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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G7보다 '따릉이 출근'이 중요해!

뭣이 중한지는 모르는, 참 딱한

이해 할 수가 없다.

 

최근 AI가 정한다는 포털의 뉴스 순위나 양을 보면 AI라는 것이 과연 첨단과학의 산물인지 하는 의아심을 들게 만든다.

 

G7 정상회의가 영국에서 열렸다.

 

이 회의는 세계 선진국들이 모여 각종 현안이나 경제 혹은 전 세계의 질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정책 방향을 정한다.


의장국으로 중앙에 위치한 영국 수상 양 옆에 문재인 대통령과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나란히 자리를 하고 있다(출처 청와대 홈페이지)

 

그래서 세계 유수의 언론들은 각국정상들의 동향이나 공동선언문 등에 집중하고 향후 예상들을 쏟아내곤 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존 G7 외에 대한민국을 비롯해 남아공, 호주, 인도 등이 초대돼 11개국이 머리를 맞댔다.

 

남아공. 호주, 인도 등은 영연방 국가들로 주최국이 영국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로 게스트는 대한민국이 유일하다는 분석이 뒤를 잇고 있다.

 

이런 면에서 미국의 그늘아래 국제외교를 벌였던 대한민국의 입장에서는 해방 이후 가장 큰 외교적 행보를 하는 셈이다.

 

반면 이번 G7을 바라보는 국내 언론은 국민의 힘 대표의 따릉이 출근을 더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

 

또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정치적 행보에 더 관심을 집중하는 실정이다.

 

주최국 바로 옆에 앉은 당당한 대한민국의 대통령, 하지만 국내 언론은 아는지 모르는 지, 외면했다

 

G7 개최국이 의장이 된다는 점에서 바로 옆에는 항상 최강대국인 미국 대통령이 자리를 하게 된다.

 

또 다른 옆에 어느 국가의 수장이 앉는 지도 엄청난 관심사다.

 

이번 대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과 함께 영국 수상의 바로 옆에 위치했다.

 

대한민국의 위상이 높아졌다고 보도할 만 하건만 던지 듯 단신으로 보도하고는 모른 체 한다.

 

, 트집 잡을 게 없나하고 눈에 쌍심지를 켜던 보수언론은 드디어 그 좋아하는 단독기사를 챙겼다.

 

단체 사진을 공개한 청와대가 고의로 남아공 대통령을 잘라 냈다고 큰일이나 난 듯이 떠들어 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맨 앞줄에 영국 수상과 미국 대통령 사이에서 사진을 찍었다는 사실이 그토록 미운 모양이다.

 

G7에서 정한 법인세율 15% 방침에 대한 해설기사 하나 없는 국내 언론

 

이번 회의에서 G7은 법인세율 15% 고수 방침을 정했다.

 

이는 향후 각국 경제정책에 중대한 변수로 작용하게 된다.

 

당장 법인세율을 극도로 낮춰 경제발전을 도모하면서 큰 성공을 거둔 아일랜드가 직접적인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

 

또한 신자유주의라는 이름으로 기업들에게 유리한 정책을 제공해왔던 기존 경제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정책일 수도 있다.

 

여기에 다른 나라에 본사를 두고 영업을 하면서 큰돈을 벌어왔던 아마존이나 페이스 북 등 기업들이 앞으로는 해당 나라에도 세금을 더 내야 한다는 조치로도 분석된다.

 

세계 경제가 크게 움직일 가능성이 있어 언론도 대서특필을 해야 하지만 대한민국 언론은 따릉이 출근을 마치 특종인양 다루고 있다.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야간이나 새벽 시간대에 G7 관련 기사가 좀 보이다 아침부터는 따르릉 출근으로 도배해 버리는 포털도 마찬가지.

 

AI가 알아서 한다는 포털에게 묻고 싶다.

 

판단을 하는 기준점이 되는 예상 값이나 데이터 등은 사람이 정하고 있다.

 

AI는 그 기준에 의해 기사량이나 배치순서를 정하게 된다.

 

그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이나 시스템의 객관성을 믿을 수 있는 것이나 한지.

 

G7보다 따르릉출근을 더 윗길로 치는 AI4차 혁명을 주도한다는 전망을 어떻게 수긍해야 하는 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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