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11시16분께 서귀포시 대정농공단지 내 한 포장지 제조업체 앞 도로에서 김모씨(46)가 5t 트럭과 지게차 사이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김씨가 크게 다쳐 제주시 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5t 트럭에 실린 물건을 지게차로 내리는 작업 도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지게차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2일 오전 4시45분께 성산포항에 계류된 제주선적 연안복합어선 S호(6t)가 침수 중인 것을 확인하고 구조했다. 어선 침수는 주변을 순찰하던 성산해양경비안전센터 소속 경찰관에 의해 목격됐고, 당시 당시 S호에는 승선자가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27일 오전 9시11분께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모 아파트에서 A씨(83)와 부인(83·여)이 숨져 있는 것을 유족들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는 거실 쪽에서, 부인은 안방 쪽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 부부의 몸에 별다른 상처가 없고, 현장에 자살 흔적이 남아있음에 따라 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유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B씨(18) 등 2명을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3일 오전 5시께 제주시지역 모 찜질방에서 K씨(40)가 잠을 자는 틈을 이용해 100만원 상당의 휴대전화와 옷장 열쇠를 훔치고, 옷장 속에 보관 중인 현금 10만원까지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재 B씨 등을 상대로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 중이다.
서귀포경찰서는 27일 주점에서 행패를 부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멱살을 잡은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허모씨(53)와 이모씨(47)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허씨는 지난 26일 오후 9시22분께 서귀포시 모 주점에서 공사현장 동료인 이씨와 술을 마시다 손님들에게 욕설을 하고 업주 최모씨(61·여)의 멱살을 잡는 등 영업을 방해한 혐의. 또 이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허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려 하자 경찰관의 멱살을 잡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빈 병을 수거하던 70대 할머니가 길거리에서 한화와 위안화 등 거액의 현금이 들어있는 비닐봉지를 집에 가져갔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27일 A할머니(77)를 점유이탈물횡령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 할머니는 지난 25일 12시30분께 서귀포시내 모 빌라 입구 도로변에서 빈 병을 수거하던 중 5만원권 482매 등 한화 2615만원과 위안화 318위안이 들어있는 비닐봉지를 집에 가져간 혐의를 받고 있다. 거액의 현금다발은 취업을 위해 제주를 찾은 중국인 B씨(35·여)가 전세자금으로 마련한 것인데 당시 몸에 휴대하고 다니다가 분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오후 4시51분께 제주시 아라1동 아라초등학교 앞 도로에서 시외버스와 택시, 승용차 등 차량 5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정모씨(40.여)가 크게 다치고 버스 승객 김모씨(21) 등 10명이 경상을 입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재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나승권)에서는 도내 증가되고 있는 교통사고로부터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약 25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교통신호기 등 교통안전시설물 개선을 추진중이다. 교통신호기 신규설치 대상구간 37개소 중 20개소(제주시 10개소, 서귀포 10개소)에 대해 상반기중 교통신호등 설치를 완료하고, 나머지 17개소에 대해서는 올해 추경예산에 반영하여 빠른 시일내에 설치가 완료 될 수 있도록 하고, 도내 주의운전이 필요한 11개소(제주시 5개소, 서귀포 6개소)구간에 대해 경보등도 추가로 설치중에 있다. 또한, 과속 신호위반 등 교통사고 우려가 높은 곳에 대하여 무인단속장비 5개소(제주시 4개소, 서귀포1개소)를 추가 설치중에 있으며, 어린이보호구역 4개소, 노인보호구역 10개소, 장애인보호구역 2개소를 추가로 지정하여 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병행하여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국가경찰 및 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교통신호기, 어린이, 노인, 장애인 보호구역내 교통안전시설물에 대한 일제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3월 말까지 이루어지며 안전에 취약한 교통시설물이 발견될 경우 신속한 정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
제주 해역에서 침몰한 부산선적 근해대형선망어선 K호(278t.승선원 10명)의 사고 원인이 높은 파도에 의한 선박 침수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21일 해경서 2층 회의실에서 K호 침몰 사고에 대한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안진섭 제주해경 수사계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선원들의 진술에 따르면 당시 높은 파도가 선체를 넘어 선수부분을 강타하면서 바닷물이 어창으로 스며들어 선체가 앞으로 크게 기울어졌다”며 “선수가 기울고 어창 배수 작업이 제대로 되지 않자 선장 김모씨(59·부산)은 선원들을 집합시켜 구명동의를 착용시키고 직접 구명정을 펼쳐 선박을 탈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탈출 과정에서 현재 실종 중인 조모씨(66·부산)가 구명동의를 입지 못한 채 선미 부분 갑판에 나와 있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목격했다는 선원들의 진술이 있다”며 “조씨가 선체 내부에서 작업 하는 조리장이었기 때문에 탈출이 늦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편 해경은 현재 사고 해역에 해경함정 4척과 관공선 3척, 민간어선 2척을 비롯해 해경 항공기 2대와 해군 항공기 1대를 동원, 실종된 선원 조씨에 대한 수색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20일 오후 3시45분께 제주시 연동의 건축자재 판매점 내 화목난로에서 불이 나 7분 만에 꺼졌다. 이 화재로 화목난로 연통과 천장 2㎡가 소실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지난 19일 오후 7시54분께 제주시 한림읍 동명리 서부소방서 입구 서쪽 도로에서 승용차량과 4륜 오토바이가 충돌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4륜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김모씨(85)가 크게 다쳐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서귀포경찰서는 남의 차량을 훔친 혐의(특수절도) 등으로 윤모씨(37)씨와 강모씨(30)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 등은 지난 19일 오전 4시30분께 술을 마신 상태에서 서귀포시 중문동 모 음식점 앞에 주차된 또다른 강모씨(58)씨의 1t트럭을 안덕계곡까지 운전해 특수절도 외에도 도로교통법위반(음주측정 거부) 혐의도 받고 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대낮에 원룸에서 강도행각을 벌인 A씨(32)를 강도 혐의로 검거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오후 3시께 제주시에 위치한 B(22·여)씨의 원룸에 침입해 훔칠 금품을 물색하던 중 외출했다 귀가한 B씨를 위협, 휴대전화 등 105만원 상당의 금품을 강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B씨로부터 A씨의 인상착의를 확인, 주변 탐문수사를 통해 사건 발생 2시간만인 이날 오후 5시께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한편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 중이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중국인 관광객 판모씨(46·여)를 검거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판씨는 지난 13일 오후 6시43분께 제주시지역 모 면세점에서 중국인 관광객 송모씨(31)가 여행가방을 1층 매장 입구에 놓고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이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송씨의 여행 가방에는 쇼핑을 하면서 구입한 가방 등 130만원 상당의 금품이 들어있었다. 경찰은 판씨가 중국으로 도주할 우려가 있음에 따라 출국정지 조치를 취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귀포경찰서는 원룸과 펜션, 모텔 등을 돌며 도박을 한 혐의로 강모씨(31) 등 조직폭력배 2명이 낀 20~30대 남성 5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강씨 등은 이날 오전 0시15분께 서귀포시내 한 원룸에서 카드 52매을 이용해 속칭 ‘바둑이’ 도박을 하다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조직폭력배들이 서귀포시내 원룸 등을 이동하면서 상습적으로 도박을 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이날 현장에 잠복했다가 도박자금 마련을 위해 일행 중 한명이 문을 열고 나오는 순간 현장을 덮쳤다. 경찰은 강씨 등 5명을 도박 혐의로 입건하고 현장에서 판돈 2050만원과 카드 등 도박 물품을 압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