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여름철 영유아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실시한 어린이집 급식 ‧ 위생 ‧ 안전점검을 지난 14일 마무리했다. 이번 점검은 관내 전체 어린이집 278개소를 대상으로 하는 자체 점검과 전체의 15%에 해당하는 42개소에 대한 현장 방문 점검으로 구분해 진행됐다. 주요 점검 항목은 ▲소방·전기·가스 안전관리, ▲하절기 재난 대응 및 시설물 안전관리, ▲급식·위생 관리, ▲미세먼지 대응 관리 등으로, 태풍·호우·화재 예방과 식중독 사고 방지를 위한 사항을 중점 확인했다. 점검 결과, 대부분의 어린이집이 기준에 부합하게 급식과 위생, 안전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었으며, 일부 경미한 미비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했다. 지난해 하절기 급식·위생·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4건에 대해 시정명령 조치를 내린 바 있다. 안진숙 여성가족과장은 “여름철은 영유아 건강이 각종 감염병에 취약해지는 시기인 만큼 어린이집 위생·안전과 관련된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점검과 지원을 통해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정부관리 양곡을 시중가 대비 60~90% 할인된 가격으로 지원해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정부양곡 지원 대상은‘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기초생활수급자(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 법정 차상위계층, ‘한부모지원법’에 따른 한부모가족으로 매월 10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 또는 동주민센터로 신청하면 가정으로 직접 배달된다. 양곡 공급가격은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의 경우 10kg당 2,500원, ▲주거·교육급여 수급자와 차상위·한부모가족은 10kg에 10,000원이다. 가구원 1인당 월 10kg씩 가구원 수만큼 신청할 수 있다. 양곡은 반드시 직접 이용 목적으로만 사용해야 하며, 용도 외 사용이나 처분(시중유통, 재판매 등) 시 ‘양곡관리법’ 제32조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사용·처분한 양곡의 시가 5배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제주시는 올해 6만 1,152가구에 총 7만 7,791포의 정부양곡을 지원한 바 있다. 한혜정 기초생활보장과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대상자가 정부양곡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하고, 저렴한 가격에 편리하게 배송받을 수 있는 복지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제주시는 장애인 이동권 보장과 성숙한 주차 문화 조성을 위해 8월 18일부터 9월 13일까지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내 위반 행위 근절을 위한 집중 홍보를 실시한다. 이번 홍보는 위반 행위 신고가 잦은 오피스텔·공동주택 관리사무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휴가철 관광객의 위반 사례 증가에 대응해 렌터카 업체에 홍보 안내문을 배포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추진된다.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는 주소지 읍면동에서 주차가능 표지를 정상적으로 발급받은 차량에 보행상 장애가 있는 장애인이 탑승한 경우 주차할 수 있다. 이를 위반 시 ▲불법주차 10만 원, ▲주차방해 50만 원, ▲장애인 주차표지 부당 사용은 2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위반 차량은 생활불편신고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신고할 수 있다.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 과태료 부과 현황은 ▲2023년에는 9,412건·10억 3,600만 원, ▲2024년에는 6,342건·6억 4,300만 원, ▲2025년 7월까지 3,228건· 2억 7,600만 원으로 집계됐다. 박효숙 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은 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위해 설치된 만큼 위반 행위는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며,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시민
제주시는 노인에 대한 공경과 예우를 실천하고 경로효친의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하여 100세를 맞이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장수축하금을 지원하고 있다. ‘장수축하금 지원’은 2023년 6월부터 시행됐으며, 제주도에 주소를 두고 3년 이상 계속 거주한 어르신이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100세 생일이 속하는 달부터 가능하며, 고령자의 편의를 고려해 본인 요청 시 읍면동 직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신청절차를 지원한다. 또한, 수급 대상자의 사정으로 본인 명의 계좌 입금이 어려운 경우, 본인 동의와 관계증빙서류 제출을 전제로 직계가족 계좌로 지급할 수 있다. 