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지난 3일 제주벤처마루 10층 대강당에서 공직자 150여 명을 대상으로 『제주지역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정책특강을 실시했다. 「도시(道市) 공감 할 일의 재해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특강은 道와 행정시 간 긴밀한 협업을 도모하고, 향후 비전과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특강에서는 제주연구원 강진영 연구위원을 강사로 초빙해 『제주지역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을 주제로 글로벌 탄소중립도시 조성을 위한 우리의 과제 등 도정 핵심 사업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기후변화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고, 세계 각국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시도 업사이클링 활성화, 도시 녹지공간 조성 등 위기 대응 행동에 동참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은 우리 사회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는 점을 잊지 말고, 지난 1일 道에서 에너지 대전환을 위한 2035 탄소중립 비전을 선포했듯이 제주시에서도 행정이 해야 할 역할에 대해 진지하게 모색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변영근 제주시 부시장은 지난 3일 시청 본관 회의실에서 홀로 사는 노인 고독사 예방 대책 회의를 주재하면서 복지 업무를 펼치고 있는 공직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회의는 일선에서 홀로 사는 어르신의 생활을 살피고 있는 읍․면․동 노인복지업무 담당자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노인들의 사회적 고립 해소와 복지체계의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홀로 사는 노인 고독사 예방 생활실태조사 추진, 폐지수집 노인 전수조사, 노인돌봄 스마트 기기와 응급안전용품 사용법 안내 등 노인복지사업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변영근 제주시 부시장은 “가족 해체, 1인 가구 증가, 이웃 공동체 붕괴 등이 우리사회에서 발생하고 있고, 제주시 기초생활수급자 중 80% 이상이 1인 가구인 상황을 염두에 두면서 복지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독사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의 문제로 지역사회에서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더 이상 우리 사회에서 아무도 슬퍼해 주지 않는 외롭고 쓸쓸한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이 발생하지 않도록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사회 구석구석을 살피는 두텁고 촘촘한 복지 실현에 노력해 주길 바란다
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제102회 어린이날을 맞아 5월 5일(일) 10시 서귀포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아이들이 행복하고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풍성한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서귀포시어린이집연합회(회장 김승자)가 주관한 어린이날 행사에는 비 날씨에도 아랑곳없이 어린이와 가족 등 1,500여명이 참여하여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소중한 추억을 담아갔다. 이날 행사의 사전공연은 제주도립예술단 소속 서귀포합창단 단원과 벨라 어린이합창단 합동공연으로 아름다운 화음을 선사하면서 행사장을 찾아준 어린이와 시민들을 환영해 주었다. 그리고 이날 기념식에서는 모범 어린이와 아동의 복지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되었다. 특히 아이들과 오영훈 도지사, 이종우 서귀포시장 등 주요 내빈이 함께한 희망의 박 터트리기 이벤트를 비롯하여, 아이들이 즐겁게 놀면서 체험하는 ▲포일아트 팽이 만들기 ▲탄소중립 샴푸바 ▲우주를 담은 스탠드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등의 다양한 놀이마당을 운영하였고 ▲우드 스피커 만들기 ▲도어벨 마크라메 만들기 체험키트 배부가 이루어졌으며, 제라한 태권도 시범단의 축하 공연과 신기한 마술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HAP
사람과 동물이 모두 행복한 반려동물 친화도시를 추진하고 있는 제주에서 가족의 일원으로 반려동물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어울리며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제4회 2024 제주 반려동물 문화축제가 4일 제주시민복지타운 광장에서 ‘우리집 막둥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번 축제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첫 날 수많은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행사장을 찾아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했다. 개막 공식행사로는 멍냥올림픽, 도르멍 미션 달리기와 함께 설채현 동물행동교정·트레이닝 전문 수의사의 특별강연, 반려동물 캠페인, 반려동물 등록, 펫티켓 홍보, 어린이합창단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마련됐다. 