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제주도보디빌딩협회에 따르면 남 선수는 대회 80kg 이하급에서 우승한 데 이어, 각 체급별 우승자들끼리 겨루는 오버롤 경기에서도 우승하며 IFBB 프로카드를 획득하게 됐다.
대한보디빌딩협회이사 이자 제주도협회 전무인 고영찬 국가대표감독과 인연으로 제주도로 이적한 남경윤 선수는 올해 전국체전 –75kg급 금메달, 세계선수권대회 –75kg급 금메달, 올림피아 아마추어 아시아대회 –80kg급 금메달을 모두 휩쓸며 다시 한 번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고 –70kg, -75kg, -80kg 세 체급을 모두 제패한 세계 최강 보디빌더임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에서 고영찬 감독이 이끈 대표선수단은 보디빌딩종목에서 금2, 은1, 동1개, 클래식 보디빌딩에서 은1개를 획득했으며, 여자팀은 보디피트니스 금1, 비키니피트니에서 은1개를 획득하며 역대 최고의 성적을 냈다.
경기 결과 남 선수에 이서 김명훈선수가 90kg이하 1위, 오치광 선수는 70kg 이하 2위, 이진호 선수는 100kg이하 2위, 오지완 선수는 175c 이하 2위, 김선영 선수는 163c 이하 1위, 김은정 선수는 168c 이상 2위의 성적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