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청 산악동호회인 서귀포산누리회(회장 허종헌)는 전 세계적으로 덥친 코로나 사태로 빚어진 침체된 지역경제를 함께 극복하고자 회원 40여명이 함께 동참하는 『골목상권 찾아 점심 먹기』 행사를 3월 셋째주(3/16 ~ 3/20) 일주일 간 실시하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서귀포산누리회에서는 『골목상권 찾아 점심 먹기』행사는 참여하는 회원을 총 다섯팀으로 나눠 시청 주변을 벗어나 시내 외곽지 골목식당을 찾아가서 점심식사를 함으로써 회원 간 유대도 강화하고 침체된 지역 식당가에도 힘을 보태는 “원플러스 원”행사로 소개하였다.
이번 행사는 당초 코로나 사태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3월 산악회 활동을 전면 취소한 가운데, 동호회 활동위축으로 자칫 소원해 질 수 있는 회원 간 유대를 강화하고 코로나 사태 종료 시까지 음식점 가격을 인하하는 식당에도 힘을 보태기 위해 기획한 것이다.
서귀포산누리회를 이끌고 있는 허종헌 회장(평생교육지원과장)은 코로나가 극복될 때 까지 당분간 단체 산행은 못하지만 어려움 속에서도 훈훈한 미담을 전할 수 있는 소소한 나눔 행사가 회원들에게는 특별한 추억이 되고 있다며, 시청 뿐만이 아니고 다른 동호회도 이런 류의 소규모 행사는 적극 추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