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주회의 참가 대표단을 위한 문화관광 투어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첫 프로그램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며 제주의 매력을 국제무대에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 제주도가 준비한 이번 투어는 제주의 자연과 문화, 역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5일부터 15일까지 총 19회 운영되며 매회 최대 40명이 참여할 수 있다. 5일 오후 진행된 첫 프로그램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접수 시작과 함께 빠르게 마감됐다. 이후 진행되는 회차에도 지속적인 문의와 신청이 이어지며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투어 프로그램에는 서귀포 치유의 숲, 협재 해변, 곶자왈 하이킹 등 제주 대표 명소 방문과 함께 전통문화와 로컬 푸드 체험 등이 포함돼 참가자들이 제주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유산지 방문과 다도체험 프로그램이 특히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한림공원, 외돌개 및 곶자왈 등에서 진행된 제주 문화관광투어 참여자들은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매료됐으며, “상세하고 재미있는 가이드 안내로 투어 시간이 매우 짧게 느껴질 정도”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특히 집중호우 등 악천후로 야외활동이 어려운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0일 대형 크루즈선 3척이 잇달아 입항하면서 하루 1만명이 넘는 크루즈 관광객이 제주를 찾았다고 밝혔다. 2005년 제주 크루즈 관광이 시작된 이후 하루 방문객 수로는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날 제주항에는 9만톤급 ‘셀러브리티 밀레니엄(Celebrity Millennium)’호가, 강정항에는 17만톤급 ‘오베이션 오브 더 씨(Ovation of The Seas)’호와 13만톤급 ‘아도라 매직 시티(Adora Magic City)’호가 차례로 입항했다. 승객 정원은 셀러브리티 밀레니엄호가 2,593명, 오베이션 오브 더 씨호 4,919명, 아도라 매직시티호가 5,246명으로 총 1만 2,758명이다. 이날 전체 승객 정원 중 약 88%인 11,184명이 제주를 방문했다. 이번 크루즈 기항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항만사용료와 터미널이용료 등 직접 수입이 발생했고, 관광객 수송을 위해 전세버스 200대와 통역안내원 200여 명이 투입됐다. 제주도는 1만여 명의 크루즈 관광객들이 시내 관광과 쇼핑으로 약 20억 원의 소비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분석했다. 제주도는 크루즈 관광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
제주시는 학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곽금초등학교 주변을 ‘자녀안심 그린숲’으로 조성한다. ‘자녀안심 그린숲’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숲 조성을 통해 보행로와 차도를 자연스럽게 분리하여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고, 미세먼지와 같은 유해 물질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는 완충공간을 말한다. 곽금초등학교 ‘자녀안심 그린숲’은 산림청 국고보조사업으로 총사업비 2억 원(국비 1억, 도비 1억)을 투입해 지난달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오는 6월까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팝나무, 황근, 무궁화, 털머위 등 교목, 관목, 초화류를 혼합 식재하는 다층형 식재 방식을 통해 인도와 차도를 분리하고, 어린이들의 학교 앞 무단횡단 방지 등 통학로 안전성을 증대할 계획이다. 특히, 미세먼지와 폭염 등에 취약한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통학환경 및 자연 체험의 장을 제공하고, 탄소 흡수원 확충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봉개초등학교 일원에 ‘자녀안심 그린숲’을 조성한 바 있다. 박성욱 공원녹지과장은 “초등학교 주변 ‘자녀안심 그린숲’ 조성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통학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
제주시는 음식물 전용 용기를 사용하는 소형음식점의 폐기물처리 수수료를 카드 즉시결제 방식으로 개편하기 위한 사업에 착수했다. 이 사업은 관내 소형음식점에서 한 달 동안 음식물 수거량을 합산하여 수수료를 부과하는 후불 고지서 방식에서 벗어나, 사전에 등록한 신용카드로 폐기물 수거와 동시에 수수료를 납부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비 10억 원을 포함한 총 12억 5천만 원을 투입하여 음식물 수거차량 25대에 종량 저울 제작 설치와 카드 즉시결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제주시는 올해 9월 관내 소형음식점 4,700여 곳에 즉시결제 시스템을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4월 말 사업자를 선정하고, 사업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으로 수수료 체납을 줄이고, 폐업이나 대표자 변경에 따른 납부자 간 분쟁을 없애 체납관리를 위한 불필요한 행정업무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제주시는 지난해 즉시결제 가능 종량 저울 8대를 제작하여 2024년 11월부터 일도동 등 일부 구역의 카드등록업소 600여 곳을 대상으로 수수료 즉시결제를 시행해왔다. 홍권성 생활환경과장은 “음식물류 폐기물 수수료 납부 방식 개선에 따른 혼란이 없도록 업소별 방문을 통해 안내하고,
