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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갑 강창일 선두

언론 6사 여론조사 오차범위 내

4·13 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와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결과를 점칠 수 없는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선 가능성에 대한 조사에서는 강창일 후보가 양치석 후보를 5.9% 포인트(p) 차로 앞서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제주新보와 제민일보, 한라일보, 제주MBC, 제주CBS, JIBS제주방송 등 제주지역 언론 6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제주시 갑 선거구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4차 공동 여론조사 결과다.

 

이에 앞서 제주지역 언론 6사는 3월 15~16일 2차 조사, 3월 29일  3차 조사를 각각 실시했다.

 

 

▲후보별 지지도=‘제주시 갑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가 예상되는 후보 중 누구를 투표하겠느냐’에 대한 지지도 조사에서 강창일 후보(36.6%)와 양치석 후보(35.6%)가 1위 자리를 놓고 뚜껑을 열기 전까지 결과를 예단할 수 없는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국민의당 장성철 예비후보(10.0%) 순이다.

 

강창일 후보는 2차 조사 당시 39.6%의 지지도를 보인 후 3차에서 34.9%로 4.7%p 하락했다가 이번 조사에서 1.7%p 반등했다.

 

또 양치석 후보는 2차 조사 35.0%에서 3차 34.8%로 소폭 하락한 반면 이번에 35.6%로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강창일 후보와 양치석 후보는 3차 조사 당시 단 0.1p%의 지지도 격차를 보인 반면 이번 조사에서는 1.0%p로 0.9%p 지지도 격차가 벌어졌다.

 

이는 최근 양치석 후보를 상대로 제기된 부동산 관련 의혹이 검찰 고발로까지 이어지는 등 논란이 확산됨에 따라 선거판세에도 소폭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의당 장성철 후보는 10.0%의 지지도를 기록해 2차 조사보다 5.1%p, 3차 조사보다 1.9%p 각각 상승했다.

 

이러한 가운데 특별히 지지하는 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는 태도 유보층은 17.7%에 달했다.

 

이에 따라 이들 부동층 표심의 향방이 승패를 가를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강창일 후보는 연령대별로 30대(49.0%), 40대(45.6%), 19·20대(37.8%) 등 젊은층과 남성(37.1%)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거주지별로는 도두·연동(43.9%)에서 가장 지지도가 높았으며, 노형·외도·이호동(39.6%), 삼도1·2·오라·용담1·2동(32.9%)에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44.7%), 학생(41.8%)의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양치석 후보는 60대(60.1%)와 50대(44.4%) 등 고연령층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고, 남성(37.5%)의 지지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거주지별 선호도에서는 애월·한림읍·한경·추자면(43.9%)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삼도1·2·오라·용담1·2동(40.9%), 도두·연동(29.1%)에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직업별로는 농·림·수산업(54.6%)과 무직·기타(46.4%) 등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장성철 후보는 50대(12.1%)와 30대(11.3%)에서 자신의 평균 이상의 높은 지지를 얻었으며 남성(10.4%)의 지지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거주지별 선호도는 노형·외도·이호동(13.4%)이 가장 높았다. 또 도두·연동(9.6%)과 삼도1·2·오라·용담1·2동(8.8%)에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직업별로는 학생(18.4%)과 자영업(12.4%)에서 높게 나타났다.

 

 

▲당선 가능성=‘지지 여부에 상관없이 이번 선거에서 누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에 대한 질문에서는 강창일 후보(40.2%)가 양치석 후보(34.3%)보다 5.9%p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3차 조사 당시 5.8%p 차에서 0.1%p 가량 격차가 늘어난 것이다. 이어 장성철 후보(2.4%), 모름·무응답 등 답변 유보층이 23.1%로 조사됐다.

 

강창일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지지도(36.6%)보다 3.6%p 높았다. 거주지별로는 노형·외도·이호동(46.2%)과 도두·연동(41.9%)에서 당선 가능성을 높게 내다봤다.

 

연령별로는 40대(53.8%)와 30대(45.5%)에서, 직업별로는 자영업(47.1%)와 화이트칼라(44.2%)에서 다소 많았다.

