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후보는 5월 14일(토) 고창근·김광수 후보 단일화 최종 결과에 대해 “이미 예고된 '낡은 권력투쟁'의 처량한 결말”이라고 비판했다.
이정원 대변인은 입장문을 내고 “과거와 과거가 만나 정말 먼 과거로 가버렸다. 불통과 불통이 만나 회복할 수 없는 불통이 됐다”며 “불신과 불신이 만나 어설픈 합의와 뜬금없는 번복, 의심짙은 불출마만 남았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단일화는 시작부터 교육적이지도, 민주적이지도, 미래지향적이지도 않았다”며 “‘그들만의 리그’는‘이석문 후보’를 낙선시키기 위한 정치적 목적에만 몰두했다. 미래 교육 공론장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 분은 제주교육 역사에 큰 오명을 남겼다”며 “도민들이 분명히 기억하고 심판할 것이다. ‘소수의 과거’가 아닌, ‘모두의 미래’를 선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절망의 토양에 미래의 희망을 피우는 것이 이석문의 소명”이라며 “도민들과 아이들을 바라보며, 정책으로 평가받겠다. 교육으로 소통하고 미래로 함께 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