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올해 중국 프로축구팀이 4차례 전지훈련차 제주를 방문한데 이어 이번에는 베트남 여자태권도 국가대표팀(감독 정진희)이 올해 4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제22회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를 겨냥하여 제주에서 전지훈련에 한창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여자태권도 국가대표팀 11명(감독 1, 코치2, 선수8)은 지난 3월 13일 저녁에 제주에 도착, 14일부터 본격적인 전지훈련에 돌입했다.
훈련일정은 3월 14일부터 3월 26일까지이며, 훈련장은 제주특별자치도 체육회관 내 태권도연습장을 사용하고 있다. 훈련기간 중 제주특별자치도 소속 태권도팀과 연습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기량을 최대한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에 제주시에서는 제주특산품, JDC 제주공항면세점 할인권 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 제공으로 내년에도 제주시에서 전지훈련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베트남 태권도팀 관계자에 따르면 제주의 따뜻한 기후조건과 제주특별자치도청 소속 태권도팀과 연습경기를 할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전지훈련지로 제주를 선택하게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