장수축하금은 1회에 한해 100만 원이 지급되며, 신청일 기준으로 사망·전출·주민등록이 말소 시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2025년 8월 현재까지 제주시가 지급한 장수축하금은 총 278명, 금액으로는 2억 7,800만 원에 달한다. 한성순 노인복지과장은 "이번 장수축하금 지원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축하드리는 뜻이며, 앞으로도 노인 복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배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방과 후 초등 돌봄시설인 다함께돌봄센터 3호점(삼도2동)과 7호점(애월읍) 운영을 맡을 수탁기관을 오는 9월 4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제주시 3호점 삼도 다함께돌봄센터(72.72㎡)는 오는 10월 31일 위탁기간 만료에 따라 재위탁을 추진한다. 2022년 12월 개소 이후 아동 정원 20명, 종사자 2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제주시 7호점은 애월읍 애월리 1423-1번지 일원 애월 생활SOC 복합화사업 건물 2층(112.69㎡)에 설치될 예정으로, 수탁기관이 선정되면 내부 리모델링과 이용 아동 모집 등 운영 준비를 거쳐 내년 초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아동 정원은 20명, 종사자 2명이다. 신청 자격은 사회복지법인, 비영리법인, 사회적협동조합,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에 따라 등록된 비영리민간단체 등이며, 신청은 제주시 누리집 고시공고를 참고하여 9월 4일까지 제주시 주민복지과(☎064-728-2682)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한 법인(단체)을 대상으로 ▲공신력, ▲재정능력, ▲사업운영실적, ▲전문성 및 운영의지, ▲다함께돌봄센터 운영계획, ▲지역사회 연계 등을 평가하고, 수탁자 선정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정할 예정이다. 위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14일 제44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김용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제주4·3 역사왜곡 발언을 강력히 규탄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도의회는 이번 결의안을 통해 “역사적 진실을 부정하는 행위는 사회통합과 정의를 훼손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국회와 정부에 4·3특별법 개정과 4·3 교육 강화를 촉구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이상봉)는 지난 6월 21일 국민의힘 제주도당 기자간담회에서 김용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주 4·3은 남로당의 총파업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건”이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 이를 국가 공식 진상조사보고서를 부정하고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를 훼손한 중대한 역사왜곡 행위로 규정했다. 도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 김 전 위원장의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 ▲ 모든 정치권의 역사왜곡 반대 입장 표명 ▲ 국회의 4·3특별법 허위사실 유포 및 역사왜곡 처별 규정 신설 ▲ 정부의 4·3교육 강화 등을 강력히 요구했다. 도의회는 이미 2024년 「제주특별자치도 4·3 역사왜곡 대응 법률 지원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대응 기반을 마련했으나, 현행 법체계상 실질적 체재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김
서귀포시는 지난 8월 15일 개막한 「2025 남자 U20 라크로스 세계선수권대회」가 오는 8월 24일까지 10일간 서귀포시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세계라크로스연맹(CEO Jim Scherr)이 주최하고 한국라크로스협회(회장 박원재)가 주관하며, 20개국 1,000여 명의 젊은 선수들이 세계 정상 자리를 두고 기량을 겨룬다. 라크로스는 스틱 끝의 그물망에 공을 담아 패스와 슛을 주고받으며 득점을 겨루는 종목으로, 스피드와 팀워크, 전략이 결합된 역동적인 필드 스포츠이다. 북미·유럽을 중심으로 인기가 높으며, 최근 아시아에서도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 대회는 조별예선(8. 15.~8. 19.), 본선 토너먼트(8. 20.~8. 23.), 결승 및 3·4위전(8. 24.)으로 진행된다. 지난 8월 15일 오후 5시, 공천포전지훈련센터 천연잔디구장에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전 세계 청년 선수들이 힘차게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8월 24일 본 대회가 마무리된 후에는 아시아·태평양 16세 이하 선수권대회가 8월 27일부터 30일까지, 14세 이하·12세 이하 라크로스 페스티벌이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연이어 개최되어 뜨거운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모든 경기
