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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 조업, ‘혼자서도’ 가능해진다

‘1조업이 가능한 갈치 끌낚시 장비가 올해부터 시험보급된다.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김문관)은 조업경비 절감을 위한 제주형 1인 조업 자동화 장비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오는 8월부터 시험 보급할 계획이다.

 

그동안 도내에서 사용하고 있는 갈치 채낚시 어선은 타시도에 비해 톤수, 어선 세력 등 규모면에서 영세하고, 5톤 기준으로 한 척 당 조업인원이 최소 4명으로 구성돼 노동 집약적인 환경을 감당해왔다.


 

이에 해양수산연구원은 고령화와 승선기피에 따른 어업종사자 인력난과 연료비 부담 등의 조업 경비를 절감하기 위해갈치 끌낚시 어업 생력화 기술개발국가과제를 수행해왔다.

 

연구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주야간 1인 조업이 가능한 끌낚시 조업 자동화 장비를 개발했으며, 갈치 어기가 시작되는 8~10월 본격적으로 시험 보급할 예정이다.

 

개발된 끌낚시 조업 자동화 장비80개의 낚시가 해저를 따라 길게 뻗친 형태로 어선이 어구를 끌면서 1명이 조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양수산연구원은끌낚시 조업 자동화 장비시작품을 어업인에게 시험 보급하고 제품 개선사항 등을 청취해 제품 성능에 반영향상시켜 나아갈 계획이다.

 

끌낚시 조업 자동화 장비에는 어구 투양승 장치(컨트롤러 포함)와 어획량 추정장치 그리고 전용 어구와 인공 미끼 등이 세트로 제공된다.

 

이러한 조업 자동화 시스템은 갈치어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력난 해소와 경비절감 등을 통해 경제적 측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동화 시스템 도입에 따른 1인 조업시 경제성 분석결과 순현재가치(NPV) 4억 원, 내부 수익율(IRR) 66.9%, 편익비용(BCR) 1.53으로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으며 이결과는 20185월 한국수산해양기술학회지에 게재되었다.

 

김문관 해양수산연구원장은앞으로도 어선 어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맞춤형 어구어법 도입과 기술보급을 통해 조업 경쟁력 향상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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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디지털트윈, 도령로·노형로 교통혼잡 해소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교차로와 디지털트윈 기반 교통분석시뮬레이션(VISSIM)을 활용해 도령로‧노형로 6.1㎞ 구간의 신호체계를 개선한 결과, 교통 소통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개선 구간은 도령로(7호광장~노형오거리), 노형로(노형오거리~무수천사거리)로, 제주시내와 평화로를 연결하는 핵심 교통축이자 대표적인 혼잡구간이다. 자치경찰단은 한국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와 협업해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신호체계를 집중적으로 개선했다. 이번 사업은 기존 스마트교차로뿐만 아니라 디지털트윈 기반 가상현실 교통분석시뮬레이션(VISSIM)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교차로로 분석·산출한 신호값을 교통분석시뮬레이션(VISSIM)을 활용해 실제 도로상황과 동일한 가상환경에 적용해 사전에 문제점을 검증하고 최적의 신호 운영안을 도출했다. 현장 적용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다. 한국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의 효과 분석 결과, 도령로와 노형로 모두 통행속도 향상, 지체시간 단축, 통행시간 감소 등 긍정적인 성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평균속도는 개선 전 20.2㎞/h에서 22.0㎞/h로 9.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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