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는 27일 가스 배관을 타고 음식점에 들어가 금고에 보관된 현금을 훔친 혐의(절도 등)로 유모씨(38)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 26일 오전 6시40분께 서귀포시내 모 음식점에서 건물 외벽에 설치된 가스 배관을 타고 화장실 창문으로 침입해 카운터에 있는 금고에서 현금 3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서귀포경찰서는 27일 빨래방에 보관된 남의 자전거를 훔친 혐의(야간건조물침입절도)로 A씨(36)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오후 10시37분께 서귀포시 표선면에 있는 한 빨래방에 들어가 시가 15만원 상당의 자전거 1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서귀포경찰서는 27일 야적장에서 건축 자재를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씨(73)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4회에 걸쳐 SUV 차량을 이용해 서귀포시 안덕면에 있는 한 야적장에 보관된 시가 400만원 상당의 거푸집 받침대 3000㎏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제주시 성당에서 여성을 살해한 중국인이 중형을 받았다. 26일 제주지법 제1형사부(재판장 이재권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중국인 천궈루이(51)씨의 2심 선고공판에서 1심 판결인 징역 25년을 파기하고 30년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은 불특정 피해자를 대상으로 한 부작위 살인 사건으로 범행의 수법 또한 매우 잔혹하고 계획적"이라며 "피고인이 반성하는 빛을 보이지 않고, 유족들도 엄벌에 처해달라는 의사표시를 했다"고 양형 사유에 관해 설명했다. 천씨는 지난해 9월 17일 오전 8시 45분께 제주시 모 성당에서 기도 중인 김모(61·여)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24일 오전 8시20분께 서귀포시 영남동 산록도로 제4산록교 아래로 김모씨(67.여) 소유의 SUV 차량이 추락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화재가 발생했고, 안에 있던 2명이 현장에서 숨졌다. 현재 경찰은 사망자들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22일 오전 11시께 제주시 한림읍 귀덕포구 북서쪽 0.4㎞ 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대정선적 연안복합어선 K호(6.14t·승선원 4명)가 선체 하단에 구멍이 생기며 침수되고 있다며 선장 이모씨(65)가 제주해양경비안전서로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제주해경서는 해경구조대와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 선장 이씨 등 승선원 4명을 모두 구조하고, 배수펌프를 이용 배수 작업을 실시했다.
해양수산부 제주어업관리소는 제주해역에서 조업을 하며 어획량을한 중국 유망어선 A호(90t·승선원 10명)를 나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제주어업관리소에 따르면 A호는 지난 21일 오후 2시30분께 제주시 비양도 서쪽 약 194㎞(우리 측 배타적 경제수역 안쪽 5.5㎞) 해상에서 조업을 한 후 어획량을 축소 보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뇌물혐의를 받고 있는 공무원이 결국 구속 기소됐다. 제주지방검찰청은 공무원 김모씨(43)를 뇌물수수와 페기물관리법위반, 공전자기록 등 위작 및 행사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공무원 선모씨(39)를 공전자기록 등 위작과 행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김씨에게 뇌물을 건넨 폐기물처리업체 대표 이모씨(55)도 폐기물관리법 위반과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2014년 9월 이씨에게 폐기물 처리업체 사업장 부지를 마련해 주고, 거래처를 소개해주는 등 편의를 봐주고 그 대가로 2014년 12월부터 2015년 2월까지 4차례에 걸쳐 1000만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김씨는 신씨와 공모해 2014년 11월께에는 폐기물 재활용 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이씨의 업체에 재활용시설이 정상적으로 설치된 것처럼 허위의 출장결과보고서를 작성, 행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씨의 경우 김씨와 2014년 11월 서귀포시 안덕면 임야에 전분가공공장에서 배출한 사업장 폐기물인 전분박 16만5400kg을 무단 투기하고 김씨에게 뇌물을 공여한 혐의다. 지난해 9월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그동안 참고인 조사와
제주지역 공연기획사 대표가 거액의 투자금을 받고 잠적한 사건으로 인한 피해자가 증가하고 있다. 20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A사 대표 김모씨(33)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피해자가 12명으로, 피해액은 22억원을 넘어섰다. 지난 10일 처음 경찰이 고소장을 접수할 당시 5명 8억원에서 불과 10일 만에 피해자가 7명 늘었고, 피해액도 3배 가까이 늘었다. 현재까지 경찰이 확인한 피해자 가운데 절반 이상은 김씨에게 올 들어 돈을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지인들이 자신에게 투자할 때마다 어느 정도의 수익금을 꾸준히 챙겨주면서 신뢰를 쌓았고 이 과정에서 이득을 본 일부 피해자가 다시 자신의 지인들을 김씨에게 소개해 준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는 지인 등에게 투자 명목으로 돈을 빌린 뒤인 지난 6일 자취를 감췄으며, 공식적인 출국기록은 아직 없는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중 연예인이 있다는 말이 도는 데 아직 확인된 건 아무것도 없다”며 “수사하고 있는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피해자들 사이에선 김씨에게 투자한 사람이 최소 20명이 넘고, 원금과 배당금을 포함한 피해액이 100억원을 훌쩍 넘을
제주서부경찰서는 전모씨(49)를 공갈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 17일 오후 6시께 제주시지역 모 주점에서 술과 안주 등을 시켜 마신 후 업주가 술값 3만원을 요구하자 20분간 욕설을 하며 업무를 방해하고 술값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9일 오후 5시11분께 제주시 조천읍 와흘리의 한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승합차와 덤프트럭, 승용차가 잇따라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합차 운전자 서모씨(61·전남 여수) 등 4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서귀포경찰서는 19일 허가를 받지 않고 해안가에서 먹돌과 자연석 등을 가져간 혐의(특수절도 등)로 김모씨(50)와 홍모씨(44)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3월 2일 오후 9시께 제주시 삼양동 해안가에서 트럭을 이용해 먹돌 1t을 절취한 데 이어 같은달 3일부터 9일까지 서귀포시 안덕면 대평이 해안가에서 먹돌과 자연석 3t을 가져간 혐의를 받고 있다.
음주운전을 하며 도주하던 차량이 경찰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송모씨(35)를 도로교통법 위반과 교토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이날 오전 0시 45분께 제주시 한림읍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98%의 음주상태로 운전을 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한림파출소 순찰차량을 피해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약 1.4km 가량을 도주하던 송씨는 한림읍 협재리의 한 사거리에서 급제동을 했고, 이에 추격 중이던 순찰차량이 송씨의 차량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순찰차를 운전하던 한림파출소 소속 경찰관이 부상을 입었고, 운전자 송씨와 차량에 타고 있던 동승자 3명도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현재 송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운동을 한다며 집을 나선 70대 노인이 실종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제주시 용담동에 거주하는 김모씨(78·여)가 지난 16일 오후 3시30분께 집을 나선 후 아직까지 귀가하지 않고 있다. 김씨의 여동생으로부터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재 대대적인 수색을 벌이고 있으나 아직까지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김씨는 키153㎝에 통통한 체형에 곱슬한 단발머리를 하고 있으며, 외출 당시 초록색 점퍼에 검은색 바지와 모자, 검은색 크로스백을 착용하고 있었다. 경찰은 김씨를 발견할 경우 가까운 지구대나 파출소, 11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귀포경찰서는 야간에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 침입해 건축 장비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정모씨(35)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 등은 2016년 12월 27일 오후 8시46분께 서귀포시 강정동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 보관된 시가 100만원 상당의 타일전용 레이저 수평기 2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