특히 유기동물 입양문화 확산을 위한 ‘사지마세요, 입양하세요, 버리지 마세요’ 캠페인, 반려견을 배려하기 위해 공격적이거나 예민한 반려견에 노란 리본을 달아주는 ‘옐로우 독 프로젝트’ 등 반려문화 확산 캠페인도 전개했다. 또한 수의사 무료 건강검진과 포토존, 반려인·반려동물 멍때리기 대회, 멍냥운동회 등 다양한 참여 행사가 열려 반려인과 반려동물의 관심을 끌었다. 캐나다에서 살다 제주에 정착한 전하얀(32·여) 씨는 “제주도의 천혜의 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2035년 아시아 최초 무탄소 도시 실현에 도전한 가운데, ‘도로 다이어트’를 통한 자전거 생활권 조성방안을 모색중이다. 제주도는 3일 오후 3시 본관 4층 한라홀에서 사람과 자연 중심 도로 조성과 녹지 확대로 편리하고 안전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 수립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특강을 개최했다. 특강에는 오영훈 도지사를 비롯해 도·행정시 교통, 건설, 도시균형, 기후환경, 도로 관련 부서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15분 도시 제주 자전거 생활권 및 자전거 중심도시 전환’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날 특강은 박태원 광운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가 진행했다. 박태원 교수는 한국도시설계학회 회장이자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위원, 행정안전부 자전거친화도시 합동평가단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태원 교수는 프랑스와 독일의 15분 도시 구조설계와 대응전략을 사례로 들며 “15분 도시가 생활권 접근도 중요하지만 탄소저감이라는 지역 아젠다와 맞물리고 건축 레벨까지 연속적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철학을 도시계획에 반영하고 도시 설계와 디자인까지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시계획 및 도시설계 분야에서 주차, 오픈스페이스, 테마
제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강지언)는 지난 3월부터 제주시 지역 청년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청년심리지원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강지언 센터장은 “청년들의 정신건강 회복 및 증진을 위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정 신건강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청년심리지원프로그램 ‘청년끼리’는 제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 등록된 만19세~39세 고립은둔 청년들의 일상 회복과 사회적 관계 형성을 위해 기획되었으며 본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나의 상태를 파악하고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공유하여 대인관계를 회복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프로그램은 의사결정기술훈련, 자치운영활동, 생활요리, 숲체험 등으로 구성하여 월 4회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프로그램 참여자를 상시모집 중에 있다. 신청자격은 만19세~만39세 제주시 지역에 거주하며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이다. 비용은 무료이고 신청 및 문의사항은 064-728-7541로 하면 된다. 한편, 제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질환자를 위한 사례관리 서비스 및 의료비 지원, 생애주기별 정신건강증진사업, 주간재활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064-728-4074)로 문의하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센터장 강옥련, 이하 센터)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청소년이면 누구나 선물을 받을 수 있도록‘5월의 산타’이벤트를 진행한다. 선물은 4,500여개를 준비하였으며 5월 한달 간 제주 전역에서 배포 중이다. ‘학교로 찾아온 5월의 산타’는 지역 내 청소년수련시설이 없는 학교를 찾아가 청소년의 달을 즐길 수 있도록 청소년 활동 참여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3일 제주중앙중학교, 오름중학교를 찾아 청소년들에게 650여개의 선물을 전달했다. 오름중학교 3학년 김예연 양은‘5월이 청소년이 달이라는 것을 몰랐는데, 청소년들을 위한 달이 있다는 사실과 어린이날처럼 청소년의 날이 있다는 정보를 알게 되었어요! 청소년이라는 이유만으로 선물을 받을 수 있다니 기뻐요!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5월 8일(수)에는 제주시 2개교(고산중학교, 저청중학교), 5월 17일(금)에는 서귀포시 2개교(성산중학교, 위미중학교)를 찾아가 선물을 나눠주며, 청소년 활동 참여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청소년시설로 찾아온 5월의 산타’는 5월 말일까지 청소년시설을 방문·이용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각 시설별 한정 수량으로
