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하나고속관광(대표 김보성) 소속 관광버스 운전기사 박재인씨는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1년간 모금함에 모은 성금 37만7020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순두)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박재인씨가 2012년 한 해 동안 제주도를 찾은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버스를 운행하며 손님들이 감사의 표시로 전해준 작은 정성들을 모은 것이다.
박재인씨는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모금함을 기탁하게 됐다”며 “작은 정성들이 모여 큰 따뜻함이 될 수 있도록 주변의 다른 버스기사들에게도 모금함 모금을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