서귀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25년 정신건강 분야 최초의 공동 퍼포먼스 ‘마주해요! 전국 희망 메시지 캠페인’을 연계하여, 8월 14일(목) 서귀포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서귀포의료원에서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정신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가하고 일상 속 실천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만큼, 지역사회 시민과 정신질환 경험자가 함께 참여하여 정신건강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적절한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비대면 QR코드 활용 정신건강검진(우울증 선별검사) ▲‘사랑이 프렌즈’피켓을 활용한 생명사랑 사진관 운영(폴라로이드 사진촬영) ▲시민 참여형 희망메세지 나누기 등 다양한 체험 중심으로 구성되어,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 개선과 심리적 회복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진행되었다. 또한, 다가오는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맞이하여 10월 3일 서귀포시 월드컵경기장에서 ‘정신건강·자살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귀포보건소 관계자는 “시민과 함께 희망 메시지를 나누며 정신건강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시민의 정신적 어려움을 외면하
서귀포시는 한라산 둘레길에 대한 신규 도로명 부여를 위해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 이는 2021년 숲길(둘레길)에도 도로명을 부여할 수 있도록 「도로명주소법」이 개정됨에 따라 서귀포시에서 숲길에 도로명을 부여하는 첫 번째 사례로 한라산둘레길 5개 구간(2~6구간)에 대해 추진되고 있다. 한라산둘레길의 도로명 및 도로구간 설정은 기존 명칭과 구간을 토대로 진행하고 있으며, 서귀포시는 본 의견수렴에 앞서 해당 도로구간 인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사전 의견을 청취한 바 있다. 의견수렴 공고는 서귀포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예비도로명 및 도로구간 설정에 대한 의견이 있는 경우 서귀포시 종합민원실을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로 제출할 수 있다. 제출된 의견은 취합하여 제주특별자치도 주소정보위원회에 제출되며 심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신규 도로명 및 도로구간이 결정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한라산둘레길에 도로명을 부여하고 도로구간이 설정되면 등산객들이 자신의 위치를 보다 정확하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어 안전한 산행에 도움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제주도의 주요 수자원인 지하수의 효율적 관리 및 재정 건정성 확보를 위해 오는 8월부터 지하수 원수대금에 대해 체납 독려 및 체납 처분을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서귀포시 지하수 급수전은 2,814전으로, 매월 약 371백만원의 지하수 원수대금이 부과되고 있으나, 월 징수율은 83%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실정이다. 지금껏 서귀포시는 상하수도 요금 중심으로 체납징수 활동에 집중해 왔으나, 지하수 원수대금 체납액이 점차 많아짐에 따라 징수율 90%를 목표로 설정하고, 수도검침원을 활용해서 지하수 원수대금 체납자에 대한 적극적인 납부 독려와 고액·상습 체납자인 경우 예금 압류 등 강도 높은 체납처분을 병행할 계획이다. 제주도 내 폭염 재난 위기경보가‘경계’이상이 지속 발령됨에 따라, 제주도 도내 농·어업용 지하수 관정에 대해 원수대금을 ‘25. 6. 30.부터재난 위기경보 해제 시까지 50%를 감면해줌으로써 농업인의 부담을 경감하는 정책도 추진 중에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하수 자원은 제주 생명수로서 책임 있는 사용과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라며, “지속적인 체납 독려와 체납 처분을 통해 자원 보호와 재정 안정을 도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지난 14일 여름철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서귀포시지역자율방재단 및 안전보안관과 함께 민·관합동으로 시 관내 주요 지점에서 폭염대비 안전수칙 홍보캠페인을 추진했다. 이번 캠페인은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와 폭염특보 증가에 따라 시민들이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올바른 대처요령과 정보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주요내용은 ▲폭염 특보 시 행동요령 집중 홍보 ▲무더위쉼터 이용 안내 ▲취약계층 및 야외근로자 등 대상 맞춤 정보 제공 ▲삼삼주의 폭염 행동수칙 홍보 ▲폭염 홍보물품(부채, 쿨토시, 쿨타올 등) 배부하였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이 일상화되고 있는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는 ‘낮 시간 실외활동 자제, 충분한 수분 섭취, 이상 증상 시 즉시 쉬기’ 등 폭염 행동 요령을 꼭 실천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서귀포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폭염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관내 숙박업소 635개소를 대상으로 재난배상책임보험 의무가입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르면 재난취약시설로 지정된 숙박업소는 재난배상책임보험에 반드시 가입해야 한다. 