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뮤지컬 《겁쟁이 빌리》공연을 김정문화회관에서 오는 5월 28일 토요일 오후 1시, 오후 5시 2회에 걸쳐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전 세계 어린이들의 ‘그림책 아빠’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책을 무대로 옮겨 주변의 모든 것에 걱정인 빌리에게 할머니가 걱정 인형을 선물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려낸 뮤지컬 작품이다.
뮤지컬 《겁쟁이 빌리》는 걱정 인형들을 통하여 빌리가 겪고 있는 내면적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하고 사랑이 많고 다정한 할머니와 불안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신나는 퍼포먼스와 화려한 영상, 앙증맞고 귀여운 소품들을 통해 유쾌하게 표현하며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게 될 것이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문화예술의 향유가 적었던 지역민들을 위해 무료 공연으로 운영되며 입장권은 오는 5월 23일부터 서귀포시 E-티켓을 통하여 공연당 선착순 330명까지 예매할 수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앞으로도 김정문화회관은 매주 토요일마다 바이올린, 노래, 타악기 등의 문화예술 교육과 다양한 장르 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되었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와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