남해어업관리단(단장 김용태)은 5월 3일(금) 09시 20분경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남서방 약 122㎞ 해상에서 중국 자망 어선 1척을 나포하였다고 밝혔다. 우리 수역에 입어하는 중국어선은 관련 법률과 양국 간 합의사항에 따라 매 조업종료 후 2시간 이내 조업일지를 작성하여야 하고, 조업일지 기재내용 수정 시에는 수정한 날짜를 기재하고 서명(날인)을 하여야 한다. 이번에 남해어업관리단 국가어업지도선(무궁화25호)이 나포한 중국 자망 어선은 조업일지 수정 절차를 총 7회 누락한 사실이 확인되어 조업일지 부실기재 혐의로 나포되었다. 해당 중국어선은 현지 인근 해상에서 조사 중이며, 우리측 배타적경제수역에서 불법조업 혐의가 최종 확인되면 관련 법률에 따라 담보금 부과 등의 처분을 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해양수산부는 제23차 한중어업공동위원회(’23.11월)를 통해 2024년부터 우리 배타적경제수역에 입어하는 모든 중국어선에 선박자동식별장치(AIS) 설치 및 총톤수 증명서류 선내 비치를 의무화하는 등 중국어선의 불법어업에 대한 감시ㆍ감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김용태 남해어업관리단장은 “우리 수역 내 중국어선 대상 AIS 설치・작동 의무화가 5월부터 정식 실시됨에
제주특별자치도는 도 소속 공직자들로 구성된 정원 동아리 ‘꿈 Tree(트리)’가 3일 손바닥 정원 조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꿈 Tree(트리)는 지렁이처럼 토양을 비옥하게 하고 식물이 잘 자라도록 돕는 지구의 ‘꿈트리’가 되고자 하는 도 소속 직원 10인의 마음을 모아 지난 3월 13일 구성됐다. 꿈 Tree(트리)는 학습동아리 활동비 지원을 받아 도청 어린이집 앞 유휴부지(6㎡)에 하귤나무, 수국, 버베나, 로벨리아, 토레니아 등 120본을 식재해 손바닥 정원을 조성한다. 향후 손바닥 정원 조성 외에도 전문가 특강, 정원박람회, 정원축제, 국가정원 등에 적극 참여하면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정원 관련 전문역량을 키워나갈 방침이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정원 동아리 활동을 통해 도민들이 정원정책에 관심을 갖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꿈 Tree(트리) 정원 동아리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녹지를 가꾸는 꿈 Tree(트리)의 활동을 통해 도민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작지만 꾸준히 변화하는 정원을 보며 자연 감각을 일깨우고 정서적 안정을 누리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해녀 어업시스템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으로 등재되는데 기여한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을 명예도민으로 선정했다. 오영훈 지사는 3일 오후 1시 40분 집무실에서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前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에게 명예도민패와 명예도민증을 전달했다. 최용석 원장은 제주해녀 어업시스템이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식량농업기구(FAO) 전문위원 현장 자문과 공식 서한 발송 등 세계중요농어업유산 등재를 지원하는 한편 도내 해녀들의 애로사항 청취를 위한 간담회 개최 등에 노력했다. 또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응해 수산물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뒷받침하고, 수산물 소비감소 해소를 위해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와 연계해 매월 수산물 할인행사를 개최하는 등 상생할인 지원을 통해 수산물 소비활성화와 전통시장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 제주연안 수산자원 조성기반 강화와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에도 앞장섰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1971년부터 도정 발전에 공로가 현저하거나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내·외국인을 명예도민으로 선정하고 있다. 올해 4월 기준 제주 명예도민은 총 2,360명이다. 지역별로 도외 내국인 2
제주특별자치도는 3일 제주환경사진연합회(회장 양성룡) 회원들이 촬영한 환경 사진작품 30점(1,500만원 상당)을 제주혼디누림터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기증받은 30점의 사진작품들은 제주혼디누림터를 이용하는 장애인 및 가족, 방문객들이 잘 볼 수 있는 시설 내부 갤러리 공간 벽면에 부착됐다. 이번 사진 기증은 제주교도소 기증에 이어 4번째이다. 제주환경사진협회는 1992년 창단 이래 한라산, 오름, 중산간, 곶자왈 생태, 람사르 습지, 기후변화 등 다양한 생태 환경 관련 사진을 촬영해 꾸준히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제주의 수려한 자연환경의 가치를 사진을 통해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국제환경사진전을 개최하고, 매년 한국․일본․중국 3개국과 지속적인 사진교류전을 펼치고 있다. 문상익 제주혼디누림터 관장은 “좋은 작품을 기증해준 제주환경사진연합회 회장 및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사진, 그림 등 더 많은 작품을 전시해 장애인 및 지역주민들에게 고품격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사진은 마음으로 표현하는 예술이라는 말처럼 예술작품을 통해 장애인의 마음을 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장애인 문화예술 발전
