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말 제주시 생활개선회 정기총회시에 도청 감귤정책과장께서 「2009년도는 감귤 풍년을 소득 풍년으로 우리 모두 감귤 안정생산 직불제 참여 합시다」라는 리플렛 전단지를 주시면서 감귤 안정생산 직불제 사업에 대하여 상세하게 설명을 해주셨다. 감귤 해거리 현상으로 반복되는 과잉생산과 가격하락의 문제를 구조적으로 개선하기 위하여 감귤 안정생산 직불제를 시행한다고 하는데 감귤 재배농가의 한 사람으로써 정말 좋은 시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과거의 경험을 보더라도 감귤 생산량이 많았던 1999년, 2001년, 2002년, 2007년도에는 감귤 가격이 크게 하락하였으나, 적정 생산량이 되었던 해 2004년, 2006년, 2008년도는 가격이 좋게 형성되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감귤 조수입으로 보면 4천억원에서 6천억원으로 변동폭이 크다고 하는데 이는 우리 감귤농가가 얼마나 땀을 흘리느냐에 달려 있다고 본다. 다행스럽게도 올해는 감귤가격이 좋게 형성되고 있고, 한림농협에서 양배추 매취사업을 추진하여 월동채소 과잉생산에 따른 처리난을 말끔하게 해소하였을뿐만 아니라 가격도 평년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하니 눈여겨 볼 대목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면 우리 감귤재배농가는 200
얼마 남지 않은 저물어 가는 무자년을 보내며, 감귤산업과 관련된 담당부서의 직원으로서 올 한해를 회상을 해본다. 연초부터 시작된 감귤원 간벌사업은 추진방향을 분야별 역할분담 체제로 전환, 공무원과 기관단체 일손돕기, 지역별 간벌담당 책임제를 폐지하는 대신에 지역 농·감협 별로 27개 간벌작업단을 구성, 간벌을 희망하는 농가와 일손 부족 농가에 대해 간벌작업을 대행하는 체계로 운영했다 기존의 행정주도에서 농·감협 등 생산자 단체중심으로 추진되어 간벌계획 1,000ha를 초과달성한 1,065ha의 실적을 올렸다. 이를 바탕으로 열매솎기 및 오늘 현재까지 비상품 감귤 단속 등 연초부터 시작된 감귤의 행보는 이제 성출하기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행정의 최일선인 우리 표선면에서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나마 올해 생산예상량이 530,000톤으로 전년도 677,770톤보다 22% 감소한 수치이다. 노지감귤출하 및 가격동향을 보면 2008.12.5일 현재 전년도 평균가격을 보면 6,500원/10kg 올해가격 13,000원/10kg로 전년대비 100%의 가격상승을 보이고 있다. 좀더 쉽게 설명해보면, 노지감귤 상품 출하량 및 평균가격과의 상관관계에서 찾아 볼 수
작금의 시기는 미국발 자동차회사 “빅3” 여파로 미국은 물론 세계 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다. 이처럼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속에서도 감귤가격 호조는 농가들에게 다소나마 위안이 되고 있다고 하겠다. 감귤이 적정가격 유지는 어찌보면 암울한 현재의 경제실정과는 달리 그동안 고품질감귤 생산을 위한 관련 종사자들이 부단한 노력과 더불어 해거리 현상으로 인한 반사효과의 합작품이 아닌가 싶다. 우리는 2007년산 노지감귤의 과잉생산으로 인한 가격하락이 농가소득 감소로 이어졌던 뼈저린 교훈을 얻은바 있다. 이처럼 해거리로 인한 과잉생산은 【감귤 공급량 과다 ⇒ 소비자 구매력 감소 ⇒ 감귤 가격하락 ⇒ 농가소득 감소 ⇒ 경영비 지출비중 증가 ⇒ 가계의 소비 위축 ⇒ 지역경제 불황】이라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된다. 이러한 연결고리를 끊지 않고서는 제주감귤의 경쟁력은 타 과일에 비해 뒤쳐질 수 밖에 없다고 본다. 이처럼 격년 주기로 반복되는 해거리 현상으로 인한 감귤가격 하락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감귤 재배농가, 생산자단체, 행정이 합심하여 위기를 기회로 삼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는 역량을 모아 나가야 함은 물론이다. 올해산 노지감귤 생산량은 최대 540천톤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2기 주민자치위원장이란 막중한 임무를 맡아 올해 1월부터 이리 뛰고 저리 뛰다보니 어느새 임기를 마쳐야 할 12월이 되었다. 