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0 (수)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광복 80년의 울림, 서귀포 새연교 밤바다에

광복 80주년을 맞아 개최한 금토금토 새연쇼의 특별 무대가 1,830명의 관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제주 해녀들의 항일 투쟁을 그려낸 뮤지컬 곱을락과 해군 군악대의 웅장한 연주는 광복의 정신과 제주의 독립운동사를 재조명하며, 참석자들에게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법환 청소년문화의집 뮤지컬 동아리 곱을락 뮤지컬단은 제주어와 제주 역사, 문화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을 창작하며 그 소중한 가치와 의미를 전하는 청소년 예술 단체다.


이번 공연에서는 일제의 수탈에 맞서 바다를 지키고 자유를 외쳤던 제주 해녀들의 용기와 항일 투쟁 이야기를 제주어와 노래, , 연기로 생생하게 표현해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안겼다.

 

해군 군악대는 다양한 레퍼토리의 힘찬 연주와 함께, 특별히 홀로 아리랑을 연주해 광복의 의미와 평화의 메시지를 더욱 깊이 전했다.

홀로 아리랑연주와 함께 관객 700여 명이 태극기를 힘차게 흔드는 장면은 공연장 전체를 뭉클한 감동과 나라사랑의 열기로 채웠다.

군악대의 웅장하고 진정성 있는 선율과 함께 태극기가 물결친 그 순간은 관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감동과 인상을 남겼다.

 

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은 광복의 역사적 의미가 새롭게 다가온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특히 임시정부 애국가와 홀로 아리랑연주, 그리고 모두가 함께 태극기를 흔든 순간에 큰 감동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무대는 지역 청소년과 해군이 힘을 모아 만든 뜻깊은 공연이었다라며, “앞으로도 금토금토 새연쇼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는 서귀포시 원도심 페스티벌에서도 마련되어,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광복의 소중한 의미와 역사를 되새기는 자리가 되었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연습을 실전처럼’ 제주도, 2025년 을지연습 돌입
제주특별자치도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도내 전역에서 2025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을지연습은 전시ㆍ사변 등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가안보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비상대비계획을 점검ㆍ보완하고, 전시 임무 수행 절차를 숙달하기 위해 연 1회 전국 단위로 실시하는 비상대비연습이다. 이번 연습은 국가안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위기상황을 가정해 을지연습 전 실시하는 위기관리연습(CMX)과 전쟁 발발 이후를 상정한 국가총력전연습(을지연습)으로 나눠 진행된다. 제주도는 연습 1일차인 18일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불시 비상소집을 실시했으며, 행정조직을 전시조직으로 전환하고 전시종합상황실을 구성·운영했다. 이번 을지연습의 주요 목표는 국가총력전 수행태세 확립과 제주지역 안전보장을 위한 최상의 비상대비태세 능력을 갖추는 것이다. 연습은 ‘변화하는 안보상황에 대한 조치능력 배양 및 안보의식 고취’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제주도는 비상대비태세 능력 강화를 위해 복합상황을 가정한 다양한 사건계획을 처리하는 도상연습(메시지 처리), 기관장이 주재해 현안과제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전시 현안과제 토의, 인력·물자·장비 동원 등 유관기관과의 실제 합

배너