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은 야생동물을 잔인한 방법으로 학대해 죽음에 이르게 하고 불법 포획한 혐의로 30대 남성 A씨와 B씨를 사전구속했다. 자치경찰단은 지난해 10월경 영상강유역환경청·야생생물관리협회(제주지부)와 범행 관련 첩보를 공유하며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 초기부터 제주지검(형사3부)의 수사지휘를 통해 압수·수색·검증영장을 집행해 피의자들의 범행이 촬영된 영상 500여 건을 확보하며 범죄 혐의를 입증했다. 자치경찰단 수사 결과, A씨는 2020년 12월부터 2025년 3월까지 제주시 중산간 일대와 경기도 군포·수원시 일대 야산에서 125회에 걸쳐 오소리·노루·사슴·멧돼지 등 야생동물 160여 마리를 포획했다. B씨는 2023년 3월부터 2025년 3월까지 A씨와 함께 8회에 걸쳐 범행에 가담했다. 이들은 자신들이 훈련시킨 진돗개를 이용해 야생동물을 물어뜯게 하거나, 특수 제작한 창과 지팡이 칼로 동물의 심장을 찌르고 돌로 머리를 수차례 가격하는 등 잔인한 방법으로 야생동물을 죽게 했다. A씨는 이러한 사냥 장면을 촬영해 진돗개 동호회 회원들과 공유하며, 자신이 키우는 개의 교배와 위탁 훈련을 통해 금전을 받거나 자신이 키우는 개를 고가에
제주특별자치도는 녹지경관 보전과 관광제주 위상에 걸맞은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지방도 19개 노선 611㎞에 대한 예초작업 등 환경정비를 본격 추진한다. 제주도는 자체 도로정비반(인원36명, 장비17대)을 편성해 지방도 19개 노선을 대상으로 지난 겨울철 폭설로 파손된 도로시설물 정비와 예초, 나무 가지치기, 쓰레기·낙하물 수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도민과 관광객의 차량 운행이 많은 평화로, 중산간서로, 애조로, 번영로, 남조로 등 5개 주요 지방도는 사업비 9억 원을 투입해 전문 조경업체를 통한 풀베기, 조경수 전정 등을 20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도로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퇴근 시간대를 피해 작업하며, 통행 차량의 파손방지를 위한 방호막 설치와 안전사고를 예방을 위한 신호수 배치 등 예초작업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양창훤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관광 제주의 위상에 걸맞은 도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예초작업 구간 통과 시 감속 운행으로 작업자와 운전자 모두의 안전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연북로에서 성공한 인공지능(AI) 기반 신호체계 개선사업을 제주시 중심가 두 곳으로 확대해 도민과 관광객의 교통편의를 높인다. 자치경찰단은 지난해 처음 도입한 제주시 연북로 구간 인공지능 신호체계개선 시범사업에서 뚜렷한 효과를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와 손잡고 2개 구간을 추가로 확대해 교통신호 최적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024년 7월부터 8월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된 연북로 구간 개선사업은 통행속도 14% 증가, 통행시간 13.5% 단축, 지체시간 22.3% 감소라는 가시적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번 신호체계 개선 사업은 제주시 동서·남북 교통 중심축이자 주요 혼잡구간*으로 분류되는 ▲중앙로(제주대학교입구 ↔ 남문4가, 약 6.7km)와 ▲연삼로(신광4가 ↔ 삼양초소3가, 약 12km) 구간이 대상이다. 개선작업은 중앙로와 연삼로 일대 42개 교차로 중 28개소에 이미 구축된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을 활용한다. 이 시스템은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로 요일·방향·시간대별 교통량을 정밀 분석하고, 실시간 교통흐름에 맞춰 최적화된 신호주기를 자동 산출한다. 자치경찰단은 새롭게 조정된 신호체계를 현장에
제주아트센터는 2025 문화예술교육 아카데미 ‘초등학생을 위한 음악예술놀이’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음악을 놀이로 접근하여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악기 연주를 통해 타인과 소통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아이들에게 친숙한 곡을 익히고 ▲타악기 연주하기, ▲색깔 악보 연주하기, ▲‘행복책’ 만들기, ▲‘칭찬약’ 만들기, ▲음악 들으며 그림 그리기, ▲리듬에 맞춰 선 그리기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창의력 향상과 배려와 협동, 공감의 가치를 배우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1~3학년 학생 15명을 대상으로 6월 14일부터 4주간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되며, 교육비는 무료이다. 신청은 5월 19일(월)부터 네이버 폼을 통해 선착순 접수하면 되고, 회차별 중복참여도 가능하다. 제주아트센터는 지난해 ‘몸으로 예술놀이’, ‘드럼으로 두둥탁!’, ‘브라보! 남성합창의 매력’, 시민 연극교실 ‘낭독의 밤’ 등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강유미 제주아트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폭넓은 문화교육을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아트센터는 6월 21일(토) 오후 5시에‘The Universe-타악으로 떠나는 우주여행’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사업’의 두 번째 공연으로 태초의 신비를 간직한 ‘우주’를 테마로 하는 타악기 앙상블만이 보여줄 수 있는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무대이다. 