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1시께 제주시 애월읍 구엄포구에서 멸종위기종인 붉은바다거북이가 행인에 의해 숨진 채로 발견됐다. 제주해양경찰서가 바다거북 사체를 확인한 결과 길이 75㎝, 폭(둘레) 55㎝로 등껍질이 완전히 분리되고 심하게 부패된 상태였다. 불법 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해경은 사체를 수습해 애월읍사무소 담당자에게 인계했다.
남의 신분증을 도용한 절도범이 공항 검색대를 통과해 김해공항과 제주공항을 오간 것으로 드러났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최근 대구 시내 금은방 2곳에서 목걸이 등 110만원 상당을 훔친 A씨(33)를 대구 중부경찰서가 검거, 절도 등의 혐의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술에 취해 제주도의회선거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의 집기를 훼손한 이모씨(41)를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1일 새벽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A 제주도의회의원선거 예비후보선거사무소에서 화분 등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조사과정에서 술에 취해 당시 상황이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 오전 6시48분께 제주시 이도2동 제주소방서 인근 도로에서 트럭과 SUV차량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SUV 차량 운전자 오모씨(46·여) 등 2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조직원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불법체류 중국인과 공모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1일 제주서부경찰서는 살인 및 상해치사 혐의로 불법체류 중국인 짱모(27)씨와 예모(28)씨, 류모(29)씨 등 총 5명을 붙잡아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지난 4월22일이들은제주시내 연동의 한 노래주점서 중국인 취업 알선 수수료 배분 문제로 취업알선조직 사장 찌모(43)씨를 흉기로 3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붙잡힌 5명 가운데 노래주점 밖을 살핀 추이모(38)씨와 예모씨는 상해치사 혐의를 적용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모두 취업알선 브로커 조직원들로 수익 배분과정에서 불만이 쌓이자 찌씨를 살해하기로 마음먹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시 짱씨에게 얼굴과 복부 등을 수차례 찔린 피해자 찌씨는 대퇴동맥 절단으로 인한 과다출혈로 현장에서 숨졌다. 노래주점 업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범행 도구인 흉기 등을 확보하고 인근 폐쇄회로(CC)TV 화면을 분석했다. 경찰은 사건 다음날인 23일 오전 7시33분께 제주시 중앙로 인근을 지나던 짱씨를 긴급체포했다. 또 이날 범행에 가담하고 도주했던 추이씨와 프씨, 예씨도 공항 출국심사장과 서귀포경찰서
지난 29일 오후 4시14분께 제주시 오등동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10여 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비닐하우스 1동과 농자재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83만여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제주해양경찰서(서장 강성기)는 추자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응급환자를 이송했다고 30일 밝혔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추자보건소는 지난 29일 9시8분께 오른쪽 발목뼈가 골절된 김모씨(85ㆍ제주시 추자면)를 이송해 줄 것을 해경에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받은 해경은 인근 해상에 있던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보내 구조작업을 진행했다. 환자 등을 태운 경비함정은 30일 오전 1시20분께 제주항으로 입항, 김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30일 오전 10시42분께 제주시 구좌읍 덕천리에서 김녕사거리 방향으로 주행중이던 김모씨(52)의 SUV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10여 분만에 꺼졌다. 이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이 전소되며 소방서 추산 185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제주시 일대서 주차된 차량 수십대를 턴 주모씨(31)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주씨는 지난달 7일 오전 2시께 제주시 일도2동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에 보관 중이던 현금 30만원을 훔치는 등 이달 17일까지 33회에 걸쳐 370여 만원 상당의 금품상습 차량털이 30대 구속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8일 오전 9시57분께 제주시 노형동 롯데마트 앞 도로에서 승용차와 오토바이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이모씨(47)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27일 낮 12시27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의 한 감귤원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야외에 보관 중이던 감귤 컨테이너 1300개와 방풍림 일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77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지난 26일 낮 12시23분께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의 한 음식점에서 A씨(26·여)의 손이 반죽기계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가 양손이 골절되는 등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임신 30주차의 만삭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6일 오전 11시16분께 제주시 조천읍 신흥리 신흥포구 인근 해상에서 해녀 강모씨(61)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는 강씨를 구조하고 병원으로 이송했다. 강씨는 의식저하와 저체온증으로 인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25일 오후 5시50분께 손가락 힘줄이 끊어진 채 추자보건지소를 찾아 이송을 요청한 유모씨(60·여)를 제주항으로 이송했다고 26일 밝혔다. 신고를 접수받은 제주해양경찰서는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보내 구조작업을 진행했다. 환자 등을 태운 경비정은 이날 오후 9시5분께 제주항으로 입항, 유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나승권)은 29일 “2018 평화의 섬 제주국제마라톤대회”로 인하여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교통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제주국제마라톤은 애향운동장을 출발점으로 제주종합경기장 주변과 제주시 보건소 사거리, 연북로 한라도서관 사거리, 제주발전연구원 앞 사거리를 지나 애조로 동측방면 사송로 교차로를 반환하며 특히, 시내 중심지에서 개최되는 경기인 만큼 연삼로와 연북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자치경찰단은 주요 교차로와 이면도로상에 자치경찰, 모범운전자회, 헌병전우회, 해병전우회 등 130명을 배치하여 교통불편을 최소화 하겠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마라톤 구간인 연삼로 보건소4가, 연북로 한라도서관 4가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은 불편하시더라도 애조로와 동․서광로로 우회하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