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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 대신 협력” 제주 금악 축산악취

주민·농가가 함께 만드는 쾌적한 환경 조성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에서 연간 130건 이상의 축산 악취 민원으로 갈등을 겪어온 지역주민과 양돈농가가 1일 협력의 파트너로 한 테이블에 앉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금악리 마을회관에서 금악리새마을회와 금악양돈발전협의회(금양회)가 참여하는 축산악취저감 민관 거버넌스 운영간담회를 열고, 주민·농가·행정이 함께 축산악취 문제를 해결하는 상생협력 체계를 공식 출범시켰다.

 

지역사회와 축산이 함께 공존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사례다.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박형호 금악리 이장, 양흥영 금양회 회장, 고권진 제주양돈농협 조합장, 김진삼 한돈협회 서부지부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금악리는 529가구·1,040명이 거주하며 55개 양돈농장에서 약 109,400두를 사육하는 도내 대표적인 양돈장 밀집 지역이다.

 

 

간담회에서는 실질적인 악취저감을 위한 주민과 농가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확인했다.

 

양돈농가는 시설 현대화와 악취저감시설 상시 운영, 가축분뇨 적정 처리를 이행하고 민원 발생 시 신속한 개선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주민은 환경개선사업에 적극 협조하고 모니터링과 의견 제시를 통해 축산환경 개선에 참여한다.

 

양측은 협의체를 구성해 정기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악취 문제를 공동 관리하고 개선대책 마련과 이행상황 점검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금악마을의 상생협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민관 거버넌스 기반의 축산악취 관리체계를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농장 청결관리와 가축분뇨 적정 처리를 강화하는 한편, 시설 현대화와 주민참여 모니터링, 전국 최초 인공지능·사물인터넷 융합(AIoT) 기반 악취관리 시스템 운영으로 체계적인 악취관리 기반을 구축한다.

 

지역주민·농가·전문가·생산자단체와 소통청렴·자치행정·환경·축산·건축 부서 등이 참여하는 민관 거버넌스 협의체를 구성해 현장 중심의 협업체계도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도는 금악마을 사례를 바탕으로 한림읍 상명·상대, 애월읍 고성·광령, 대정읍 동일·일과 등 3개 권역으로 거버넌스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오영훈 지사는 축산악취는 농가와 주민 어느 한쪽만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지역 공동체가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이번 거버넌스 모델이 제주 축산업이 지역사회와 진정으로 상생하는 전환점이 되도록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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