탐라국 입춘굿과 추자도 참굴비축제가 제주의 ‘최우수 축제’로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일 제주도 축제육성위원회 심의를 통해 지난해 도내에서 열린 축제 28개 중 10개를 ‘2024년 제주특별자치도 지정축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국내외적으로 경쟁력 있는 축제를 육성하기 위해 매년 3단계 평가를 통해 도 지정축제를 선정하고 있다. 지난해 개최된 도 지정축제 평가대상 축제 28개를 대상으로 축제기간에 현장평가를 실시하고, 지난 3월 축제 결과보고서를 바탕으로 서면평가를 거쳐 상위 10개 축제를 가려냈다. 상위 10개 축제에 대해서는 해당 축제조직위원회 등 관계자들로부터 축제결과에 대한 설명을 듣고, 도 축제육성위원회가 질의하는 방식의 발표평가를 거쳐 최우수·우수·유망축제를 최종 선정했다. 평가 결과 탐라국 입춘굿·추자도 참굴비축제가 각각 광역과 지역 부문에서 ‘최우수 축제’로 선정됐다. 이어 제주해녀축제(광역)와 이호테우축제, 전농로 왕벚꽃축제(지역)가 우수축제로, 제주들불축제(광역)와 고마로馬문화축제, 보목자리돔축제, 산지천축제, 한라산청정고사리축제(지역)가 유망축제로 선정됐다. 제주도는 지정축제로 선정된 10개 축제에 대해 ▲최우수 축제 각 2,
제주특별자치도가 어버이날을 앞두고 양로시설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종사자를 격려하고 감사의 시간을 가졌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3일 제주시 도평동 제주양로원을 찾아 어르신들의 건강과 생활환경을 살피고, 종사자들의 현장 애로사항 및 개선 방안 등을 청취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다가오는 어버이날을 맞아 시설 입소자 중 98세 최고령 어르신과 91세 어르신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오영훈 지사는 “어르신들이 시설 종사자들과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건강한 모습으로 지내시는 것에 마음이 따뜻해진다”며 “단체생활이 쉽지 않지만 행복과 존중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들은 △시설 종사자 처우 개선 및 인력 보충 △운동시설 설치 및 도로 확충 등 시설 환경 개선 △시설 입소자 간병비 지원 및 문화 향유 기회 제공 △행복택시 지원 확대 등의 의견을 건의했다. 이에 오영훈 지사는 “행정시 등과 협의하며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양로원이라는 명칭을 시민들이 보다 친근하게 느낄 수 있게 바꾸는 등 양로시설에 대한 관점과 개념을 바꿔, 어르신들이 보다 존엄하게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 지역기업들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도내 기업과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제품을 판매·구매하는 전국 유일의 구매상담회가 3일 개최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도내 기술개발제품 생산기업과 공공기관 간 1:1 구매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구매상담회는 도내 기업이 생산한 제품과 기술을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직접 확인하고 현장에서 구매 계약까지 체결함으로써 도내 중소기업은 판로를 열고, 공공기관에서는 고품질상품을 한자리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번 상담회에는 도내외 기술개발제품 및 시범구매·상생협력제품 생산기업 38개사가 나섰으며, 수요기관(Buyer)으로 제주도, 행정시, 도내 공기업·출자출연기관 및 국가공공기관 등 총 52개 공공기관 구매담당자가 참석했다. 올해 참가 규모는 지난해 대비 참여기업 29개사에서 38개사, 수요처 40개 기관에서 52개 기관으로 증가했으며, 특히 도내 공기업·출자출연기관 및 국가공공기관이 지난해 7개에서 올해 21개 기관으로 크게 늘었다. 이날 상담회는 오전 10시 30분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도에 대한 공무원 대상 교육을 시작으로 오후 1시부터 참여기업과 공공 수요처 직원
제주특별자치도가 전국 최초 관광형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목표로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인력과 기술력을 갖춘 UAM 공공기관협의체에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오영훈 지사는 2일 오후 5시 서귀포 파르나스호텔 폴라리스에서 UAM 공공기관협의체 소속 5개 기관장 및 SK텔레콤 부사장을 만나 제주의 UAM 상용화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제주와 각 기관별 추진사업 간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UAM 공공기관협의체는 「도심항공교통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UAM 상용화에 대비해 공공 차원에서 민간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구성된 상시 협업 협의체로, 한국공항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교통연구원,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기상산업기술원, 한국법제연구원, 한국전파진흥협회 등 7개 기관으로 구성됐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제주 관광형 UAM의 성공적인 상용화를 위해 전문성을 가진 공공기관 협의체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오 지사는 “2022년 9월 제주도와 SK텔레콤, 한화시스템, 한국공항공사가 업무협약을 맺고 관광형 UAM 상용화를 준비하기 시작했는데 이후 관련 법안이 통과되고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