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주민자치&평생학습박람회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개최된다.
첫째날 오전 10시부터 주민자치․평생학습․시정홍보의 홍보·체험부스 운영을 시작으로 오후 2시부터 서귀포시의 희망 청소년 동아리 11팀의 발표회가 주무대에서 펼쳐진다. 이어서 오후 4시부터 8개 주민자치센터에서 주민자치 특화프로그램 사례발표를 통하여 시민들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해보는 사례발표회가 박람회 최초로 선보인다.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서귀포시 주민자치&평생학습박람회 개막행사에는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 공연, 지역문화예술인의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더불어 개막식 직후에는 주민자치·평생학습분야 사례발표회 최우수팀의 사례발표가 이어진다.
둘째날 오전 11시부터는 주민자치위원장들이 사회자와 인터뷰 형식으로 주민자치센터별 우수프로그램 및 지역을 홍보하는 시간을 마련하였고, 오후 2시에는 학생·시민을 대상으로 영어퀴즈 골든벨이 열린다.
이어서 오후 4시부터는 밴드동아리, 난타, 댄스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주민자치센터 문화프로그램 16팀의 갈고 닭은 실력을 뽐낼 수 있는 발표회가 펼쳐진다. 특히 지금까지 순위에 대한 시상 때문에 지나친 경쟁으로 내몰렸던 동아리 경연대회를 경쟁보다는 신규 수강생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부담 없이 참여 가능한 발표회로 변경하여 개최한다.
박람회 기간 동안에는 주민자치분야․평생학습분야․시정홍보부스분야 등 총 60동의 홍보·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주요 체험프로그램으로는 에코백만들기, 전통연만들기, 한지공예체험, 비즈공예체험, 바리스타체험, 도자기만들기, 캘리그라피체험 등이 있다.
흑마늘 진액 시음, 고사리빙떡만들기, 보목동이 자리젓시식, 오메기떡만들기, 감귤음식체험, 삼다표고버섯시식 등 지역의 특산물을 시식하고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며 서귀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필리핀, 베트남의 해외요리를 시식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전년도 박람회에서는 주민자치위원장들이 박람회 참여 운영내용에 대한 상호평가를 통하여 돌아본 반면, 올해에는 전문가의 모니터링과 시민평가단의 체험참여를 통하여 객관적인 박람회 운영 평가를 실시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박람회로 더 나은 박람회로의 방향을 모색한다.
서귀포시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하여 스스로 참여하는 주민자치, 창의학습을 통한 평생학습도시 모두가 함께하는 건강한 공동체 복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