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도서관은 제주 가치 확산과 제주 정체성 확립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책섬 제주, 향토의 바람으로 물들다’향토 독서문화진흥 사업의 일환으로‘제주의 허파, 곶자왈 기행’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 생태계의 핵심이자 다양한 생물의 터전인 곶자왈을 직접 둘러보고, 그 분포 현황과 기능, 지질적·생태적 특징, 제주도 식생에서 곶자왈의 중요성 등을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성인을 대상으로 하며, 11월 5일부터 12월 3일까지 총 5차례에 걸쳐 강연 2회와 기행 3회로 운영된다. ▲1차시 ‘곶자왈의 인문적 가치’, ▲2차시 ‘곶자왈의 생태적 가치’에 대한 강연이 진행되며, 이후 ▲3차시 교래 곶자왈, ▲4차시 동백동산, ▲5차시 화순 곶자왈 등 제주를 대표하는 곶자왈 지역을 직접 탐방하는 현장 기행이 이어진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제주 시민은 10월 21일부터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 누리집(https://www.jeju.go.kr/lib/) ⇨ 프로그램 ⇨ 사전 신청란을 통해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 김윤철 우당도서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곶자왈의 가치를 몸소 체험하고, 제주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직접 느낄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
우당도서관은 2025년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지원 사업인 ‘그림책으로 떠나는 세계 음식 여행’ 프로그램 참여자를 10월 23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 아동과 초등학교 2~3학년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그림책을 통해 다양한 나라의 문화와 음식 이야기를 나누고 세계에 대한 이해와 열린 마음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우리의 이웃 중국은?(춘절만두 만들기), ▲동화 같은 일본(과일 모찌 만들기), ▲가족 같은 베트남(월남쌈 만들기), ▲유럽의 이야기는?(과일 타르트 만들기) 등으로 오는 11월 2일부터 23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우당도서관 북카페 퐁당에서 진행된다. 참여 어린이들은 독서문화 전문강사와 함께 각 나라를 대표하는 그림책을 읽고, 요리 전문 강사의 안내에 따라 직접 해당 나라의 음식을 만들어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프로그램 신청은 10월 23일 오전 10시부터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 누리집(https://www.jeju.go.kr/lib/) ⇨ 프로그램 ⇨ 사전 신청란을 통해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 김윤철 우당도서관장은 “어린이들이 직접 보고 듣고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해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제주시는 화물차 유가보조금 부정수급을 근절하기 위해 오는 10월 20일부터 11월 21일까지 총 5주간 한국석유관리원과 함께 집중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화물차 유가보조금 제도는 2001년 7월 에너지세제 개편으로 인상된 유류세로 인해 화물운송업계가 부담하게 된 비용을 완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유가보조금관리시스템(국토교통부 전산시스템)을 활용하여 의심거래 유형을 분석하고, 의심사례가 다수 발생한 주유소를 선정해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현재는 유류세 인상분 중 일부를 유류구매카드를 통해 지원하고 있으며, 운송사업자는 POS시스템이 설치된 주유소에서 해당 카드를 사용해야만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제주시는 거래내역과 시스템상 유류구매카드 사용내역 비교를 통해 실제 거래 여부, 유가보조금 카드 사용의 적정성, 기타 시스템상 이상 거래 등 부정수급 여부를 철저히 확인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부정수급이 확인될 경우 화물차주는 보조금 환수와 유가보조금 지급정지 처분을 받게 되며, 주유업자는 유류구매카드 거래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제주시는 올해 상반기 진행한 점검 결과 4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해 보조금 환수와 6개월 지급정지 처분을 내린 바 있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 공모에 최종 선정돼 127억원 규모의 유가공 제조공정 디지털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선정된 과제는 ‘소량 다품종 유제품의 품질 관리를 위한 AI 기반 제조 공정 최적화 기술개발’이다. 총 사업비 127억 원이 투입(국비 66억, 도비 26, 자체 35)되며, 2025년 10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올해 초부터 3차례 심사를 거쳐 500여 개 사업 모델 중 최종 선정됐다. 인공지능(AI) 자율제조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로봇과 디지털 장비를 제조공정에 연계해 생산의 고도화와 자율화를 실현하는 차세대 제조환경이다. 