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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남준의 새 이야기

긴 부리가 특징인 '알락꼬리마도요'

전세계 2만여마리 멸종 위기 2급…겨울에 간혹 월동

 
'알락', 사전적인 의미로는 본바탕에 다른 빛깔의 점이나 줄 따위가 조금 섞인 모양 또는 그런 자국이라 나와 있다.

알락이라는 말은 조류를 비롯해 곤충에도 많이 사용되어지고 있는 말이다.

조류에서도 사용 빈도가 높은 편인데 알락오리를 비롯해 알락도요, 알락개구리매, 알락해오라기 등이 있다.

 
새 부리의 모양을 보아 새를 구분하기도 하는데 알락꼬리마도요의 가장 큰 특징은 아래로 길게 휘어진 부리다.

특히, 부리의 길이가 평균 18.4cm 정도나 되니 굉장히 긴 편이다.

그냥 보기에도 긴 부리는 여간 불편해 보이기는 하지만 알락꼬리마도요의 긴 부리는 갯벌이나 돌 틈새에 깊이 숨어있는 게를 사냥하기에는 더 없이 좋은 도구다.

 
길이가 긴 만큼 깊이 숨어 있는 먹이를 찾기에는 매우 효과적이다.

알락꼬리마도요는 여유롭게 갯벌을 거닐다가 가끔 부리로 갯벌이나 돌 틈새를 푹 찔러본다.

그러다가 부리의 끝에 게가 숨어 있는 것이 느껴지면 부리로 그곳을 열심히 찌르기 시작한다.

잠시 후 알락꼬리마도요는 승자의 표정으로 잡은 게를 통째로 삼켜 버린다.

 
작은 먹이의 경우 통째로 삼키지만 큰 먹이는 부리를 좌우로 심하게 흔들어 다리를 떨어뜨린다.

먼저 몸통을 삼킨 후에 나머지 다리를 찾아 천천히 먹기도 한다.

도요새의 대부분은 바다를 건너 수백에서 수천km에 이르는 장거리 여행을 한다.

알락꼬리마도요도 저 남쪽의 호주에서 부터 출발해 쉬지 않고 우리나라에 거의 탈진상태로 도착 한다.

바로 이곳에서 충분한 휴식과 먹이를 취해야만 번식지로 가서 번식에 성공할 수 있다.

우리나라 해안 지방과 갯벌은 알락꼬리마도요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중간 기착지인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먹이를 많이 먹어야 번식지인 극동아시아지역으로 가 번식을 한다.

 
도요새 중 대형 종에 속하는 알락꼬리마도요는 몸 길이가 약 61cm이다.

몸 전체가 갈색이고 깃털 가장자리가 붉은 갈색, 눈썹선과 턱밑은 흰색이고 멱과 앞 목에는 짙은 갈색 세로무늬가 있다. 어깨깃은 검은 갈색이며 가장자리에 톱니모양 얼룩무늬가 있다.

가슴과 배는 누런 갈색에 검은 갈색 세로무늬가 있다.
부리가 길고 아래쪽으로 굽어 있어 먹이잡기에 좋다.

부리 끝에 달린 촉각기관을 이용해 갯벌 속에서 게 따위의 먹이를 찾는다.

 
한국에서는 낙동강 하구와 남해 도서 연안 갯벌에서 겨울을 나기도 하는데, 겨울을 나는 무리는 마도요 무리보다 규모가 작다.

해안 갯벌이나 간척지·삼각주·염전·농경지 등에 찾아와 생활한다.

단독 또는 20∼30마리에서 200∼300마리씩 큰 무리를 지어 다닌다.

마도요와 섞여 다니는 수도 있으며 마도요의 행동과 거의 비슷하다.

 
높은 산지나 고원 또는 툰드라의 풀밭 오목한 곳에 둥지를 틀고 6∼7월에 한배에 4개의 알을 낳는다.

알은 칙칙한 올리브색 바탕에 녹색을 띤 갈색 무늬와 작은 얼룩점이 여기저기 나 있다.

시베리아에서 번식하며 동남아시아·오스트레일리아 등지에서 겨울을 난다.

간혹 우리나라에서 겨울을 보내는 경우도 있으며 알락꼬리마도요는 세계적으로 2만여 마리만이 남아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멸종 위기종 2급으로 보호하고 있는 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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