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에서는‘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한라산 가치를 더욱 높이기 위해‘한라산은 우리가 지킨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2016년 11월11일 자원봉사자 22명으로 구성된‘한라산 지킴이’발대식을 한라산국립공원 어리목탐방안내소에서 개최했다.
‘세계자연유산 한라산’을 온전히 보전하여 후대에 유산으로 물려주기 위해서는 관계 공무원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되어 범시민운동으로 추진하는데 의미를 두고, 2018년 11월(임기 2년간)까지 활동하게 된다.
앞으로 한라산 지킴이 역활은 안전산행, 탐방로 이탈, 등산 시 기본에티켓 등 산행질서 지도를 하게되며, 쓰레기 불법투기, 자연환경 훼손, 지정된 지역외 출입, 취사, 야영 등 각종 위법행위 및 산불예방 감시, 홍보 등을 수행하게 된다.
한라산지킴이는 2016년 10월 10일부터 28일까지 공개모집하였으며, 한라산 지킴이 선발조건 등을 고려하여 대한산악협회 제주특별자치도협회 및 대한산악구조협회 제주산악안전대 협조를 얻어 22명의 소수정예 요원을 선발하였으며, 앞으로 한라산 지킴이 자원봉사의 뜻이 있는 분들을 추가적으로 선발하여 범시민운동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홍두 세계유산본부장은“한라산지킴이 모집에 많이 지원하여 주시고, 오늘 발대식을 시작으로 세계자연유산 한라산을 온전히 보전하는데 앞장서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한라산의 가치를 높이고, 청정 한라산을 후대에 부끄러움 없이 물려줄 수 있는 밑거름이 되어 주실 것”을 당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