타악기 앙상블 단체인‘오퍼커션 앙상블’과 매칭을 통해 다채롭고 차별화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특히 전 연령층이 공연에 빠져들고 즐길 수 있도록 해설, 영상 등 보조적인 장치를 더하여 공연의 이해도와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였다. 제주아트센터와 매칭된 ‘오퍼커션 앙상블’은 타악기만으로 표현할 수 있는 독특한 음향과 장르에 국한되지 않은 폭 넓고 다양한 레퍼토리로 관객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오퍼커션앙상블 위촉곡인 ▲전현석의 ‘타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중력선’, ▲구스타브 홀스트의 ‘행성모음곡’, ▲클로드 드뷔시의 ‘달빛’, ▲존 윌리엄스의 영화 ‘스타워즈’OST 주제곡, ▲루드윅 알버트의 3대의 마림바를 위한 협주곡 ‘우주’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관람료는 전석 5천 원으로 초등학생 이상이면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권은 5월 19일(월) 오후 2
제주아트센터는 오는 6월 5일과 6일 이틀간 현대무용을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국립현대무용단의 ‘프로세스 인잇(Process Init)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제주아트센터 문화예술교육의 일환으로, 미래 관객 개발을 위한‘얍! 얍! 얍!’어린이 움직임 워크숍에 이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국립현대무용단과의 협업을 통해 현대무용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지역 무용수들의 전문성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워크숍은 전문 무용수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입문과 심화 과정으로 나누어 구성되며, 제주아트센터 리허설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6월 5일 오후 7시에 진행되는 전문 무용수 대상 워크숍은 국립현대무용단 김성용 예술감독이 직접 강사로 나서 본인이 직접 개발한‘무브먼트 리서치’에 기반한 새로운 움직임 창작 방식을 공유한다. 이어 6일 오전 10시에 진행되는 일반인을 위한 워크숍은 김미영 강사의 진행으로 자기 신체를 탐색하고 움직임의 의미를 새롭게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현대무용이라는 예술 장르에 친숙해지는 시간을 마련한다. 신청은 5월 19일(월)부터 네이버 폼을 통해 선착순 접수하며, 자세한 정보는 제주아트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워크숍
한경도서관은 6월 한 달간 도서관 다목적실에서 ‘나도 과학수사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시 자기주도학습센터의 ‘2025년 찾아가는 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어린이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유전자 감식, 지문 감식, 치흔 감식, 독극물 감식 등을 직접 배우고 체험해 보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프로그램은 한경면 지역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6월 7일부터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4차시에 걸쳐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과학 범죄 수사 체험 활동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5월 21일(수)부터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 누리집(https://www.jeju.go.kr/lib)⇒행사/프로그램⇒도서관 프로그램 신청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한경도서관(☎064-728-8602)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봉석 탐라도서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경험하는 기회가 되어 어린이들이 창의적 사고력과 탐구심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귀포보건소는 서귀포시 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지역주민의 건강 역량 강화를 위한‘건강돌봄 프로그램 2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2기 프로그램은 6월부터 7월까지 주 2회씩, 총 16회로 운영되며, 참여자를 대상으로 사전‧사후 건강평가(혈압, 스트레스 등 기초건강측정 및 건강인식 조사)와 필라테스, 줌바댄스 등 운동교실 및 영양교육(조리체험)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지역주민 신체활동 증진에 기여 할 예정이다. 5월 19일(월)부터 선착순으로 15명을 모집하고, 건강생활지원센터 관할구역인서호‧호근‧법환‧강정 지역주민을 우선하며, 그 외 지역은 차순위로 선정한다. 전화예약 후 반드시 서귀포시 건강생활지원센터에 방문하여 신청서 작성과 기초 건강측정을 마쳐야 참여 확정된다. 건강돌봄 프로그램 2기 참여 희망자는 서귀포시 건강생활지원센터팀(☎064-760-6483, 6485)로 문의하면 된다. 3~4월 운영한 건강돌봄 1기 프로그램 건강인식조사에서는 13.7% 개선율을 보였고, 체지방률 감소(△3.3%) 및 근육량 증가(△2.7%), 스트레스 감소(△12.9%) 등 긍정적인 효과를 얻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건강생활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건강돌봄 프로그램은 건강관리를 소홀히
