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3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녹색스포츠를 아시나요


서귀포시 스포츠지원과

경기장시설담당 김성철


  우리 사회가 점점 도시화되면서 자연과 더불어 한가로움을 즐기는 이 남의 일처럼만 느껴지는 건 필자만이 아닐 것이다. 무엇이 그리 쁜지 만나는 사람마다 하늘 볼 새 없이 바쁘단다.

  

  천상병 시인의 ‘귀천’이라는 詩의 구절과 같이 삶은 ‘아름다운 소풍‘ 이어야 하는데 현대인들의 삶은 늘 가까이에 있는 하늘조차 바라 볼 겨를 없이 바쁜 일과에 쫓겨 많은 스트레스와 부담을 안고 살아가는 것 같다. 특별한 즐거움과 재미가 아니어도 좋다. 다람쥐 쳇 바퀴 돌 듯 돌아가는 일상의 단조로움과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줄 새로운 활력소를 찾는다면 우리 삶은 보다 활기와 즐거움으로 가득 찰 것이다.


  특히 이기(利己)의 사회가 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함께 여가를 즐기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면 현대인들의 심신건강 증진에 많은 움이 될 것이다.

  

  이런 점에서 필자는 서귀포시 칠십리 시공원에 조성되어 있는 생활체육시설인 녹색 스프츠 파크골프를 권해 본다.

파크골프는 말 그대로 공원(Park)에서 즐기는 골프(Golf)다. 흡사 골프와 게이트볼의 만남이랄까, 소규모 녹지공간에 가족이나 연인, 직장인, 장애인 등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변형된 골프다.

 

  일반 골프의 1/50의 축소판인 파크골프는 홀 거리가 짧고 난이도가 낮아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남녀노소 3대가 즐길 수 있는 가족형 스포츠로 일본에서는 노인들이 파크골프로 인해 지역 노인의료비가 크게 절감됐다는 보고가 있는가 하면 병원에서 파크골프를 재활치료에 이용하기도 한다. 또한 소통의 단절이 문제가 되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파크골프는 이웃은 물론이고 세대 간, 가족 간 소통의 장이 되고 있어 21세기 가족형 레포츠로서 인기를 더해 가고 다.

  

  이처럼 채 한 개만 있으면 비용이 들지 않으면서 녹색 잔디밭에서 즐기는 파크골프는 생활속의 여가와 커뮤니케이션으로 가족은 물론이고 이웃과 동료 간의 친밀도를 더욱 높여 줄 것이다.

  

  살면서 미룰 수 없는 일이 있다면 바로 건강을 챙기는 일일 것이다.  바쁜 틈틈이 시간을 내어 녹색 스포츠인 파크골프를 즐기면서 심신의 피로를 해소하고 건강을 다져나감은 물론 소통하는 삶을 통해 새로운 활기와 즐거움을 찾는다면 우리 삶 또한 아름다운 소풍이 되지 않을까.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자치경찰단, 표선면 일대 교통안전 캠페인 전개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22일 오전 8시 서귀포시 표선면 일대(표선초·중·고등학교)에서 교통문화지수 향상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 표선면사무소, 표선파출소, 표선초중학교 교직원 및 학부모회, 표선면 자생단체(주민자치위원회·이장단·자율방재단·새마을부녀회), 시니어클럽 등 민간치안협력단체 50여명이 참여했다. 표선초·중·고등학교 등교시간대인 오전 8시부터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리플릿도 배부했다. 특히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는 올해 3월부터 서귀포경찰서와 긴밀히 협력해 서귀포시내 주요 도로와 교차로를 중심으로 음주운전 단속을 집중적으로 시행해 왔다. 5월부터는 표선면 등 시외지역으로 단속 범위를 확대해 농촌·관광지·외곽도로 등 사각지대 해소에 나서고 있다. 외곽지역에서의 음주운전은 단속 회피 심리로 인해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이번 조치가 실질적인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선제 대응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표선지역의 인구 유입 증가와 함께 IB 학교인 표선초·중·고등학교 학생 수(1,500여명) 증가가 두드러지면서 해당 지역의 통학로 교통안전 확보 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