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최근 이상기후로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국지성 호우와 태풍 등 여름철 자연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하여 준비 태세를 강화한다. 지난해 제주도의 여름철 자연 재난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여름철 강수량 중 82%가 장마철에 집중되며 기록적인 강우를 기록한 바 있다. 제주시는 올해 여름철을 대비해 ‘인명피해 제로화’를 최우선 목표로 설정하고, 극한 호우와 태풍 등에 대비해 선제적 대응 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우선, ▲상황관리체계 강화, ▲인명피해 우려지역 집중 관리, ▲재난관리자원 비축, ▲배수시설 정비, ▲풍수해 대응훈련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여름철 재난에 대비할 계획이다. 특히, 해안가 저지대, 하천변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 60개소에 대해 대피 조력자를 지정하여 주민 대피체계를 구축하였으며, 읍면동별 자율방재단 합동 풍수해 대응훈련 추진을 통해 민·관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재난관리기금 1억 2,900만 원을 투입하여 양수기, 모래주머니 등 읍면동별 필요 응급 복구 장비와 수방자재를 지원하고, 집수구 등 배수로와 하천 저류지 지장물 정비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박기완 안전총괄과장은 “여름철 재난 상황에 대
제주시참사랑문화의집 문화봉사단(단장 부현숙)은 지난 24일, 제주의료원 치매안심병동에서 참사랑의 아름다운 하모니 공연으로 순수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공연에서는 △우쿨렐레(감수광, 당신의 의미, 봄이 오는 길, 평행선, 풍악을 울려라), △한국무용(소고춤+노들강변, 부채입춤+자진모리춤, 풍화) 등이 연주되어 30여 명의 입소자들에게 사랑과 감동의 하모니를 선사했다. 참사랑 문화봉사단은 2012년 8월부터 제주시참사랑문화의집 중급 이상의 교육 수료생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현재 6개 팀 70여 명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12회에 걸쳐 127명이 사회복지시설 등을 찾아 재능 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안진숙 여성가족과장은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자기계발 및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사회활동으로 연계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연구단체 포용복지연구공동체포럼(대표의원 이경심)과 일배움터(원장 오영순)가 공동 주최한 「제주 발달장애인을 위한 좋은 일자리 만들기」 정책 토론회가 4월 25일(금) 오후 2시, 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토론회는 발달장애인의 안정적인 고용 환경 조성과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으며, 도내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관계자, 복지기관 및 특수학교 관계자, 당사자 및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경심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는 단순히 복지의 차원을 넘어 우리 사회의 포용성과 지속 가능성을 가늠하는 기준”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이상봉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토론회를 통해 발달장애인을 위한 좋은 일자리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더욱 확산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후 주제발표 세션에서는 오윤정 제주연구원 제주사회복지연구센터장이 ‘제주지역 발달장애인 고용 현황과 과제’발표표를 통해 현재 제주도 내 발달장애인
제주의 바다를 품은 섬 우도 대표 축제 ‘제14회 우도소라축제’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우도 천진항 일원에서 펼쳐졌다. 올해 제주도 지정 지역 부문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이번 행사는 청정 우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제철 먹거리 우도 소라를 함께 즐기는 축제다. 제주시 우도면연합청년회(회장 윤송관)가 주관한 축제에서는 △황금소라를 잡아라 △소라요리체험 △우도봉 및 마을안길 플로깅 △뿔소라탑 쌓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26일 오후 6시 30분에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우도의 밤’ 야간행사도 열렸다. 축제장에서는‘2024 플라스틱 제로(ZERO) 청정 우도’ 실현을 위해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자율정화 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26일 축제 현장을 찾아 진행 상황과 물가 등을 살펴보고, 도민 및 관광객들과 함께 우도소라축제의 매력을 만끽했다. 축제 운영본부는 양질의 음식과 기념품 등을 합리적 가격에 판매하기 위해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26일 오후 2시 현재 신고 건수는 0건이다. 축제 음식점에서는 △소라구이 6개 1만 5,000원 △소라무침 1만 2,000원 △소라물회 1만 원 △모둠 순대 1만 원 △해물파전
제주특별자치도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체질 개선을 위해 기업 중심의 산업정책 추진에 나선다. 제주도는 부서별로 추진하던 기업 지원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한다. 제주도는 25일 도청 한라홀에서 오영훈 도지사 주재로 「2025년 제1회 기업 육성·유치 전략 공유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산업구조 다각화와 제조업 등 신산업 육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마련됐다. 특히 부서별로 분산 관리되던 기업지원 체계를 통합하고, 기업 육성과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회의에는 기업투자과를 비롯한 11개 부서와 제주테크노파크 등 3개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부서별 기업 유치 추진상황과 기업 관리체계 구축 계획이 공유됐다. 도외 이전 가능 기업 21개사에 대한 맞춤형 유치 전략을 공유하고, 기업 유치 정책의 현장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제주도는 이날 회의에서 도내 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관리하기 위한 ‘기업 총괄 관리시스템’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개별 사업별로 진행되는 기업 지원을 통합 관리하고, 기업의 성장 현황과 지원 효과를 체계적으로
