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2016년 여름철 해수욕장의 안전관리를 책임질 민간안전요원을 추가 공개 모집한다.
지난해부터 해수욕장의 안전관리를 맡은 해경인력이 대폭 축소됨에 따라 해수욕장 물놀이객들의 인명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각종사고시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4월 8일부터 4월 29일까지 공개 모집을 하였으나 135명 모집인원에 안전요원 56명(안전요원 55명, 간호․보건 1명) 만이 응모하여 79명이 모자란 상태이다.
이에 따라 안전요원 추가 확보를 위해 대한적십자사가 주관하는 인명구조요원 자격 검정일(5월 21일)에 맞춰 2차 공개 모집을 한다.
모집기간은 5월 20일부터 6월 3일까지이며 모집인원은 79명(안전요원 73명 간호․보건 6명)으로 지원자격은 인명구조요원 자격증 소지자로서 만 18세이상 ~ 50세미만인자로 신체건강하고 도·내외 거주하는 남·여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선청서류 접수 후 수상구조 능력 평가를 거쳐 최종 선발 할 계획이다.
선발된 민간안전요원의 임무는 해변 순찰, 안전사고예방, 인명구조, 응급처치와 해수욕장 종합상황실 업무보조 임무 등 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지난해 물놀이 안전사고 및 민원제로화의 해수욕장 성과에 이어 올해에도 안전과 관련된 별도의 교육을 진행하는 등 철저한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여 안전사고 없는 해수욕장 운영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시에서는 지정해수욕장 7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이용객은 239만명으로 2014년 135만명에 비해 104만명(77%)으로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음에 따라 올해 민간안전요원 배치를 위한 예산 14억 400만원을 편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