일반 화재보험이 주로 본인의 피해를 보상하는 것이라면, 재난배상책임보험은 화재·붕괴·폭발 등으로 인해 발생한 타인의 신체 피해나 재산 손해를 보상하는 것이다. 신규 영업자는 영업신고 후 30일 이내에 가입해야 하며, 기존 영업자는 보험만료일까지 반드시 재가입을 해야 한다.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기간에 따라 최소 10만 원에서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제주시는 신규·지위승계 업소와 보험만료일이 도래하는 기존 업소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안내를 하고 있으며,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업소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올해 7월 말 기준 관내 숙박업소 635개소 중 630개소가 재난배상책임보험에 가입을 완료했다. 문정희 위생관리과장은 “재난배상책임보험은 고의를 제외한 과실이나 원인 불명의 사고까지 보상하는 시민 안전장치”라며, “숙박업소 운영자는 법적 의무를 넘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제도로 인식하고 반드시 가입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주시는 음식점 위생등급제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위생등급 지정 음식점 31곳을 대상으로 오는 8월 29일까지 사후관리 점검을 실시한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음식점의 위생 수준을 평가해 우수 업소에 등급을 지정하고, 이를 통해 업소 간 자율경쟁을 유도하여 위생수준 향상과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제도다. 이번 점검은 등급 지정 이후에도 지정 기준을 잘 유지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으로, 점검 항목은 ▲위생모·마스크 착용 등 종사자 개인위생 준수 여부, ▲식재료 소비기한 준수 여부, ▲조리장의 청결상태 등 총 44개 항목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 조치하고 위생등급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업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통보할 예정이다. 제주시는 총 421곳에 위생등급 업소를 지정하고 있으며, 매년 위생등급 기준 준수 여부를 점검하는 것은 물론 등급 유효기간이 만료된 업소에 대해 재신청을 유도하는 등 사후관리에 노력하고 있다. 김철영 식품안전과장은 “위생등급 지정업소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외식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전기차 관련 화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복층화 공영주차장 ‘전기차 화재 확산 방지시설 설치 공사’를 마무리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전기차 충전 중 발생할 수 있는 화재가 인근 차량으로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고, 시민의 재산과 공공시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사 대상은 신제주 공영주차장을 포함한 총 20개소이며, 총사업비는 5억 5,400만 원(전기공사 1억 5,700만 원, 소방공사 3억 9,700만 원)이 투입됐다. 공사는 지난 6월 4일 전기·소방공사 발주를 시작으로 ▲전기공사는 8월 1일 준공을 마쳤고, ▲소방공사는 오는 9월 1일 준공 예정이다. 이번 시설이 도입되면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초기 감지와 대응 시스템을 통해 화재의 수평·수직 확산을 차단할 수 있어, 다층 구조 주차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규모 화재 위험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병규 차량관리과장은 “전기차 보급이 늘어남에 따라 화재 위험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설비 확충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주차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오는 10월 교통유발부담금 부과를 앞두고 경감 대상인 미사용·주거용 시설물에 대한 사전신고를 8월 29일까지 접수한다. 신고 대상은 2024년 8월 1일부터 2025년 7월 31일까지 휴업, 폐업, 미분양, 미임대 등의 사유로 30일 이상 미사용된 시설물과 주거 전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시설물이다. 신고는 미사용 신고서와 증빙서류를 첨부해 제주시 교통행정과로 방문하거나 우편·이메일(hsh9217@korea.kr)·팩스(064-728-7349)로 제출하면 된다. 증빙서류로는 미사용 시설물의 경우 ▲휴·폐업증명서, ▲전기·수도 사용내역서, ▲부동산임대공급가액명세서, ▲관리비 내역서, ▲법원 판결문이 필요하다. 주거용 시설물의 경우는 ▲주민등록등본, ▲전입세대 열람원 등 객관적으로 사용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첨부하면 된다. 신고 결과 미사용 또는 주거용으로 확인된 시설물은 감면이 적용된 교통유발부담금 고지서를 10월에 받게 된다. 다만, 전년도 신고 시설물이라도 동일 내용을 올해 다시 신고해야 감면 혜택이 유지된다. 김태완 교통행정과장은 “이번 사전신고를 통해 10월 부과 예정인 교통유발부담금에 실제 사용 실태를 정확히 반영해 감면하겠다”며,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