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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스포츠를 아시나요


서귀포시 스포츠지원과

경기장시설담당 김성철


  우리 사회가 점점 도시화되면서 자연과 더불어 한가로움을 즐기는 이 남의 일처럼만 느껴지는 건 필자만이 아닐 것이다. 무엇이 그리 쁜지 만나는 사람마다 하늘 볼 새 없이 바쁘단다.

  

  천상병 시인의 ‘귀천’이라는 詩의 구절과 같이 삶은 ‘아름다운 소풍‘ 이어야 하는데 현대인들의 삶은 늘 가까이에 있는 하늘조차 바라 볼 겨를 없이 바쁜 일과에 쫓겨 많은 스트레스와 부담을 안고 살아가는 것 같다. 특별한 즐거움과 재미가 아니어도 좋다. 다람쥐 쳇 바퀴 돌 듯 돌아가는 일상의 단조로움과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줄 새로운 활력소를 찾는다면 우리 삶은 보다 활기와 즐거움으로 가득 찰 것이다.


  특히 이기(利己)의 사회가 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함께 여가를 즐기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면 현대인들의 심신건강 증진에 많은 움이 될 것이다.

  

  이런 점에서 필자는 서귀포시 칠십리 시공원에 조성되어 있는 생활체육시설인 녹색 스프츠 파크골프를 권해 본다.

파크골프는 말 그대로 공원(Park)에서 즐기는 골프(Golf)다. 흡사 골프와 게이트볼의 만남이랄까, 소규모 녹지공간에 가족이나 연인, 직장인, 장애인 등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변형된 골프다.

 

  일반 골프의 1/50의 축소판인 파크골프는 홀 거리가 짧고 난이도가 낮아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남녀노소 3대가 즐길 수 있는 가족형 스포츠로 일본에서는 노인들이 파크골프로 인해 지역 노인의료비가 크게 절감됐다는 보고가 있는가 하면 병원에서 파크골프를 재활치료에 이용하기도 한다. 또한 소통의 단절이 문제가 되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파크골프는 이웃은 물론이고 세대 간, 가족 간 소통의 장이 되고 있어 21세기 가족형 레포츠로서 인기를 더해 가고 다.

  

  이처럼 채 한 개만 있으면 비용이 들지 않으면서 녹색 잔디밭에서 즐기는 파크골프는 생활속의 여가와 커뮤니케이션으로 가족은 물론이고 이웃과 동료 간의 친밀도를 더욱 높여 줄 것이다.

  

  살면서 미룰 수 없는 일이 있다면 바로 건강을 챙기는 일일 것이다.  바쁜 틈틈이 시간을 내어 녹색 스포츠인 파크골프를 즐기면서 심신의 피로를 해소하고 건강을 다져나감은 물론 소통하는 삶을 통해 새로운 활기와 즐거움을 찾는다면 우리 삶 또한 아름다운 소풍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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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위원회, 유관기관 합동 교통사망사고 취약지역 현장 점검
제주특별자치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박영부)는 8월 27일(수) 서귀포시 강정동 일대에서 서귀포경찰서, 자치경찰단, 서귀포시청 등 관계 기관과 함께 교통사망사고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고령자·보행자·이륜차 관련 교통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취약계층 보호와 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에서 직접 실태를 확인하고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현장점검에서는 ▲사망사고 지점의 안전실태 확인 ▲고령 보행자 통행환경 점검 ▲교통시설 개선 필요 여부 검토 ▲관광지 중심 이륜차 안전관리 대책 ▲음주운전 예방 및 교통안전 홍보 강화 방안 등을 중점 논의했다. 박영부 위원장은“보행자와 고령자, 이륜차 운전자가 더 이상 희생되지 않도록 관계 기관과 협력해 실질적인 교통안전 대책을 추진하겠다”며, “교통안전 정책은 도민의 생활과 직결된 만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자치경찰위원회는 이번 점검 결과를 반영한 지휘 내용을 심의‧의결을 거쳐 제주경찰청과 자치경찰단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유관기관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교통안전 시설 개선, 맞춤형 단속·홍보를 병행해 도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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