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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2021나눔캠페인 출범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열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제주 사랑의열매)희망2021나눔캠페인이 시작된다.

 

제주 사랑의열매(회장 김남식)는 지난달 30일 제주시 노형오거리 대형 온도탑 앞에서 희망2021나눔캠페인출범식과 사랑의온도탑 제막식을 가졌다.


 

이번 캠페인은 나눔으로 희망을 이어주세요라는 슬로건으로 1일부터 내년 131일까지 62일간 이어진다. 모금 목표액은 373000만 원이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제주 사랑의열매 처음으로 온도탑 앞에서 실외 출범식을 가졌으며, 출범식에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좌남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등 주요 기부자, 도 나눔봉사단원, 사회복지기관 대표 등 약 4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출범식에서 법인, 개인 캠페인 1호 기부자가 탄생해 화제를 모았다. 법인 기부자로 대한한돈협회제주특별자치도협의회(회장 김재우)1억 원 상당 한돈을 기탁했으며, 개인 기부자로 돈사돈 양정기 대표가 성금 1억 원을 기부했다. 장애인시설과 노인시설, 지역아동센터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돈사돈 양정기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돕는데 써달라며 성금 1억 원을 기부했다. 양 대표는 부인 김순덕 씨와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나란히 가입해 기부를 이어오고 있으며, 매년 장학금 1억 원 등과 재일제주인 1세대 돕기, 소외계층 무료 식사 제공 등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왔다.

 

캠페인의 상징물인 사랑의온도탑은 제주시 노형오거리와 제주특별자치도청 로비에 설치되어 모금 목표액의 1%3,730만 원이 모금될 때마다 사랑의온도가 1도씩 올라가며 도민들에게 모금현황을 실시간으로 알리게 된다.

 

모금된 성금은 코로나19로 심화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성청년청소년의 지속가능 네트워크 일자리 지원 복지서비스 공백에 따른 돌봄 지원 뉴노멀 시대에 따른 온택트 복지인프라 지원 식품나눔마켓 운영 및 긴급식품 푸드팩 지원 등에 쓰이게 된다.

 

제주 사랑의열매 김남식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예기치 못한 복지 서비스의 공백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 어느 때보다도 도민들의 나눔 참여가 절실하다희망2021나눔캠페인을 통해 나눔으로 희망이 이어질 수 있길 바라며 여성청년장애인 일자리 지원 등 도민들에게 힘을 드릴 수 있는 지원사업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캠페인 기간 동안 방송사(KBS제주방송, 제주MBC, JIBS제주방송, KCTV제주방송, 제주CBS)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T.064-755-9810)에 모금 접수창구를 마련해 성금을 접수한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QR코드를 활용한 비대면 모금방식도 도입했다. 홍보물 등에 인쇄된 QR코드를 촬영하면 제주 사랑의열매 기부 페이지로 연결돼 기부할 수 있다.

 

도내 전 지역 금융기간, 약국, 동주민센터 등에 비치된 사랑의열매 모금함을 통해서도 동참이 가능하다. 손쉽게 휴대폰, 문자 등으로 ARS(060-700-0009, 한 건당 3,000), 문자기부(#9004, 한 건당 2,000)를 통해서도 나눔에 참여할 수 있다.

 

제주 사랑의열매는 가족이 함께 기부하는 착한가정자영업자가 매출액의 일부를 기부하는 착한가게직장인 급여의 일부를 정기 기부하는 착한일터100만 원 이상 기부자 모임 나눔리더등을 통해 개인단위의 기부를 독려할 예정이다.

 

또한 1억 원 이상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1억 원 이상 법인 고액기부자 모임인 나눔명문기업향우회동문회동호회동아리 등 각종 모임 단체가 1,000만 원 이상 기부하는 가입할 수 있는 나눔리더스클럽을 통한 기부도 가능하다.

 

한편 지난해 1120일부터 올해 131일까지 진행된 희망2020나눔캠페인은 목표액 478200만원보다 200만원 많은 478400만원을 모금해 사랑의온도탑은 100도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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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광서리 부회장 침착한 판단과 행동으로 위급상황 시민 구조
서귀포시 안덕면에 거주하는 이경봉 씨는 지난 27일(월) 22시경 인근 식당이 장기간 문을 열지 않는 것을 보고 수상히 여겨 업주에게 직접 연락을 취했다. 통화 과정에서 평소와 달리 어눌한 말투와 의식 저하로 보이는 이상한 반응을 느낀 이 씨는 단순한 불편함이 아닌 응급 상황일 수 있다고 판단해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서귀포소방서 안덕119센터는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업주의 상태를 확인, 신속히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조치가 지체됐다면 중대한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이 씨의 침착한 판단과 빠른 신고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이경봉 씨는 서광서리 마을 부회장으로서, 평소에도 지역 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을 자주 살피며 마을의 수호자로 통하며, 주민들은 “언제나 이웃의 일에 먼저 나서는 든든한 분”이라며 깊은 신뢰를 보내고 있다. 특히, 이번 사례는 일상 속 관심과 행동이 생명을 지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시민 안전 실천 사례로 평가된다. 안덕면 일대에서는 “이웃 간의 따뜻한 눈길 하나가 안전망의 시작”이라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안덕면 관계자는 “이경봉 부회장의 침착하고 적극적인 신고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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