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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스페인, 관광·문화 교류 활성화 위해 맞손

제주특별자치도와 스페인이 관광·문화 분야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구만섭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한대행은 20일 오후 3시 집무실에서 후안 이그나시오 모로 비야시안 주한 스페인 대사와 면담하고 제주 올레길과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상호 상징구간 설치 등 공동 마케팅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후안 이그나시오 주한 스페인 대사는 코로나19로 침체된 관광업을 회복하기 위해 한국과 많은 교류를 하면서 지난 2년간 한국-스페인 관계를 격상시켰다특히 관광분야는 한국에서 관광지로 유명한 제주도와 교류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주 올레길과 산티아고 순례길에 상호 상징구간을 설치함으로써, 관광객들이 그것을 볼 수 있는 서로에게 의미 있는 상황이 될 것 같다특히 향후 한국에서 스페인을 홍보할 수 있는 기관을 구축하게 된다면 제주도 그중에 하나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구만섭 권한대행은 서로 상징의 길을 만들고 공동으로 홍보를 하게 된다면, 서로가 윈윈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제주에 스페인 홍보 기능을 할 수 있는 전담 기구를 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답했다.

 

또한 이번 상호 협력을 통해 도민들도 스페인 국민들이 제주도를 방문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이를 통해 양국 관계가 진전되길 바라며, 스페인과의 협력관계 증진을 위해 계속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후안 이그나시오 주한 스페인 대사는 21일 오전 제주올레 1코스를 답사하고, 상징물 설치 장소 확인 및 홍보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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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광서리 부회장 침착한 판단과 행동으로 위급상황 시민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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