서귀포시에서는 올해 대정읍 모슬포항을 이용하는 어업인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자, 노후화된 기존 어업인 쉼터를 대상으로 리모델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모슬포항 시설물 정비사업은 모슬포항 기반시설 및 편의시설, 주변 시설물 등을 정비하여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쾌적한 어항 이미지를 제고하는 사업으로, 올해 사업비 중 80백만원을 투입하여 노후화된 어업인 쉼터를 정비할 계획이다. 이번 리모델링 공사 내용으로는 ▲휴게실 내부마감 및 가벽설치 ▲화장실 내부마감 및 시설 철거후 재설치 ▲복도 내부마감 및 주출입구 교체 설치 ▲건물 외벽 재도색 등 어업인 쉼터를 전반적으로 리모델링할 예정이며, 5월부터 착공하여 올해 상반기까지 리모델링을 완료할 예정이다. 부종해 서귀포시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모슬포항 어업인 쉼터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모슬포항을 이용하는 어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서귀포시는 2023년부터 2025년 4월까지 본인 명의 토지나 조상의 토지를 무료로 찾아주는 토지 찾기 서비스를 통해 1,488명에 대한 5,941필지(691만 8천㎡)의 조회 결과를 신청인에게 제공했다. 2023년에 1,434명이 신청해 553명에 대한 2,174필지(278만㎡)를 제공했고, 2024년에는 전년 대비 20.0% 증가한 1,721명이 신청해 669명에 대한 2,647필지(290만 7천㎡)를 제공했다. 올해 4월까지는 618명이 신청해 266명에 대한 1,120필지(123만1천㎡)를 제공한 것으로 조사돼 서비스 이용 인원이 해마다 늘고 있다. 유형별로는 ▲조상땅 찾기 141필지(6만 7천㎡) ▲안심상속 667필지(77만 1천㎡) ▲본인명의 312필지(39만 2천㎡)로 집계됐다. 토지 찾기 서비스는 K-Geo플랫폼을 통해 본인 소유 토지나 조상의 토지를 확인해 주는 서비스이다. 사망 신고 시, 상속권자에게 사망자 토지 소유 현황을 제공하는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나 개인이 법원에 파산이나 개인회생 신청 시 필요한 본인 토지 확인까지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온라인으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내 토지뿐만 아니라 조상 땅 찾기(2008. 1.
서귀포시는 물절약 생활화에 시민참여를 유도하고, 생명의 원천인 물을 절약할 수 있도록 절수설비 설치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2018년부터 절수기기 보급사업을 추진해 관내 공중화장실, 마을회관, 단독주택 등 절수기기 21,699개를 보급하였으며, 절수기기 설치 후 수돗물 사용량이 많게는 60%에서 적게는 4% 정도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물 절약은 물론 수도요금 비용도 덜어주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도 2천만 원을 투자하여 시 관내 사회복지시설(아동, 장애인, 노인)을 대상으로 절수 효과가 큰 절수설비(양변기)를 보급·설치 추진 중에 있으며, 초절수형 양변기(4L)는 일반양변기(10L) 대비 33~60%의 절수 효과가 있어 수도꼭지, 소변기보다 큰 절수효과가 기대된다. 올해 2~3월 절수설비 설치 지원사업 신청접수 결과 5개 사회복지시설, 양변기 38개에 대하여 신청 접수되었으며, 6월 중 보급·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강경숙 서귀포시 상하수도과장은 “물 절약 생활화를 위해 절수설비 설치 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절수설비를 통한 물을 절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라며 서귀포 시민
서귀포시는 시민들의 올바른 주택 건축 이해와 서귀포다움이 반영된 건축문화 확산을 위해 제5기 ‘내 집 짓기’ 건축아카데미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아카데미는 서귀포시민 중 예비 건축주를 대상으로 하며, 오는 5월 19일(월)부터 5월 26일(월)까지 가족 단위 또는 개인 총 10팀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자 선정은 서귀포시에 토지를 소유하고 순수 단독주택을 건축할 계획이 있는 예비 건축주를 우선으로 하며, 신청을 서귀포시 건축과 건축행정팀 방문 접수 또는 전자우편(wlgus9997@korea.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아카데미는 서귀포 건축문화연구회(위원장 김대훈) 소속 건축사 10명이 멘토로 참여해 6월 4일부터 7월 23일까지 총 8주간 매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예비 건축주들에게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조언을 제공할 예정이다. 작년 프로그램에서도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며 발표회와 수료증 전달식 등을 통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건축아카데미를 통해 예비 건축주들이 서귀포의 지역성과 정체성을 반영한 주택을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서귀포만의 건축문화를 형성하는데 기여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