프로젝트에는 제주의 대표 유가공기업인 제주우유가 참여해 원유 생산부터 수집·가공까지 전 과정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다. 세부적으로 △인공지능 지능형 제조시스템 구축 △원유 품질 데이터 실시간 수집·분석 △인공지능 판매예측 기술 및 협동 로봇 포장 △축종별 사양 통합 관리 등을 통해 품질의 일관성과 생산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스마트 낙농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제주우유는 노후 설비로 인해 생산성 향상과 품질 관리에 한계를 보여왔다. 이번 사업으로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 고향사랑 기부자에게 제주-김포 왕복 비즈니스석 항공권 등 특별한 선물을 제공한다. 제주도는 10월 16일부터 11월 16일까지 한 달간 제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나는 비즈니스석 타고 제주도 간다!’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따뜻한 기부로 제주의 미래를 응원하는 기부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제주 고향사랑기부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자 기획됐다. 제주도는 행사기간 내 최대 320명의 기부자에게 다양한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50의 배수(50, 100, … 1,000) 순번에 해당하는 기부자 20명에게는 제주-김포 왕복 비즈니스석 항공권 1매가 주어지며, 끝자리 3, 6, 9인 순번의 기부자 300명에게는 네이버페이 1만원권이 지급된다. 참여 방법은 ‘고향사랑e음’을 통해 기부한 후 ‘네이버폼(https://naver.me/F3Yu906B)’에 이름, 연락처,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면 자동 응모된다. 당첨자는 매주 화요일 제주도청 누리집 및 개별 문자를 통해 안내된다. 양기철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를 사랑하는 국민들이 주신 따뜻한 기부를 특별한 경험으로 보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제주
제주4·3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제주4·3, 기록과 예술로 밝혀낸 진실: 국회4·3 특별전’이 15일 국회의원회관 2층 제2로비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위성곤·김한규·문대림·정춘생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한 특별전은 4·3의 역사적 진실과 화해와 상생,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국민과 공유하고, 과거사 해결 과정에서 국회가 기울여온 입법 노력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식에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위성곤·김한규·문대림·정춘생 국회의원과 이기헌·김영환·임오경·한민수 국회의원이 참석하였으며, 하성용 제주도의회 4·3특별위원장, 소설 ‘순이삼촌’의 현기영 작가와 제주4·3희생자유족회와 제주재향경우회, 제주4·3평화재단, 제주4·3연구소, 제주4·3실무위원회, 국립제주트라우마치유센터의 문학·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4·3유족 등 관계 기관과 단체가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날 개막식은 최근 이어지고 있는 제주4·3의 진실을 부정하고 왜곡하는 시도에 맞서, 기록과 예술을 통해 4·3의 진실을 바로 알리고, 제주4·3의 역사가 대한민국 역사임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행사에 참석한
김애숙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는 16일 제주학생문화원 대강당에서 열린 ‘제9회 위국헌신 호국영웅 통일안보 결의대회’에 참석해 “국가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자유와 평화, 대한민국의 발전이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제주도지부가 주관한 이번 결의대회에는 주요 기관장과 보훈단체장, 무공수훈자 회원 및 군 장병 등 700여 명이 참석해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안보 의지를 다졌다. 행사는 국민의례, 표창 수여, 대회사 및 격려사, 축사, 기념공연, 결의문 낭독,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김애숙 정무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결의대회가 조국 수호의 가치를 되새기고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향한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제주도는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명예를 지키고 나라사랑 정신이 도민과 청소년 세대에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전국 도매시장 합동단속에서 상품외감귤 2,130㎏을 적발했다. 출하 초기부터 상품외감귤의 시장 유입을 원천 차단해 가격 안정을 꾀하겠다는 의지다. 제주도는 14일부터 이틀간 자치경찰단, 수급관리센터, 행정시 등과 합동으로 3개조 10명의 합동단속반을 꾸려 서울 가락시장, 경기 구리시장, 대구 북부시장을 집중 점검했다. 전국 9대 도매시장 가운데 현재 감귤 반입량이 가장 많은 곳들이다. 집중 단속 결과 총 15건 2,130kg의 상품외감귤을 적발했다. 지름 45㎜ 미만 소과와 77㎜ 이상 대과, 품질검사를 거치지 않은 감귤, 품질표시 위반 사례가 주를 이뤘다. 