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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독수리를 꿈꾸는 무도인 현달형씨

한라산 백록담과 기슭에서 세계 최고의 무도인을 꿈꾸는 60대의 현달형씨.


남원 수망리 출신인 그는 57년 생으로 환갑을 넘겼지만 한라산 기슭, 숲, 백록담에서 거의 매일 무공을 닦고 있다.


체육학 명예박사이기도 한 그는 당수도 공인 9단, 한국형 가라데 공인 10단, 화랑도 공인 9단, 합기도 공인 10단, 킥복싱 9단, 해동검도 9단, 종합무술 10단, 천무도 10단, 종합팔굽혀 펴기 비공인 세계기록을 가지고 있다.


백록담에서 포즈를 취한 현달형씨, 공인단수가 70단을 훌쩍 넘긴다


공인 단수를 합치면 70단을 훌쩍 넘긴다.


그는 산오르기를 비롯해 하천걷기, 절벽 오르기, 나무사이 뛰기, 맨주먹 단련 등을 심신 단련의 수단으로 삼고 있다.


이런 과정 속에 겪는 실수들을 토대로 경험으로 만들어 새로운 기와 수 등을 만들어 기존 무술 형태에 접목시키기도 한다.


체력과 함께 내공 수련에도 힘을 쓰고 있다.


그는 젊은 시절 민주화추진협의회에 가입한 후 민주화 운동에도 적극 나섰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평화민주당, 탐라민주동지회, 민주연합청년동지회, 새천년민주당 등을 거쳤다.


현달형 무도인은 다른 도민들 처럼 중산간에 위치한 고향을 둔 덕에 작은할아버지와 장인이 희생자이기도 하다.


그래서 무술수업차 한라산을 오르내릴 때는 붉게 핀 동백꽃에 시선이 꽂히기도 한다고 말한다.


손가락 팔굽혀펴기를 하고 있다.


지난 11월 28일에는 사라봉 공원내에서 팔굽혀펴기 기록에 도전 했다.


1시간 내 3130회, 2시간 내 5220회로 3시간 내 총 7279회를 달성, 비공식 세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현씨는 "지난 80년도 서울에 가서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고 이후 정당에서 활동하기도 했다"며 "단군의 철학을 중시할 시점이 왔다"고 주장한다.


단군철학을 강조하는 이유에 대해 그는 연주 현씨 27손인 조부 현태오 선생이 단군 정신에 기반한 침술학을 연구했고 어린 시절 그런 집안 분위기에 젖어 든 탓이라고 설명했다.


부친도 뒤를 이었고 자연스럽게 자신도 물려받게 됐다는 것이다.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낯설어 보이는 현씨는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일본에서 프로레슬러로 활약한 역도산 선수와 극진가라데를 만든 최영의 선생을 꼽았다.


무도인 답다.


아직도 단련을 계속하는 자신의 생활 철학과 관련, "세계 최강 무도인이 되고 싶다는 각오를 어렸을 적에 했는데 그 꿈은 현재진행형"이라며 "한라산을 도장으로 삼아 철저한 무도인으로 살아가겠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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