어찌 보면 그리 길지 않은 1년이란 기간동안이지마는 주민자치위원들과 함께 한 소중했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몇 년 전에 출범하여 어느 정도 제 자리를 찾은 일부 읍면동과는 달리 지난 2006년 8월 16일에야 출범되어 아직 채 3년이 안된 입장에서 무슨 일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고민도 많이 하였다. 그러나 34명으로 구성된 우리 표선면주민자치위원회는 지역의 변화를 통하여 새로운 미래를 대처해야 한다는 위원들의 진취적이고도 창의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지역실정에 맞는 여러 시책들에 대해 많은 의견을 교환하며 행정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이루어 하나하나 추진해 나갔다. 올 한해 추진했던 주민자치위원회 사업들 중 아직도 보람으로 기억되는 몇 가지 일들이 있다. 우선, 어려운 가구에 대한 우리 위원회의 보금자리 마련 사업이다. 모든 위원들이 십시일반의 정성으로 성금을 마련하여 몸이 불편한 아들과 지극히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할머니에게 40㎡ 규모의 비록 작지마는 위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가득 담겨진 보금자리를 마련하여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집안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잘 된다는 뜻으로 모든 일은 가정에서부터 비롯된다는 가정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이다. 최근 우리사회는 급속한 저출산․고령화 사회, 빈부 양극화 현상과 맞물려 가족해체가 늘어나고 가치관의 변화에 따라 맞벌이 가족, 한부모가족, 재혼가족, 노인가족, 다문화가족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우리지역에서도 예외가 아니며 오히려 전국평균 보다 높은 수치로 나타나고 있어 가족기능 강화와 양성평등한 가족문화 조성 등 가족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해나가기 위하여 서귀포시 에서는 ‘06년부터 건강가정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건강가정지원센터는 ‘05년 시행된 건강가정기본법을 근간으로 다양한 가족지원서비스를 지역사회 가족구성원들에게 직접적으로 제공하는 전달주체로서 생애전환 시기별 가족교육 및 정보제공, 가족관련 상담사업, 돌봄 지원사업 등으로 영역이 나누어져 있다.돌봄 지원사업은 일시적인 아이 돌봄 수요가 있는 가정에 아동양육 경험이 있는 아이돌보미를 파견하여 가정의 자녀 양육에 대한 부담을 줄여 나가고 여성의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또한 가족봉사단이 구성되어 가족이 함께하는
우리나라 텔레마케팅(TM)산업의 연간 시장규모는 11조원에 달하며 종사원은 80만명에 이르고 있다. 확인되지 않은 종사자를 포함하면 100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최근 일련의 국내외 경기침체 여파로 인해 TM 업계는 갑자기 닥친 위기상황에 일단 관망자세를 취하고 있는 형편이다. TM 산업은 정부와 기업의 의도적인 육성전략으로 시장규모를 키워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TM이 기업의 중요한 영업수단으로 지난 2000년 이후 급성장했지만 그에 걸맞은 사회적인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 TM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관련업체도 기하급수적으로 많아졌고 순식간에 Red Ocean시장으로 변해버렸다. 하지만 TM 시장은 정부의 의도적인 육성정책이 아니라도 산업발전 단계에 비추어 볼 때 성장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었다. 기업들은 자체 고객센터를 지방으로 대거 이전했고080서비스의 등장으로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관련장비 및 솔루션 시장도 톡톡히 재미를 보며 동반 성장했다. 개인당 1PC 1휴대폰 시대로 대변되는 정보통신 서비스의 성장과 신용카드, 보험 등 제3금융시장의 성장은 텔레마케팅 시장의