제주시는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하절기 축산악취 특별합동 지도점검에 나선다. 점검 대상은 관내 가축분뇨배출시설 893개소 중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양돈농가 84개소와 최근 축산악취 민원 다발농가 21개소 총 105개소다. 제주시는 제주악취관리센터(센터장 조은일)와 합동으로 고농도 악취발생 시간대인 야간과 주말을 이용해 악취를 집중 포집하여, 악취배출허용기준을 준수하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배출시설 및 처리시설 악취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악취포집 및 분석), ▲악취배출원 관리 및 방지시설 정상가동 운영 여부, ▲미신고 악취배출시설 설치 및 방지시설 무단폐쇄 여부, ▲가축분뇨배출시설 및 처리시설 적정운영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악취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사업장에 개선명령 및 과태료를 부과하고, 재차 위반 시에는 사용중지(2개월) 처분 등 강력조치할 방침이다. 제주시는 지난해 악취관리지역 지정농가 및 악취다발농가 133개소를 점검한 결과, ‘가축분뇨법’, ‘악취방지법’ 등 관련법을 위반한 사업장 31개소에 대해 총 62건의 행정처분(고발 1, 사용중지 11, 개선명령 16, 조치명령 3, 과태료 31)을 내린 바 있다. 김은수 환경지도과장은
제주시는 오는 5월 14일까지 관내 민간 개방화장실 61곳에 대한 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이번 점검 내용은 ▲정상 운영 및 관리인 변경 여부, ▲개방 시간 준수 및 안내표지판 부착·훼손 여부, ▲내·외부 청결 상태, ▲편의용품(비누, 휴지 등) 비치 확인, ▲시설물 유지 관리 상태,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미흡한 사항은 현지 시정조치하고, 이행 여부에 따라 등급별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인센티브는 등급별로 차등을 두어 화장지 등 편의용품을 연 2회 제공(반기별 S등급 26만 원, A등급 22만 원, B등급 18만 원 상당)하고, 연 15만 원 범위 내에서 정화조 청소 수수료를 지원한다. 또한, 올해부터는 반기별 상수도 요금의 30% 범위 내에서 30만 원 한도로 상수도 사용료를 지원한다. 양경원 환경관리과장은 “시민의 화장실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인센티브 지원을 확대하여 민간 개방화장실 지정을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시 원도심과 사라봉 일원에서 펼쳐진 ‘2025 성안올레 걷기 축제’가 시민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이번 걷기 축제는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원도심 속 성안올레길과 사라봉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걷기 축제는 도의원, 시민, 관광객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린이 중창단 ‘클럽자자’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3개 코스 자율 걷기, 버스킹 공연, 풍경 그리기, 제주어 배우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참가자들은 성안올레 코스를 함께 걸으며 제주 고유의 풍광을 한껏 느끼고 힐링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성안올레길은 원도심의 역사와 삶의 이야기를 따라 걷는 길로 제주만의 정취를 간직하고 있다”며 “이 길을 걸으며 건강한 일상을 되찾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귀포시는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능력 향상을 돕고 학습코칭을 지원하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자기주도학습지도사 양성 기본과정’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기본과정 교육은 6월 11일부터 7월 11일까지 총 13차시, 52시간으로 운영되며, 주요 교육 내용은 ▲자기주도학습의 이해와 실제 ▲초‧중등 교육 현장의 이해 ▲학습 코칭의 기초 등으로 구성된다. 모집 대상은 도내 자기주도학습에 관심 있는 전문대졸 이상의 시민(20명)이며, 모집 기간은 5월 19일부터 5월 28일까지 서귀포시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edu.seogwipo.go.kr/self/index.htm)를 통해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 자기주도학습지도사 양성과정은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으로 나뉘며, 각 과정의 80% 이상을 이수한 수료생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된다. 