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11월 28일(금)부터 12월 19일(금)까지 ‘202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모집 인원은 4개 유형 총 1만 1,258명으로 노인공익활동사업 7,280명, 노인역량활용사업 3,320명, 공동체사업단 478명, 취업지원(취업알선형) 18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사업 유형별로 ▲노인공익활동사업은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 또는 직역연금수급자(배우자 포함), ▲노인역량활용사업은 65세 이상(일부 60세 이상), ▲공동체사업 및 취업지원(취업알선형)은 60세 이상이면 신청 가능하다. 다만, 생계급여 수급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자, 정부 부처나 지자체가 추진하는 일자리 사업에 2개 이상 참여 중인 경우는 신청에서 제외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신청일 기준 3개월 이내 발급)을 지참해 11월 28일(금)부터 거주지 읍‧면‧동 또는 6개 민간수행기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참여자 선정은 소득수준, 세대구성, 활동역량 등 선발기준에 따라 고득점자순으로 이뤄지며, 선정 결과는 12월 말부터 접수기관을 통해 순차적으로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모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제주
제주시는 도움이 필요한 청‧중장년(19~64세)과 가족을 돌보는 청(소)년(9~39세)을 대상으로 ‘일상돌봄서비스’ 2026년 1월 이용자를 오는 12월 10일까지 모집한다. ‘일상돌봄서비스’는 질병·부상·사회적 고립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청·중장년층과 정신질환·만성질환 등 가족을 돌보며 생계를 책임지는 가족돌봄 청(소)년에게 재가 돌봄, 가사 지원, 병원 동행, 심리 지원 등 맞춤형 통합 돌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서비스는 ▲재가돌봄·가사 지원 등 기본형, ▲식사·영양관리·병원 동행·심리지원 등 특화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최초 6개월 이용 후 재판정을 거쳐 최대 3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필요 증빙서류를 구비해 주소지 읍․면사무소 또는 동주민센터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다만,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전화·우편·팩스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제주시는 올해 10월 말까지 총 414명에게 ‘일상돌봄서비스’를 지원한 바 있다. 한명미 주민복지과장은 “일상돌봄서비스가 도움이 필요한 청‧중장년과 가족돌봄 청(소)년들에게 든든한 지원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제공기관 확대와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돌봄 공백 없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영유아발달지원 서비스’ 2026년 1월 이용자를 오는 12월 10일까지 모집한다. ‘영유아발달지원 서비스’는 발달 문제로 어려움을 겪거나 우려가 있는 영유아를 위해 운동, 언어, 인지, 부모상담 및 교육 등 다양한 중재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정상적인 발달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모집인원은 100명이며, 신청은 구비서류를 갖춰 주소지 읍면사무소 또는 동주민센터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용자로 선정되면 등록된 제공기관과 연계해 2026년 1월부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중위 소득별 서비스 가격의 약 10%~70%를 본인부담금으로 납부하면 1년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해당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제주시 주민복지과(☎064-728-2582) 또는 주소지 읍면동에 문의하면 된다. 한명미 주민복지과장은 “사회서비스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의 더 나은 일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제주시는 주민 주도의 지속가능한 마을 만들기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12월 5일 제주특별자치도 소통협력센터 5층 다목적홀에서 ‘마을만들기 공모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마을 이장, 사무장 등 마을 리더를 대상으로 중앙정부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추진 중인 각종 마을만들기 관련 사업을 안내하고, 내년도 공모사업 참여를 위한 사전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공모사업 추진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마을만들기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주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마을별 특성과 여건에 맞는 사업을 발굴·연계함으로써 내년도 공모사업에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시는 농촌관광 활성화 지원사업 등 중앙부처 공모사업과 더불어 제주형 마을만들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지역 