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보건․위생 관련 8개 기관 공무원들이 제주지역의 걷기 실천률 향상을 위해 ‘걸어서 제주 한바퀴’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
‘걸어서 제주 한바퀴’는 보건관련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매월 둘째주 토요일을 걷기의 날로 정해 걷기를 실천하며, 도민건강증진도모와 범도민 걷기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제주사랑 건강걷기’ 모임으로 구성되었다.
이 행사는 2016년 1월 30일 탑동광장(제1구간)을 시작으로 15회 운영되며, 총 15개 구간(248.6Km)을 이어 걷는 목표(1구간.15km 내외)로 실천될 계획이다.
이번 4월9일 제4구간 걷기는 구좌읍 하도리 해녀박물관에서 성산읍 일출봉주차장까지 약 16km이며, 소요시간은 3시간 30분 예상하고 있다.
이 행사는 매년 실시하는 지역사회조사에서 제주지역 걷기 실천률이 전국보다 하위수준으로 나타남에 따라 공무원들이 ‘걸어서 제주한바퀴 ’ 행사에 참여하여 걷기실천과 동시에 범도민 운동 확산을 위한 홍보대사로 활동할 계획이다.
걷기운동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신체적으로 심폐기능과 근육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정신적으로 마음의 여유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는 등 매우 유익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제주사랑건강 걷기 모임 대표를 맡고 있는 제주시동부보건소장(김치수)는 “‘걸어서 제주 한바퀴’는 제주도민이라면 한번 도전해보고 싶고 완보하고 싶은 정말 아름다운 환상의 코스”라며 “걷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사전 등록절차 없이 참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