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과바람문학회(회장 양영길)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정민씨(사진)가‘격월간 문학광장 86호(2021년 1.2월호) 시부분 신인문학상에 당선하여 시인으로 등단했다. 수상작은「차 한 잔 마시며」「관음사 까치」「궁합」 3편이다.
심사위원들은 「차 한 잔 마시며」에서 “어둠이 사라져야 밝음이 오는 것이 아니고/ 밝음이 와야만 어둠이 밝아진다면”에서 읽히듯이 화자의 처지가 쫒고자 하는 방향이 설정된 자기성찰을 드러내는 거리감의 표출을 통해 주제에 대한 설득력을 얻고 있다며 관찰을 통한 성찰의 표출이 돋보인다고 평하고 있다.
당선소감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참 나를 위한 글쓰기를 할 것이며 나를 찾는 자서전 속에 시가 있을 것이라 했다.
김정민 시인은 현재 사단법인 제주어보전회 이사장직을 맡고 있으며, 제주대학 식품공학과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