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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과 문화를 함께 만나는 김녕 지질트레일 23~25일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변덕승)제주의 지질자원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지질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김녕 지질트레일 행사를 구좌읍 김녕리 일대에서 23~25 3일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도 세계지질공원트레일위원회가 주관하며, 구좌읍 이장단협의회, 구좌읍 주민자치위원회, 도민 및 관광객 등이 참여한다.



 

 

김녕 지질트레일 행사는 23일 오전 11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다양한 프로그램이 김녕리 마을과 해안 코스에서 펼쳐진다.

 

 

개막일에는 식전행사로 김녕리 전통행사 돗제가 열리는데, 지를 잡아 신에게 바치는 의례의 일종으로 마을사람 모두가 함께 나누는 공동체 문화축제다.

 

이밖에 지역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전통공연인 멸치 후리기 비롯해 가수 박주희 씨의 축하공연도 마련된다.

 

행사기간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신의 지문을 찾아서인증샷 이벤트로 트레일 코스 <도대불>, <게웃샘굴>, <김녕밭담길>, <환해장성> 한 곳에서 사진을 찍고 자신의 소통관계망(SNS)‘#제주도세계지질공원’, ‘#녕지질트레일해시태그를 달고 올리면 본부석에서 확인 후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김녕리부녀회 먹거리장터, 천연 벌레 퇴치제 만들기, 만화경 만들기, 선사유적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24()에는 김녕만장문화예술단 풍물팀 등이 흥겨운 축제를 선사하며, 25()에는 제주전통예술단, 김녕 자청비 라인댄스팀, 우종훈(날마다 소풍) 등의 가수 공연도 준비됐다.

 

해설사와 함께하는 지질탐방프로그램은 사전예약을 통해 김녕리 해안코스 B코스에서 참여할 수 있다. 매일 오전 10, 1030, 오후 1시에 진행되며 현장 예약도 받을 예정이다. 자연 자원의 가치와 주의 지질, 생태, 역사·문화 등에 대해 직접 해설을 들으면서 탐방할 수 있.


 

변덕승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앞으로 김녕 지질트레일을 세계지질공원의 모범적인 지질트레일 대표 장소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고 지질관광을 더욱 활성화시켜 제주환경의 가치를 알리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트레일 코스

A코스 : 김녕해수욕장주차장 세기알해변 도대불 조간대 청굴물 올레길 게웃샘굴과 게웃샘물 김녕 해수욕장 주차장

B코스 : 김녕해수욕장주차장 김녕밭담길 환해장성 두럭산 용암언덕(투물러스) 모래사구 김녕성세기해변 김녕해수욕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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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광서리 부회장 침착한 판단과 행동으로 위급상황 시민 구조
서귀포시 안덕면에 거주하는 이경봉 씨는 지난 27일(월) 22시경 인근 식당이 장기간 문을 열지 않는 것을 보고 수상히 여겨 업주에게 직접 연락을 취했다. 통화 과정에서 평소와 달리 어눌한 말투와 의식 저하로 보이는 이상한 반응을 느낀 이 씨는 단순한 불편함이 아닌 응급 상황일 수 있다고 판단해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서귀포소방서 안덕119센터는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업주의 상태를 확인, 신속히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조치가 지체됐다면 중대한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이 씨의 침착한 판단과 빠른 신고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이경봉 씨는 서광서리 마을 부회장으로서, 평소에도 지역 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을 자주 살피며 마을의 수호자로 통하며, 주민들은 “언제나 이웃의 일에 먼저 나서는 든든한 분”이라며 깊은 신뢰를 보내고 있다. 특히, 이번 사례는 일상 속 관심과 행동이 생명을 지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시민 안전 실천 사례로 평가된다. 안덕면 일대에서는 “이웃 간의 따뜻한 눈길 하나가 안전망의 시작”이라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안덕면 관계자는 “이경봉 부회장의 침착하고 적극적인 신고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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