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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만 전통시장 상인 축제, 전국우수시장박람회

36만 전통시장 상인들의 축제인 ‘2021 전국우수시장박람회가 제주에서 펼쳐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일 오전 1030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17회 전국우수시장박람회 개막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정동식 전국상인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전국 전통시장 상인 및 소상공인들이 참석했다.


 

이날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비대면 거래라는 새로운 유통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전통시장의 디지털화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전통시장 디지털화는 중기부, 전통시장 상점가 모든 분이 힘을 합쳐서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어려운 숙제라고 밝혔다.

 

권 장관은 내년에는 전통시장 내 인프라 확충은 물론 상인 스스로 온라인 배송체계에 참여·운영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전통시작 사업을 본격 시작할 계획이라면서 이번 박람회가 경영회복과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환영사를 통해 전통시장은 단순히 물건만 사고파는 곳이 아닌 소통과 화합의 장소이자,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소중한 공간이라면서 상인 여러분의 열정 덕분에 외형적 성장을 넘어 문화·관광의 명소로 뿌리를 내리고 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구 권한대행은 디지털경제 시대를 맞아 전통시장의 디지털 역량 강화는 필수라고 강조하며 전통시장에 디지털 역량이 더해져 디지털 경제 시대를 선도하고, 생활문화시장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제주도정은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를 비롯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적극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칠승 장관과 구만섭 권한대행은 개막식 종료 후 전시관을 둘러보며 상인들을 격려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제주도, 서귀포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국상인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디지털로 즐기는 전통시장, 일상을 바꾸다!’라는 슬로건으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온·오프라인에서 진행된다.

 

박람회에는 전국 각지 전통시장의 우수상품 전시관과 야외 먹거리장터를 비롯해 청년상인 요리경연대회, 특성화시장 성과대회, 소규모공연, 오징어게임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한편, 제주도는 2021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방자치단체 부문에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서귀포매일올레상점가는 현저한 매출 증대 등 전통시장 활성화의 공적을 인정받아 우수시장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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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광서리 부회장 침착한 판단과 행동으로 위급상황 시민 구조
서귀포시 안덕면에 거주하는 이경봉 씨는 지난 27일(월) 22시경 인근 식당이 장기간 문을 열지 않는 것을 보고 수상히 여겨 업주에게 직접 연락을 취했다. 통화 과정에서 평소와 달리 어눌한 말투와 의식 저하로 보이는 이상한 반응을 느낀 이 씨는 단순한 불편함이 아닌 응급 상황일 수 있다고 판단해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서귀포소방서 안덕119센터는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업주의 상태를 확인, 신속히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조치가 지체됐다면 중대한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이 씨의 침착한 판단과 빠른 신고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이경봉 씨는 서광서리 마을 부회장으로서, 평소에도 지역 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을 자주 살피며 마을의 수호자로 통하며, 주민들은 “언제나 이웃의 일에 먼저 나서는 든든한 분”이라며 깊은 신뢰를 보내고 있다. 특히, 이번 사례는 일상 속 관심과 행동이 생명을 지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시민 안전 실천 사례로 평가된다. 안덕면 일대에서는 “이웃 간의 따뜻한 눈길 하나가 안전망의 시작”이라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안덕면 관계자는 “이경봉 부회장의 침착하고 적극적인 신고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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