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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정해년 2007년. 수많은 일들이 제주도를 스쳐갔습니다.

기쁜 일도 많았고, 슬픈 일도 많았던 한 해 였습니다.

태풍 '나리'의 기록적인 피해로 인한 슬픔과 순진하고 맑은 어린아이의 유괴살해사건이라는 충격, 한미FTA 체결로 인한 감귤의 위기 등의 눈물을 훔쳤던 일들이 있었습니다.

또, 제주화산섬이 세계자연유산 등재라는 국제적인 쾌거, 지하에서 목놓아 울고 있던 4.3영령들의 밝은 빛을 되찾았던 일 등 가슴 벅찬 일들도 눈 깜작할 사이에 지나갔습니다.

그로 인해 제주도민들은 이겨냈고 또 희망을 간직하게 됐습니다.

그 어느해보다도 수많은 사건과 일들을 남겼던 정해년.

경제불황의 파도와 먹구름 속에도 한 해는 저물어 가지만 희망의 '무자년 2008년'은 다시 희망이라는 해를 솟게 할 것이며, 우리 탐라인들은 다시 발돋움 할 것입니다.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해안에서 차귀도 일몰을 바라보며 / 김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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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길' 제주 바다까지...전국 최초 해양경찰 우선신호 확대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민과 관광객의 생명을 구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은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해양경찰 긴급차량까지 확대 적용한다. 이로써 해상사고 발생 시 바다에서 육지까지 끊김 없는 골든 타임 확보 체계가 완성된다. 제주도는 20일 오전 도청 백록홀에서 제주지방해양경찰청과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확대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박상춘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 오충익 자치경찰단장 등 협약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제주도의 지리적 특성과 기후변화로 인한 어선·연안 사고 등 해양사고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존 소방차량 중심의 육상 구조체계에 해양경찰 긴급차량을 추가해 해상에서 육상까지 연계된 통합 구조체계를 완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해상사고 발생 시 해양경찰이 항구에서 병원까지 이송하는 과정에서 교통체증으로 인한 시간 지연을 최소화해 인명구조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긴급차량이 접근하면 전방 5개 신호기를 자동으로 제어해 교차로를 신속하게 통과할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으로, 2020년 13개 교차로에 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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