제주도는 적발된 감귤을 출하한 도내 선과장을 추적 조사해 「제주특별자치도 감귤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2025년산 노지 온주밀감 출하가 본격화되면서 제주도는 단속 강도를 더욱 높인다. 20일부터 도내 전통시장과 선과장 384개소를 대상으로 합동 단속에 나서며, 상품외감귤을 유통하다 적발되면 경고 없이 즉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상습 위반 선과장에 대해서는 상품외감귤을 도외로 불법 출하하는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집중 감시 체계를 구축한다. 제주도는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가을철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제주를 찾는 수학여행단 및 단체여행객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안전한 여행 환경 조성을 위해 10월 15일 제주국제공항 대형버스 주차장에서 합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대한민국 제주와 중국 칭다오를 잇는 첫 국제 컨테이너선 정기항로가 공식 개통됐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한 제주 방문단은 16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 국제크루즈부두에서 열린 ‘제주-칭다오 간 신규항로 취항식’에 참석해 양 지역 간 물류·관광·교류 협력 확대를 위한 상징적 첫 항해를 함께했다. 이번 항로 개설은 제주항이 1968년 무역항으로 지정된 이후 57년 만에 국제 컨테이너선이 정기 운항하게 된 역사적 전환점으로, 2027년 개항 100주년을 앞둔 제주항이 명실상부한 국제무역항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산둥원양해운그룹주식유한공사가 주최한 취항식에는 오영훈 지사를 비롯한 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 제주상공회의소 등 제주 방문단과 린우 산둥성 서기, 정짠릉 칭다오시 서기, 훠고우웬 산둥항구그룹 대표, 류창수 주칭다오대한민국총영사 등 중국 측 주요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첫 취항 선박은 ‘SMC 르자오’호로, 2023년 12월 인도된 산둥항만장비그룹이 맞춤 제작한 컨테이너선이다. 이 선박은 길이 118m, 폭 20.8m로, 712TEU(20피트 표준 컨테이너 712개) 적재 능력을 갖췄고 냉동 콘센트 109개를 보유해 신선식품과 냉장화물 운
제주시는 최근 동부지역에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고사목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올해 12월까지 신속한 방제사업을 추진해 확산 저지에 나선다. 이번 방제사업은 우도면, 조천읍 교래리·선흘리, 구좌읍 한동리·행원리 일원에서 추진되며, 총 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약 5천 본의 고사목을 제거할 계획이다. 현재 제주시 전역에서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고사목에 대한 전수조사와 선목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특히 고사목이 집중적으로 발생한 동부지역에 방제 인력과 장비를 조기에 집중 투입하고, 예방나무주사도 병행해 피해 확산 억제와 산림 경관 보전을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다. 벌채된 소나무는 땔감이나 건축자재 등으로의 재사용이 금지되며, 농지·임야·주택 주변에서 자체적으로 벌채한 경우에도 반드시 파쇄 등 적정 방제처리를 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에 따라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으며, 농약 주입 등 인위적 고사행위가 확인되면 수사의뢰 등을 통해 강력히 단속할 예정이다. 박성욱 공원녹지과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은 한번 발생하면 급속도로 확산돼 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선제적인 예찰과 체계적인 방제가 중요하다”며, “산주와 시민 모두가 방제 활동
제주시는 환경미화원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달 청소차량 차고지에서 실시한 노사합동 안전점검 결과, 확인된 위험 요인을 즉각 개선하는 등 안전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안전점검 결과, ▲구급용품 교체 및 보충, ▲청소차량 후측면 시인성 확보, ▲작업 중 낙상(추락) 위험 방지, ▲특수장치 비정상 작동 대책 등 다양한 개선사항이 도출됐다. 이에 제주시는 유통기한이 지난 구급함 내부 비품을 신속히 파악해 새로운 구급용품으로 교체·비치하고, 야간이나 우천 시 청소차량의 식별이 쉽도록 ‘반사띠 성능 저하 또는 미부착 차량’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해 즉시 보강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유압 동력 장치 오작동 시 근로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비상정지버튼 보강 설치도 추진해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추락 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대는 이미 구입해 추락 위험 청소차량에 배부를 완료한 상태다. 홍권성 생활환경과장은 “작은 위험요인이라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하여 모든 청소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작업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