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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에 대한 반성.서귀포시 서부보건소 문유정

청렴에 대한 반성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신평보건진료소 문유정 




                    

 

반은 썩었고, 반은 먹을 만합니다. 그럼 이 사과는 썩은 사과일까요? 아닐까요?” 어느 한 드라마에서 나온 대사이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모두 알 것이다. 한 면이 썩지 않았지만 썩은 일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 사과는 썩은 사과라고 한다.


공직사회도 사과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대다수의 공직자들이 본인 자리에서 청렴히 일하고 있지만 일부 부정부패한 공직자들이 있어 공직사회가 청렴하지 못하다는 소리를 듣고 있다.

 

요즘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의혹과 관련하여 공직자들도 거론되고 있다. 이를 본 국민들은 개탄스러워하며 공직사회를 비판하고 있다.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들도 있는데 공직사회를 비판하는 사람들을 보면 공직생활 초년생인 나조차도 억울하다. 하지만 이는 당연히 비판받아야 하는 일이며, 썩은 부분을 가지고 있는 우리가 감내해야만 하는 문제이다. 이번 LH사태로 공직사회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썩은 부분을 없애고 살아있는 부분은 살려서 청렴한 공직사회로 한 발짝 더 다가서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보다 나은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현재 서귀포시에서는 매년 청렴교육을 필수로 이수하며, 청렴도 평가, 공직자 부조리 및 부패공익 신고 활성화 등 다양한 청렴시책을 시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명패, 사업보고서 등 공직생활 곳곳마다 청렴 문구를 기입하여 업무 어디에서든 청렴과 마주하고 있다. 이렇듯 내가 일하는 공직사회에서 청렴은 깊숙하고 익숙하게 일상 속에 자리잡혀있다.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하는 분위기는 우리를 항상 경각시키는 기회가 된다. 사소한 것에서부터 본인을 다잡는 청렴한 마음을 가지게 하며, 더욱 청렴한 우리를 만든다.

 

썩은 사과가 되지 않도록 모든 공직자 한 명, 한 명이 청렴을 마음 깊게 새기고, 사소한 것에서부터 실천하는 공직생활을 한다면 일부분조차 썩지 않은, 모든 면이 청렴한 공직사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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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공익직불금 부정수급 막는다
제주시는 공익직불금 제도의 체계 확립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2025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부정수급 사전 방지 현장점검을 오는 9월까지 실시한다. 공익직불금은 환경보전, 농촌유지, 식품안전 등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목적으로 소농직불금과 면적직불금 두 가지 유형으로 지원된다. 이번 점검은 직불금 지급 전 부정수급을 예방하고 직불금 감액을 방지하기 위한 차원이다. 직불금을 받는 농업인은 ‘농업․농촌 공익기능 증진 직접지불제도 운영에 관한 법률’에서 규정한 실경작과 16개 준수사항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제주시는 최근 일부 농가에서 의무 불이행이나 형식적 준수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사전 점검을 통해 부정수급을 차단하고 제도의 신뢰성을 높일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지난 5월 말까지 공익직불금을 신청 접수한 1만 8,169명 중 신규 신청자, 관외경작자, 보조사업 불일치자 등 280여 명이다. 점검 결과 부정 신청이 확인되면 등록 취소 또는 등록 제한 등 행정처분을 실시해 부정수급을 근절하고, 적격 농업인에게 직불금이 지급되도록 할 예정이다. 2025년 기본형 직불금은 점검 결과를 반영해 12월에 지급하며, 이행점검과 지급 요건 검증 기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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