균형발전과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승환 마을활력과장은 “마을만들기 사업은 주민이 주체가 될 때 더욱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다”며, “이번 설명회가 마을 자원의 가치를 제고하고 지역의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지난 27일 종합민원실에서 안전한 민원실 환경 조성을 위한 하반기 ‘특이민원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모의훈련은 민원인의 폭언이나 폭행 등 예기치 못한 비상 상황에 대한 공무원의 대응 역량을 높이고, 시민과 직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만들기 위해 상·하반기 정기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이번 훈련은 민원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협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격한 항의와 폭행 등 위기 상황 발생 시 ▲진정 및 중재, ▲음성‧영상 증거 확보, ▲방문객의 안전 대피, ▲가해 민원인 경찰 인계 등 모든 절차를 실전같이 전개했다. 특히, 민원인의 고성이 이어지는 위협 상황에서 현장 대응 요령, 비상대응반의 임무 숙지, 비상벨을 활용한 경찰과의 긴급 연락 체계 유지 등 시민과 공무원 모두의 안전 확보 방안에 중점을 두고 시행됐다. 서연지 종합민원실장은 “상·하반기 실시하는 훈련을 통해 현장 민원 담당자들의 위기 상황 대응 능력이 한층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안전한 민원실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11월 28일(금) 남현김치에서 열린 제주4·3희생자유족회 제주시지부 부녀회(회장 김효자) 주관 김장김치 나눔 행사에 참석해 제주4·3유족들과 함께 김장을 담그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제주4·3유족과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해 겨울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서 김 시장은 절임배추에 양념을 정성껏 버무리며 부녀회 회원들과 함께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제주4·3유족을 비롯해 독거노인, 저소득 가구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되어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김효자 부녀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누군가에게는 큰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김장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김장에는 단순한 음식 이상의 마음이 담겨 있다. 함께 버무린 이 한 포기의 김치가 누군가의 겨울을 덜 춥게 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특히 4·3 유족회 부녀회 여러분과 함께한 이 시간이 더 깊은 의미로 남는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수미)는 농촌진흥청 주최 ‘2025년 식량작물분야 기술보급 활성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156개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식량작물 분야 현장기술지원 성과를 평가해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지난 10월 1차 서류심사(1차)에서 7개 우수 농업기술센터를 선정했으며, 11월 발표심사(2차)를 통해 사업의 적절성, 추진 노력, 성과 수준, 정책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수상기관을 결정했다. 동부농업기술센터는 기계수확용 참깨 신품종 ‘하니올’을 활용한 전 과정 기계화 재배기술을 확립해, 참깨 재배면적 확대를 통한 소득작목 육성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3년부터 3년간 단계적 현장 실증을 통해 파종부터 생육관리, 콤바인 수확에 이르기까지 재배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매년 반복되던 수확기 노동력 문제를 해소하고 인건비 절감이라는 실질적 성과를 확인했다. 특히 2025년에는 실증 규모를 24개소 19ha로 확대해 추진한 결과 수확 인건비가 기존 대비 약 99%, 비용은 78% 절감되는 성과를 거뒀다. 농가들은 콤바인 수확으로 작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은 오는 12월 2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 제1전시실 및 미술관 내부 공간에서 소장품 기획전 <물방울의 방 3D2D>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김창열 화백의 방대한 회화 작품들에 가려져 비교적 주목받지 못했던 입체·설치 작업에 초점을 맞추어, 그의 예술 세계 속 또 하나의 차원을 조명한다. <물방울의 방 3D2D>는 올해 7월 29일부터 11월 16일까지 개최된 <물방울의 방 1983-1985> 전시에 이은 시리즈 세 번째 기획전으로, 지난 전시와 주제의 연속성을 가지면서도 입체작업을 위주의 새로운 전시 경험을 선사한다. ‘물방울 화가’로 알려진 김창열 화백의 입체 작업들은 플랙시글래스, 철, 모래, 돌, 유리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평면 회화 속 물방울과는 또 다른 새로운 존재감을 구현한다. 현재 김창열미술관은 유일하게 그의 희귀한 입체 작업을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곳이다. 미술관 개관 이후 공개된 적 없는 작품들을 포함해 김창열 화백의 평면과 입체를 넘나드는 예술 여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자리로 제1전시실에서 시작되어 복도와 미술관 공간까지 아우르는 다채로운 전시 동선을 활용한다. 다양한 기