2008년 12월 18일, 코끝이 빨개지고 움 추린 어깨를 펴지 못할 만큼 추운 날씨 속에서 20kg이나 되는 쌀을 낑낑대며 나르는 내 마음은 봄날의 햇살보다 따뜻했다. 지난 1년 동안 직원과 면사무소를 방문한 면민들의 작은 정성들이“나눔 더하기”동전모금함에 모아졌고, 그 결실로 사랑의 쌀을 전달하였던 것이다. 동전 모으기에 동참해준 직원들에 대한 고마움과 쌀을 받고 연신 “고맙다”며 내손을 꼭 잡는 할머니의 따스한 손길이 나를 뿌듯하게 하여 힘이 불끈 솟았다. 사회복지 업무를 추진하면서 힘들고 짜증나는 일도 많았지만 자신보다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어 업무로 상처받았던 내 마음을 치유하고 살찌우게 된다. 올해도 어김없이 흙 때 묻은 봉투를 내밀던 김인정 할머니는 당신 역시 넉넉지 않은 살림 속에 손자녀 2명을 돌보면서도“조금이라도 어려운 이웃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5년째 성금을 기탁해오고 있다. 매일 하루도 쉬지 않고 밭일과 귤 따기 등을 하여 모은 돈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봉투안의 성금은 값으로 따질 수 없는 소중한 사랑 그 자체였다. 뿐만 아니라 14년간 남모르게 어려운 이웃 2가구에 매월 성금을 지원해온 김춘보씨와 그러한 아버지의
우리 밥상의 기본, 우리 입맛의 기본인 전통 장(醬)! 세상에서 가장 좋은 보약은 밥상이라고 한다. 이 밥상을 채우는 우리의 찬거리 중 된장, 간장, 고추장 등 장(醬)이 들어가지 않은 음식은 별로 없다. 모든 한국음식의 조미료이자 그 자체로 훌륭한 음식이 되는 장은 담그기가 까다롭고 번거로워 요즘은 장을 직접 담가 먹는 집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제품으로 만들어진 장을 사먹는 것이 그다지 어색하지 않은 시대가 된 것이다. 오히려 손수 담그지 않아도 어머니의 손맛이 배인 것처럼 맛깔스럽고 구수한 옛 맛을 간직한 장이 있다면 불원천리라도 달려가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다. 특히 암과 성인병을 예방하는 건강식품으로도 알려져 이제 세계인들도 '오리엔탈 건강소스' 인 우리의 전통 된장, 간장 등 장의 놀라운 효능에 주목하고 있다. 이제 된장은 고유의 전통 발효식품으로 맛도 좋지만 여러 효능들이 과학적으로 밝혀져 건강 기능성 식품으로 통한다. 표선면 세화1리 주민들이 서귀포시가 역점시책으로 추진 중인 지역명품브랜드 육성 사업으로 개발, 올해부터 “해풍담은 깊은 맛 도내 오름 된장” 이라는 브랜드 명을 가지고 깨끗한 물과 따스한 바닷바람이 제주의 전통기법과 어우러져 오
올해산 노지감귤 생산예상량은 최대 55만 4천톤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12월 현재 23만 9천톤으로 43%의 처리실적을 보이고 있다. 노지감귤 평균가격도 10㎏(박스)당 12,703원으로 ‘07년산 7,843원 보다 62.0%가 높고, ‘06년산 11,149원 보다 13.9%가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이제 한 고비를 넘은 것 뿐이라고 생각한다. 내년 3월까지는 2008년산 감귤 유통처리의 연장선에 있고, 2009년산 감귤 감산 및 처리대책을 지금부터 걱정하여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감귤 감산대책에 대하여 살펴보고 감귤 농가 소득도 높이고 지역경제도 살릴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한다.첫째, 감귤 안정 직불제로 30천톤 감산할 계획이다. 감귤 안정생산 직불제는 감귤의 과잉생산 해소와 수급안정 차원에서 생육초기(5월 ~ 7월)에 감귤 열매를 전부 따내 버리고, 당해 연도에 감귤 수확을 안 하는 농가에 비료·농약대의 50% 수준에서 1ha당 18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면적은 감귤을 재배하는 전 농가가 최소 구역면적 1,000㎡이상이면 신청이 가능하도록 하여 2009년 1월말까지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감귤을 살리기 위하여 처음
