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7일까지 ‘제4기 제주특별자치도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위원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오는 6월 12일자로 제3기 보조금심의위원들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정원 15명 중 10명에 대해 공모를 통해 위촉할 계획이다.
위원 5명은 도의회 추천을 받아 위촉한다.
제주도는 보조금심의위원회 구성에 도민 참여폭을 확대하기 위해 10명 전원을 공개로 모집하고, 공모신청자에 대한 별도의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심사·선정한다.
위원회 구성은 모집분야별 전문성과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른 성별 등을 고려해 최종 위촉할 계획이다.
모집분야는 분과위원회 운영에 맞춰 행정·재정·지방자치분야, 보건·복지·문화·관광·환경·도시 분야, 농수축·경제분야 등 3개 분야이다.
위원은 △대학교 또는 대학원의 조교수 이상 △석사학위 소지자 중 실무경력 3년 이상 △연구·교육기관, 공공기관 실무경력 10년 이상 △「비영리민간단체 지원법」에 따라 등록된 단체 임원 중 경력 10년 이상인 자 △변호사, 세무사, 법무사, 공인회계사 등 재정분야 전문자격증 소지자를 모집한다.
다만, 최근 3년 이내 보조금을 교부받은 기관 또는 단체의 임직원으로서 퇴직 후 1년이 지나지 아니한 자, 도 소속 각종 위원회 위원으로 3개 분야 이상 위촉된 경우 응모가 제한된다.
허법률 도 기획조정실장은 “공개모집을 통해 지방보조금 심의의 도민 참여 확대 폭을 넓히겠다”면서 “보조금심의위원들은 앞으로 2년간 보조금 예산의 편성과 집행 등을 심의해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강화하는데 일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