기본 과정 이수 후, 8~9월에 진행되는 더욱 깊이 있는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심화과정까지 모두 이수한 수료생은 서귀포시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자기주도학습지도사 모집 시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자기주도학습지도사는 서귀포시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와 학교 등에서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학습 코칭 전문가로
서귀포시는 5월 10일(토) 오전 9시부터 15시까지 서귀포시 붉은오름 자연휴양림에서 국제학교 및 관내 지역학교 초등학생 25명이 참여한 가운데「서귀포와 친한 친구들」 붉은오름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서귀포시 자연환경을 활용하여 국제학교와 지역학교 학생들이 교류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올해 처음 운영한 것으로, 학생들이 붉은오름 건강숲에서 인솔자와 함께 나침반을 활용하여 목적지까지 도달하는 신체활동과 붉은오름 목재숲에서 목재를 활용한 만들기 체험으로 구성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이번 경험을 통해 숲속에서 여러 재밌는 활동을 하면서 새로운 친구도 사귈 수 있어 좋았다.”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 운영에 많은 관심을 주신 국제학교 및 지역학교 학생들과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상호 교류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앞으로 서귀포시는 국제학교 학생들의 제주 이해와 지역학교와의 교류를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5월 29일과 6월 4일에는 KIS(한국국제학교) 학생 180여 명을 대상으로 「서귀포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사)서귀포시 걷기협회가 주관하는 ‘2025년 서귀포 시민건강 걷기’가 오는 5월 31일 자구리공원을 주 행사장으로 서귀포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일상 속 걷기실천으로 빛나는 백세인생!’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전국 최저 수준의 걷기 실천율을 개선하고 비만 등 만성질환을 예방하고자 일상 속 걷기 활동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5월 12일부터 5월 30일까지 네이버 폼을 통해 500명을 사전접수 받고, 행사 당일인 5월 31일 08:00부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접수 받을 계획이다. 걷기코스는 자구리 공원을 출발하여 ▲이중섭거리 ▲매일올레시장 ▲중앙로터리 ▲샛기정공원(걷기인증 스탬프 지점1) ▲칠십리야외공연장(걷기인증 스탬프 지점2) 을 거쳐 다시 자구리 공원에 도착하는 것으로 구성되었으며, 걷기인증 2개 지점에서 스탬프를 모두 획득하여 완주한 것으로 인정되면 티셔츠 등 기념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5월 31일 제38회 세계금연의 날을 맞아 흡연의 위해성을 알리기 위한 퍼포먼스와 금연서포터즈가 함께하는 금연․절주 캠페인 등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주행사장인 자구리공원 일대에서 스트레스측정
서귀포시서부도서관은 오는 5월 24일부터 6월 14일까지 성인 도민 15명을 대상으로 다문화 인문 강연 ‘신화와 함께 세계여행’을 운영한다. 이번 강연은 2025년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지원사업(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의 일환이다. 다문화 가정과 지역 주민 간의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여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상호 존중의 지역 문화를 확립하기 위하여 기획되었다. 4차례 강연의 진행을 맡은 오한숙희(사단법인 누구나 대표)는 다수의 책을 출간한 작가이자 장애인, 시니어,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활동을 해온 여성학자이다. 제주도와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환기하는 그의 첫 번째 강연으로 시작을 알리고, 이후 그의 진행 아래 각기 다른 나라를 다루는 3차례 강연으로 다문화 강사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고 심도 깊이 전할 예정이다. 강연 참여 신청은 5월 13일부터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 홈페이지(https://www.jeju.go.kr/lib)에서 선착순 방식으로 진행된다. 6월부터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다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관련 소식은 도서관 홈페이지 및 관내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