제주특별자치도는 2026년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와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숙박을 포함한 대회 준비 전반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대회 기간 선수단과 임원, 관계자, 관람객 등 4만 명 이상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원활한 개최를 위해 장애인 접근이 가능한 숙박시설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꼽히고 있다. 대회 기간 경기장 인근 숙소 수급 편차와 숙박 정보 부족, 요금 인상 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도는 숙박 분야에 대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지난 26일 도와 행정시 숙박 담당부서가 참여한 관계부서 회의를 개최하고, 관광숙박시설, 생활숙박시설, 농어촌민박 등 숙박시설 전반에 대한 현황 파악과 협조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앞서 열린 홍보대책 관계기관 회의에 이어 체전 준비 분야별 추진대책을 본격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숙박을 시작으로 의료지원, 교통, 시설안전 등 각 분야별 대책 논의도 순차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도는 내년 1월까지 타 시‧도 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 소속 선수단과 임원들이 실제 체류할 수 있는 숙박시설을 중심으로 현황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조사 대상은
제주특별자치도는 27일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제45회 대통령기 국민독서경진 제주특별자치도예선대회 시상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새마을문고중앙회제주도지부(회장 오희부)에서 주관하는 이번 시상식은 독서 생활화 운동을 통해 제주지역 사회의 독서 문화 정착과 문화 시민으로서의 의식 수준을 향상에 기여하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오영훈 지사, 김광수 교육감을 비롯해 도새마을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공연과 우수 독후감 및 편지글 발표를 시작으로 유공인사 감사패, 우수 문고지도자 표창, 각 부문별 입상자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종합우승은 새마을문고 제주시지부가 수상했으며, 부문별 시상 내용은 다음과 같다. ▲최우수 새마을작은도서관: 서귀포시 신머들새마을작은도서관 ▲자립상: 제주시 새마을문고 애월읍분회, 서귀포시 새마을문고 중문동분회 ▲재능기부 동아리 최우수: 제주시 오라해피우쿨렐레 ▲이동도서관 자립상: 제주시 동지역 ▲독후감 부문: 초등 저학년부 최우수 - 서귀포시 하례초등학교, 초등 고학년부 최우수-한라초등학교, 중등부 최우수 - 서귀포시 표선중학교, 고등부 최우수 - 서귀포시 삼성여자고등학교 오영훈 지사는 “독서생활 운동은 제주의
제주특별자치도는 각계각층에서 제주 발전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해온 명예도민들과 상생의 미래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주도는 27일 오후 5시 30분부터 메종글래드제주 호텔 컨벤션홀에서 ‘2025년 제11회 명예도민 우정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명예도민 88명과 배우자 78명 등 총 197명이 참석했다. 명예도민 제도는 1971년 1호 선정 이후 현재까지 54년간 이어져 왔으며, 국내외 2,621명이 명예도민으로 위촉돼 제주 발전에 기여해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우정의 날 행사는 명예도민들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제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이어가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법조계, 기업계, 공직 등 각계각층의 명예도민들이 참석했다. 4·3사건 재심 전담 재판부 초대재판장으로 수형인 1,191명에게 무죄를 선고한 장찬수 광주지법 부장판사, 도내 어려운 이웃에 지속적인 기부활동을 펼쳐온 던필드그룹 서순희 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서순희 회장은 행사에 앞서 김 500박스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오영훈 지사는 ‘교과서에는 없는 제주이야기'를 주제로 명예도민들에게 제주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지난 26일 본부 2층 회의실에서 하수도사업에 참여 중인 14개 하도급업체 관계자 및 전문건설협회와 함께‘하도급업체 애로사항 청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하도급업체가 겪는 어려움을 직접 파악하고, 실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간담회에서 업체들은 △당일 굴착·복구로 인한 작업효율 저하△공사기간 장기화로 간접비용 부담 증가 △민원처리비용 부담 △불합리한 설계 개선 △공사선금 미수령 문제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상하수도본부는 즉시 조치가 가능한 사안은 건설사업관리단과 협의해 점검을 강화하고, 설계·기준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관련 기관과 협의해 제도 개선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하도급업체의 애로를 해소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개선 과제를 우선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상하수도본부는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모든 하도급 업체에 공사 시공 단계별 안전관리 철저를 당부했다. 