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5시4분께 제주시 추자도에 거주하는 황모씨(75·여)가 갑작스러온 복통을 호소하고 있어 병원 진료가 필요하다며 추자보건지소에서 제주해양경비안전서로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제주해경서는 인근 해상에서 경비 중이던 300t급 경비함정을 추자도로 급파, 황씨를 제주항으로 긴급 이송해 병원으로 옮겼다. 이에 앞서 지난 26일 오후 6시37분에는 추자도에 거주하는 홍모씨(76·여)가 저혈압으로 인한 허탈증세를 보여 병원 진료가 필요하다며 긴급 이송을 요청하면서 제주해경서가 긴급 이송에 나섰다.
26일 오후 3시35분께 서귀포시 상효동 법호촌교차로에서 서모씨(49·경기도)가 몰던 렌터카와 조모씨(50·여)가 운전하던 SUV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렌터카에 타고 있던 양모씨(56·여)가 의식을 잃는 등 5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이날 낮 12시54분께 5·16도로 숲터널 인근에서 서귀포시에서 제주시 방면으로 운행하던 시외버스와 제주시에서 서귀포시 방면으로 운행하던 렌터카가 충돌해 렌터카에 타고 있던 이모씨(44·서울) 등 2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23일 오후 3시40분께 서귀포시 화순항 동방파제 끝부분에 있는 테트라포드(TTP) 3m 아래에서 김모씨(63·부산)가 숨져있는 것을 직장 동료인 권모씨(44)가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권씨는 화순항 공사 현장에서 작업을 하던 김씨가 오전 10시부터 보이지 않자 항내를 둘러보던 중 현장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오후 7시15분께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에 위치한 양돈장에서 환풍기 과열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출동한 119에 의해 18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130여 ㎡ 규모의 축사 1개동이 소실되고 새끼돼지 300마리가 폐사, 소방서 추산 1348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23일 오전 7시59분께 제주시 이도1동의 한 5층짜리 숙박업소 건물 3층에서 불이 나 13분 만에 꺼졌다. 이 사고로 40대로 추정되는 여성 A씨가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위층에 있던 B씨(45)도 119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렌터카 호객행위가 근절된다. 자치경찰단(단장 강석찬)에서는 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및 제주항공청과 합동으로 관광객을 상대로 하는 호객 행위에 대해 기존 경범죄처벌법(범칙금 5만 원)보다 처벌이 강화 된 항공법을 적용하여 강력한 단속을 실시하기로 함에 따라 고질적인 불법 호객 행위를 근절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치경찰단에 따르면 2016년 11월 말까지 제주공항에서 적발된 호객 행위는 117건으로 2014년 70건, 2015년 75건에 비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관광질서를 문란하게 하는 렌터카 호객 행위가 근절되지 않는 것은 자치경찰에서 부과하는 경범죄처벌법에 의한 범칙금 5만원으로는 상습적인 호객행위자의 수익에 비해 범칙금이 소액 부과되는 관계로 대부분이 반복적으로 호객 행위에 나서기 때문이다. 이에 자치경찰단,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제주지방항공청 등은 협의를 거쳐 범칙금이 아닌 항공법을 적용, 공항 내 호객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항공법에는 공항에서 영업을 목적으로 손님을 부르는 행위가 금지되어 있다. 이를 위반하면 공항공사가 퇴거 명령을 내릴 수 있고 이를 따르지 않으면 1차 50만 원, 2차 250만 원, 3차
20일 오후 2시23분께 제주시 용담2동에 위치한 모 가구업체 비닐하우스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9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82.5m 규모의 창고가 불에 타 전소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 경위 및 피해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서귀포시에서 현장체험학습에 나선 중학생들을 태운 버스와 대형 트럭이 충돌해 학생 9명이 다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20일 오후 3시12분께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교차로에서 현모씨(56)가 몰던 서귀포시교육지원청 체험학습 버스와 김모씨(33)가 몰던 25t 덤프트럭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이모군(16) 등 학생 9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사고 당시 버스에는 