제주 원도심에서 올해 처음 열린 ‘차 없는 거리 걷기 축제’가 26일 1만 2,000여 명의 도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행사는 일상 속 걷기 문화 확산, 도민의 추억이 깃든 원도심 재발견, 탄소중립 달성, 사람 중심 보행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특히 이번 축제는 ‘지구의 날’을 기념해 걷기 행사 차원을 넘어, 걷기에 대한 도민 인식 전환과 원도심 지역 변화를 이끌어내는 계기가 됐다. 또한 지역과 함께 살아가는 상생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걷기 코스는 탑동광장에서 출발해 서문로터리, 관덕정, 중앙로터리, 신한은행, 칠성로 흑돼지거리를 거쳐 탐라문화광장까지 3.5㎞ 구간으로 구성됐다. 행사에는 사전 접수한 도민, 관광객, 유관기관 및 단체 등 8,000여 명과 당일 현장 참여자 4,000여 명을 포함해 총 1만 2,000여 명이 참여했다. 출발지점인 탑동광장에서는 원도심의 근현대 사진 전시와 함께 사전 접수자들을 대상으로 5개 테마의 원도심 역사·문화투어가 열렸다. 환경 체험부스와 다양한 홍보·체험부스, 어린이 뮤지컬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탑동광장에서 서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5일 제주시 중앙성당에 마련된 프란치스코 교황 추모 분향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표했다. 조문에는 오영훈 지사와 도청 주요 간부 공직자들이 함께했으며, 교황의 영면을 기원하며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사회적 약자와 난민 보호, 환경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며 전 세계인들에게 깊은 울림을 줬으며, 특히 종교 간 화합과 평화 증진을 위한 행보는 국제사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오영훈 지사는 “교황의 고귀한 정신을 기리며, 도민들과 함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5월부터 10월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인공지능(AI) 기술 도입과 민관협력 강화 등 한 단계 진화된 재난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제주도는 25일 오전 오영훈 도지사 주재로 ‘2025년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기후변화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재난대응 체계를 발표했다. 이번 회의에는 도와 행정시, 유관기관, 민간전문가들이 참석해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과 기관 간 협업체계, 현장 대응역량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대책의 핵심 대응체계는 ‘민관협력 강화’와 ‘스마트 재난관리 시스템' 구축이다. 우선 기존 여름철 자연재난 전담반(TF)을 확대 개편한다.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제주올레,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 등 5개 민간단체가 참여하는 온라인 소통창구로 ‘2025년 여름철 재난대응 혼디방’을 신설, 실시간 정보 공유와 공동대응이 가능한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7월부터는 인공지능 기반 아바타 수어 영상 서비스를 도입하고 ‘제주재난문자(알림톡)’시스템을 통해 기상특보와 재난대응 행동요령을 통합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시각장애인, 청각장애인, 독거노인 등 재난취약계층의 정보 접근성을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하 SFTS)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A씨(여, 72세)는 4월 초부터 고사리 채취 등 야외 활동을 하다 지난 22일 발열과 전신쇠약감 등의 증상을 보였다. 24일 검사 결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제주시 소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회복 중이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고열, 구토·설사 등 소화기 증상, 혈소판 감소 등이 나타난다. 진드기는 전국에 분포하며, 주로 숲과 목장, 초원 등에 서식한다. 제주지역은 환경 특성상 봄철 고사리 채취와 오름 등반 등 야외활동 여건이 용이해 매년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최선의 예방법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진드기는 봄부터 가을까지 활동이 왕성하며, 야산지역의 발목 높이 초지에서 참진드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농작업이나 야외활동 시 밝은색 긴 소매 옷과 긴 바지 착용 등 예방수칙을 지키고, 야외활동 후에는 몸을 씻으면서 참진드기가 몸에 붙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 소화기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실시한 도내 유통 식품 안전성 검사 결과, 조사 대상 864건 모두 안전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통식품 안전성 검사는 도민들의 건강 보호와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실시됐으며, 도내 유통매장, 대형 및 중·소형 마트 등에서 판매 중인 가공식품과 건강기능식품을 대상으로 했다. 가공식품 700건, 건강기능식품 164건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정한 기준·규격에 따라 유해물질 및 안전성 검사를 진행했다. 주요 항목으로는 가공식품은 보존료, 타르색소, 중금속 등 인체에 위해를 줄 수 있는 유해물질 및 미생물 검사를 실시했으며, 건강기능식품은 주요 기능성성분 및 영양성분 함량을 확인했다. 검사 결과, 864건 모두 안전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언주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도민 모두가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안전한 식품 환경을 만들기 위해 검사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선제적 안전성 검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