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 실시되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선거 서귀포시 안덕면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하성용 후보가 20일 출정식을 갖고 세몰이에 나섰다.
이날 출정식에는 안덕면 지역주민과 경선 상대였던 조훈배 의원을 비롯하여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한 이경심 비례대표 후보도 자리하였다.
하 후보는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일을 하면서 안덕을 위해 봉사하여 왔다.”면서, “이제는 그동안 쌓은 경험과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역의 일꾼이 되어 안덕을 가꾸는 일에 헌신하겠다.”고 강조하며, “변화의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안덕”을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하 후보는 지역 최대의 현안인 화순항 개발과 관련하여 “수산물 거점유통센터 조성과 고등어선단 유치, 삼다수 물동량 제고 등을 포함하는 화순항 활성화 방안을 수립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으며, 또 다른 현안인 곶자왈 구획 획정과 관련해서는 “지역 주민들의 사유재산권 피해를 최소화하면서도 소중한 지역자원인 곶자왈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고민하고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가인구 고령화, 농번기 일손부족, 잦은 농산물 가격 변동, 이상고온으로 인한 피해 등으로 농가들의 어려움이 많다.”면서, △ 제주형 농산물 가격안정관리제 현실화, △ 경관보전직불제 현실화, △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 확대 등을 약속했다.
하 후보는 “안덕면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기초생활 환경과 서비스 여건 개선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 생활기반시설 인프라 개선 사업 적극 추진, △ 주요 도로변 보행로 확보 및 야간 안전시설물 조성 마무리, △ 안덕 지역 파크골프장 조성, △ 어르신 한방지원사업 확대, △ 서부지역 혈액투석센터 추진, △ 국제학교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ㆍ확대, △ 상가 지역 주차 공간 확보 등을 약속했다.
이외에도 △ 사계리 어촌뉴딜300 사업의 지속가능한 지원과 해양관광 활성화, △ 신화역사공원과 연계한 로컬푸드 판매장 및 주민 일자리 창출, △ 이주민과 원주민이 함께하는 공동체 사업 추진, △ 안덕의 미래를 고려한 종합발전계획 수립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하 후보는 “당선되어 앞서 말씀드린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하면서, “모든 세대가 조화롭고 지속가능한 발전 속에서 행복한 안덕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