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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청와대 터 나쁘다? 이해 못해

흉지라면 대한민국은 망했어야 하잖아

문재인 정부가 40일 남짓 남았다.

 

부동산 정책 실패 등으로 정권교체 목소리가 높아 결국 다음 정권이 보수 쪽으로 넘어 갔다.

 

하지만 평가할 것은 평가해줘야 한다.

 

UN에서 인정한 선진국, G7 연속 초청국, 세계 10위권내 경제 대국, 국방력 세계 6, 주가지수 3000대 등 성과도 상당하다.

 

동네 심방 안 알아 준다는 제주도 속담대로 외국의 평가와 국내의 잣대가 너무 다르다는 점이 눈에 띈다.

 

터가 나빠 청와대에서 하루도 잘 수 없다는 윤석열 당선인

 

평범한 사람들이 아는 풍수는 대략 이렇다.

 

북향집은 그늘이 짙어 피해야 한다, 집 밑에 수맥이 있으면 잔병이 잦다 정도.

 

조상들은 으뜸 집터를 뒤로는 산이 있고, 앞에는 물이 흐르는 장소로 삼았다.

 

여기서 더 나아가 좌청룡, 우백호가 나오면 전문가 영역에 해당돼 일반인들은 이해할 수 없게 된다.

 

청와대는 터가 나빠 그곳에서 지낸 대통령들이 후환을 당한다는 말이 있다.

 

박정희의 경우 근처 궁정동에서 총을 맞았고 전두환. 노태우도 갇히는 신세가 됐다는 것.

 

또한 노무현 전 대통령은 극단적 선택을 했으며 이명박. 박근혜도 영어의 몸이 된 것 또한 청와대 터가 나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대목에서 궁금해지는 것은 대통령 중심제 국가에서 대통령 집무실과 거처가 있는 청와대 터가 나빴다면 과연 지금의 대한민국은 어떻게 이룩된 것일까?

 

부지런한 국민, 자기희생을 마다치 않은 우리 부모님들의 덕이지만 무속에서 보는 대로 청와대 터가 흉지라면 대한민국도 경제적 혹은 민주적으로 이미 망한 나라였어야 앞뒤가 맞다는 생각이다.

 

대통령을 지낸 인물들의 불행은 결국 그 개인의 처신 탓이다.

 

있지도 않은 논두렁 시계로 모욕을 견디지 못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을 제외하면 나머지 인물들은 업보를 받은 것이라고 주장한다.

 

군사 쿠데타로 18년 철권 정치를 한 박정희를 비롯해 광주 시민들을 학살하면서 그 권력을 이어받은 전두환. 노태우, 멀쩡한 4대강을 파헤치고 자원외교 명목으로 국고를 탕진한 이명박, 국정농단을 일으킨 박근혜 등은 터가 나빠 대통령 이후 삶이 궁색해 졌을까?

 

아니다, 대통령제를 규정한 헌법이나 대통령 사저와 집무실로 이용됐던 청와대는 죄가 없다.

 

그 속에서 온갖 나쁜 짓을 한 사람들이 문제지 대한민국 정치 현대사의 상징인 청와대는 그들의 악행과 무관하다.

 

윤석열 당선인은 청와대로 들어갈 경우 공간이 의식을 지배하게 된다고 규정했다.

 

그래서 거기에 안주하게 되면 국민과의 소통과도 멀어진다고 강조했다.

 

지금도 연 40만명이 청와대 경내로 들어갈 수 있다는 사실을 논외로 치더라도 진정 윤 당선인이 국민과 소통하고자 한다면 청와대의 담 하나를 더 허물면 될 일이다.

 

용산에 집무실을 마련하면 일반 국민이 아무렇지 않게 대통령 집무실로 찾아가 대화도 할 수 있고 막걸리 한잔을 기울일 수 있다는 말인지 도통 짐작하기 힘들다.

 

막대한 세금이 들어도 집무실을 이전하겠다는 것은 당선인의 의지에 해당한다는 일부의 너그러움도 반대한다.

 

만에 하나 다음 대통령이 청와대로 다시 집무실을 옮기겠다면 그때는 또 어찌할 것인가.

 

참으로 답답한 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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