남원중학교 3학년 학생 36명과 인솔교사 2명이 타고 있었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마라도 남서쪽 56㎞ 해상에서 불법 조업을 하던 중국 다롄 선적 쌍타망 어선 2척을 나포했다고 20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180t급 쌍타망 중국어선 A호와 B호는 지난 4일부터 19일까지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쪽 56㎞ 해상에서 14회에 걸쳐 각각 1만500㎏, 1만3200㎏의 물고기를 잡았지만 조업일지에는 각각 8900㎏, 1만1000㎏으로 축소해 기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이들 중국어선이 할당량보다 더 많은 어획물을 잡으려고 조업일지를 축소해 작성한 것으로 보고 A호 선장 장모씨(42)와 B호 선장 정모씨(43)를 상대로 불법 조업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8일 낮 12시35분께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에 위치한 우유공장 내 자재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660㎡ 규모의 창고 한쪽에서 시작된 이 불은 창고 내부에 보관 중이던 가연성 물질인 스티로폼과 종이박스 등을 태우며 삽시간에 창고 전체로 번졌다. 창고 내부에 가연성 물질이 가득해 불길이 거세고 스티로폼이 불에 타면서 발생한 유독성 연기로 인해 소방관들의 접근이 어려워 진화에 애를 먹었다. 이에 제주서부소방서는 현장에 소방관 27명, 의용소방대원 20명 등 인력 59명과 소방차량 12대를 동원해 진압에 나섰고, 화재 발생 2시간만인 오후 2시41분께 진압을 완료했다.
직장내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성추행을 일삼은 '악성 갑질'이경찰에 적발됐다. 학생부장이라는 직위를 이용해 기간제 여교사 및 신임 여교사 등 5명을 성추행한 현직 고등학교 교사, 지역아동센터장으로 있으면서 초등학교 여학생 6명을 성추행한 파렴치한들이 법의 심판을 받는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에 자신이 대표로 있는 재단에 대한 보조금을 요청했으나 거부당하자 담당 공무원에 대한 비난성 기사를 게재한 기자를 비롯해, 수회에 걸쳐 편의점에 술에 취한 채로 찾아가 '맥주값이 비싸다. 가게를 못하게 하겠다'며 억지를 부리면서 업무를 방해한 악성고객, 상습적으로 지역아동센터 내에서초등학생을 성추행한 센터장은 중학교 남학생 1명에 대한 폭행혐의를 더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 9월1일부터 이달 9일까지 갑질횡포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90명을 입건하고, 이 중 10명을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서범규 지방청 차장을 팀장으로 '갑질횡포 근절 TF'를 구성해 분야별로 대대적으로 이뤄졌다. 유형별로는 블랙컨슈머가 39건 26명(구속 7명)으로 가장 많았고, 직장,조직내 부조리가 27건 25명, 위력에 의한 성범죄가 14건 19명 등이었다. 직업별로는 무직이 21명,
제주도내 한 대학에서 교수들이 학생들에게 주어진 교외 장학금을 가로채온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방경찰청은 15일 제주도내 한 대학 교수 K씨(48)와 명예교수 L씨(67) 2명을 직권남용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2013년부터 2014년 사이 자신이 학과장으로 재직하면서 특정 학생에게 주어진 성적우수 교외 장학금 300만원을 자신의 개인계좌로 이체토록한 뒤 사용하는 등 4명으로 부터 총 1200만원을 받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L씨의 경우 K씨의 전임 학과장으로 재직하면서 같은 방법으로 2012년도 장학금 수혜학생 2명에게 600만원을 반납받아 임의로 사용한 혐의다.
지난 14일 오후 7시11분께 제주시 애월읍 하귀리에 있는 한 창고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창고 33㎡가 전소되고, 화목보일러와 냉장고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546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목보일러에서 발생한 불티가 주변에 옮아붙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13일 오후 1시께 서귀포 남쪽 213㎞ 해상에서 조업을 하던 통영선적 연승어선 D호(29t, 승선원 13명)가 물에 떠다니는 그물에 스크류가 감기는 사고를 당했다. 항해가 불가능한 상황이라는 신고를 받은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이날 3000t급 경비함정을 현장에 급파했다.
13일 오전 4시56분께 서귀포시 대포동에 있는 이모씨(44)의 과수원 창고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진화됐다. 이날 화재로 창고 50㎡와 안에 있던 비료, 전기밥솥, 간이침대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51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