.

 

제주국제관악제는 그동안 여름과 가을 시즌으로 나눠서 진행해왔으나 내년부터는 봄과 여름에 각각 진행할 계획으로, 각 시즌의 특징을 살려 프로그램을 구성할 예정이다.

 

오성율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제주의 바람을 콘텐츠로 하는 세계적인 관악축제가 제주 대표 문화예술 축제로 확립되도록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서광서리 부회장 침착한 판단과 행동으로 위급상황 시민 구조
서귀포시 안덕면에 거주하는 이경봉 씨는 지난 27일(월) 22시경 인근 식당이 장기간 문을 열지 않는 것을 보고 수상히 여겨 업주에게 직접 연락을 취했다. 통화 과정에서 평소와 달리 어눌한 말투와 의식 저하로 보이는 이상한 반응을 느낀 이 씨는 단순한 불편함이 아닌 응급 상황일 수 있다고 판단해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서귀포소방서 안덕119센터는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업주의 상태를 확인, 신속히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조치가 지체됐다면 중대한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이 씨의 침착한 판단과 빠른 신고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이경봉 씨는 서광서리 마을 부회장으로서, 평소에도 지역 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을 자주 살피며 마을의 수호자로 통하며, 주민들은 “언제나 이웃의 일에 먼저 나서는 든든한 분”이라며 깊은 신뢰를 보내고 있다. 특히, 이번 사례는 일상 속 관심과 행동이 생명을 지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시민 안전 실천 사례로 평가된다. 안덕면 일대에서는 “이웃 간의 따뜻한 눈길 하나가 안전망의 시작”이라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안덕면 관계자는 “이경봉 부회장의 침착하고 적극적인 신고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