우리시에는 현재 338개소의 보육시설이 있으며 16,357명의 미래의꿈나무들이 사랑을 받으며 자라고 있고 이들중 77.7%가보육료 지원 혜택을 받고 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보람된 일을 하고 계신 보육인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이글을 쓴다. 제주시 올한해 주요 보육사업 추진내용은 저소득 아동 12,725명에 대한 보육료 지원과 맞벌이 부부에 육아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하여 특수보육시설(시간연장,휴일보육등)를 전년 보다 28개소 증가한 140개소로 확충 하였다.또한 시설이용아동 전원에 대한 영유아건강검진을 실시 하여 정상적인 성장발육을 도모하는 한편, 장애아동들의 보육 내실화를 위한 장애아 재활프로그램운영비 지원등 많은 사업을 추진 해왔다.'09년도는 위에 나열한 사업을 계속 추진함은 물론 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저소득 아동(만 0~1세)에 대해 ‘09.7월부터 월10만원에 양육수당이 신규사업 으로 지급되며,보육시설 평가인증 시설에 대한 평가인증지원금이 ‘08년도 국고지원사업이 종료 되었지만 특별자치도 자체예산 으로 확대 지원된다.그리고 농·어촌지역 소외아동에 대한 질높은 보육서비스제공을 위해′09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귀지구택지개발지구내 정원80명 규
나는 동홍동의 신입 주민자치위원이며 간사의 책무를 맡고 있다. 지역에서 여러 종류의 단체활동을 해왔지만 주민자치위원회 활동은 처음이라 다소 생소하고 어색한 점도 많았지만 1년을 마무리 하면서 자부심 또한 크다. 지역주민의 화합을 통하여 공동체를 형성하고 지역주민이 생활에서 느끼는 애로사항 해소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다는 즐거움으로 나름대로 보람된 일들을 하여 왔다고 자부한다. 2008년을 마무리하며 지난 1년을 돌아보자면 많은 사업과 활동을 해왔음은 우리 29명의 동홍동 주민자치위원들의 노력의 결과물이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지난해 주민자치센터 특성화사업으로 시작한 「도심속의 하천!!! 동홍천 생태하천 가꾸기」사업의 지속적의 추진을 위하여 주민자치위원들이 바쁜 시간을 쪼개어 참여하고 있는 데에는 남다른 자부심을 느낀다. 지난해 생태학습장 조성, 참게 방사 및 하천에 서식하고 있는 생명체들이 건강하게 살아 갈 수 있도록 EM발효액을 투여하는 사업에 이어 올해에는 가시머리수원 인입공사, 산짓물 경관조명공사와 함께 자연정화 활동을 수시로 전개함으로서 동홍마을의 설촌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산짓물이 당당한 지역주민의 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일선에서 근무하는 행정공무원들이 업무수행을 위해 주민들의 가정을 방문하다 보면 아직까지 우리 주변에는 제대로 운 주거시설조차 갖추지 못한 채 생활하는 어려운 이웃이 의외로 많음을 볼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보통 하루 세끼 식사하고 추울 때 따뜻한 방에서, 더울 때 시원한 방에서 지내기 때문에 어려운 이웃의 어려움과 고통을 느끼기 어렵다. 출장을 다니다 보면 어떻게 이런 곳에서 제대로 운 생활을 할 수 있을까? 할 정도로 방이나 마루에 들어서면 천정으로는 하늘이, 벽채로는 바깥 담 벽이 보일 정도로 열악한 주거환경 속에서 생활하는 이웃들이 있다. 우리 표선면에서는 지난 2006년부터 이처럼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하거나 혹은 사정이 어려워 남의 집에 세 들어 사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직원들이 매월 십시일반의 정성을 모아 희망의 집 지어주기 운동을 전개키로 하였다. 물론 공직생활을 하면서도 가정사정이 어려워 받는 봉급으로 빠듯이 생활하는 공무원들이 많은 게 사실이다. 하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이기에 희망의 집 지어주기사업에 모든 공무원이 한 마음으로 동참해 주었다. 매월 수당이 지급되는 날에는 직원 한사람이 오천 원에서부터 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