 

양치석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지지도(35.6%)보다 1.3%p 낮게 조사됐다. 거주지별로는 애월·한림읍·한경·추자면(36.8%)와 도두·연동(35.6%)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대(39.4%), 50대(38.9%) 등에서, 직업별로는 농·림·수산업(39.8%), 자영업(37.6%) 순으로 당선 가능성을 높게 봤다.

 

장성철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지지도(10.0%)보다 7.6%p 낮게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30대(3.5%)와 40대(3.4%), 거주지별로는 노형·외도·이호동(3.2%)과 도두·연동(2.3%)에서 당선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3.7%)과 자영업(3.0%)에서 당선 가능성을 높게 봤다.

 

 

▲정당 지지도=현재 지지하고 있는 정당을 물어본 결과 새누리당이 41.1%로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 23.8%를 17.3%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국민의당 13.3%, 정의당 3.2% 순으로 조사됐다.

 

새누리당 지지도는 2차 조사 41.9%, 3차 조사 39.4%를 보이다가 이번 조사 결과에서 1.7%p 높아졌다.

 

더민주 지지도는 2차 조사 30.0%에서 3차 조사 24.6%로 낮아진 데 이어 이번 조사에서 또 다시 23.8%로 0.8%p 하락세를 보였다.

 

국민의당은 2차 조사 6.2%에서 3차 조사 9.7%로 상승한 데 이어 이번 조사에서 13.3%로 3.6%p 높아졌다.

 

정의당은 2차 조사 3.4%, 3차 조사 3.7%, 이번 조사 3.2%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 모르겠다는 응답은 17.5%로, 앞선 3차 조사(22.1%)보다 4.6%p 낮아졌다.

 

새누리당 지지도는 60대(65.4%), 50대(50.9%) 순으로 조사돼 연령이 높을수록 지지 성향이 뚜렷했다.

 

반면 더민주 지지도는 30대(35.4%), 40대(29.8%), 19·20대(27.0%)로 조사돼 상대적으로 40대 이하 연령층의 호응을 받았다.

 

거주지별로는 새누리당이 삼도1·2·오라·용담1·2동(49.1%) 등 전 지역에서 앞서는 가운데 더민주는 도두·연동(28.7%)의 지지율이 타지역보다 높았다.

 

▲선거운동 이후 지지후보 변화 여부=‘본격적인 선거운동 이후 지지하는 후보가 바뀌었냐’에 대한 질문 결과 지지 후보가 바뀌지 않은 경우가 74.3%, 지지 후보가 바뀐 경우가 14.3%로 나타났다.

 

후보자들의 민심을 파고드는 선거운동이 표심 향방에 다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모름·무응답은 11.4%다.

 

‘지지 후보가 바뀌지 않았다’의 경우 거주지별로 노형·외도·이호동(79.3%), 도두·연동(75.7%)에서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82.8%)와 19·20대(79.7%)에서, 직업별로는 학생(81.9%)과 블루칼라(81.5%)에서 다소 많았다.

 

지지정당별로는 정의당(87.5%), 더민주(84.7%), 새누리당(77.0%), 국민의당(65.4%) 순이다.

 

‘지지 후보가 바뀌었다’는 입장의 경우 거주지별로 삼도1·2·오라·용담1·2동(15.8%)와 도두·연동(15.0%)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남성(16.3%)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연령별로는 50대(24.8%)와 60대(17.3%)에서, 직업별로는 농·림·수산업(22.6%) 및 자영업(19.2%)에서 다소 많았다.

 

지지정당별로는 국민의당(31.8%), 새누리당(15.5%), 정의당(10.5%), 더민주(8.0%) 순이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에서 선거구별 응답률은 제주시 갑 12.8%이며, 표본 오차는 각각 신뢰도 95% 수준에 ±3.1%p이다.

 

조사 방법은 유선전화 임의전화번호 걸기(RDD)에 의한 전화 면접 조사이며, 표본 추출 방법은 유선전화 주요 국번을 근거로 무작위로 생성된 번호를 사용, 성·연령·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법으로 이뤄졌다. 2016년 2월 말 현재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지역·성·연령별 가중치가 부여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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