좌재봉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은“하도급업체는 사업의 최일선에서 공사 품질과 안전을 책임지는 중요한 파트너”라며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현장의 목소리를 행정·기술적 기준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도내 산림에서 후박나무 400여 그루의 껍질을 무단으로 벗겨 판매한 50대 남성을 구속 송치했다. 천혜의 제주 산림자원을 금전적 이익을 위해 무분별하게 훼손한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나무들은 현재 고사 위기에 처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지난 6월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지역 임야에서 다량의 후박나무 껍질을 박피해 훼손한 혐의로 검거된 5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6월 17일 성읍리 임야에서 수십 그루 후박나무의 껍질이 벗겨진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는 서귀포시(공원녹지과)와 함께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영상 분석과 수십 차례 탐문수사를 통해 같은 달 27일 피의자 A씨를 검거했다. 당초 A씨가 검거됐을 때 100여 그루의 후박나무에서 껍질을 벗긴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수사진은 피해가 더 클 것으로 보고 제주지방검찰청(형사3부)과 유기적으로 공조해 A씨의 주거지와 휴대전화 등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했다. 디지털포렌식과 관련자 조사를 통해 A씨의 추가 범행을 밝혀냈고, 박피된 후박나무 껍질의 최종 유통경로까지 확인했다. 수사 결과 A
제주 전통시장과 상점가 상인들이 26일 오후6시 아젠토피오레 컨벤션홀에서‘2025년 제주도상인연합회 워크숍’을 통해 소통과 화합의 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제주도상인연합회(회장 고정호) 주최·주관으로 열렸으며,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장,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박진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전남제주지역본부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시장 활성화 사례 공유와 정책 논의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온누리상품권 활성화 특강으로 시작해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11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제주도의회 한권 의원에게는 전국상인연합회장 공로패가 전달됐다. 고정호 회장은 “경제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상인들이 묵묵히 버티며 전통시장을 지켜온 모습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상인들이 더욱 화합하고 변화에 함께 대응하는 힘을 모아 상권 회복의 전기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전통시장이 디지털 소비 확산과 관광 패턴 변화 속에서도 상인들의 노력과 아이디어로 충분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제주도도 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강조
제주시가 우도 천진항 교통사고 후속조치로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며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나섰다. 11월 26일 김완근 제주시장은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우도를 방문해 우도 선사 등 지역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사고 현장을 점검하며 안전관리 구조 개선방안을 모색했다. 지난 24일 발생한 사고는 총 14명의 인명 피해로 이어졌다. 현재 사망자 3명, 경상자 6명은 거주지로 이동했고, 중상자 2명, 경상자 3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시는 현장점검 결과를 토대로 즉각적인 안전관리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도항선 승․하선 방식을 차량 우선 하선 후 보행자 이동 방식으로 전면 조정하고, 안내도 도항선 중심으로 일원화해 현장에서 바로 적용에 들어갔다. 도항선사는 안전요원 2명을 천진항과 하우목동항에 즉시 배치했으며, 제주시도 오는 12월 1일부터 공공근로 인력 2명을 투입해 보행자 안내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보행자의 이동 안전성 확보를 위해 천진항·하우목동항 일원 시설 보강은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추진할 예정이다. 사고 차량은 종합보험(대인·대물) 가입 상태로 장례비 및 치료비는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전국렌터카공제조합으로부터 확인했다. 김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